요즘들 김장철이잖아요. 저희시댁은 보통 12월초에 했는데..올해는 웬일이신지..
어제저녁 시댁에 전화드렸는데..글쎄 소문도 없이 김장을 다 하셨대요.
시골이라 원래 동네아주머니들 몇분 오셔서 품앗이 하신다지만.. 며느리 둘이나 두시고..휴~~
김장이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결혼 5년차인데 아직도 그런 어마어마한 일들이 겁이나요. ㅎㅎ^^
죄송스런맘이 우선 들었지만..막상 김장끝내셨다는 말씀이 한편은.. 후련함도..사실은 있는거 있죠..
얄미운 이 소견을..아직은 그냥 어리광으로만 봐 주셨으면..
가만 앉아 김치만 잔뜩 얻어다 먹게 생겼어요.
신랑이랑 달랑 두식군데도 겨울철은 김치가 왜이리 헤픈건지..지금 김치는 찌개 끓여먹기도 아까워 아껴먹는데..어제 어머님께서 아끼지 말구 많이 먹으라시네요. 많이 담가놓으셨다구.
시댁은 김장김치 100포기 이상씩 해요. 그러니 김장 끝나고 나면 허리가 꼬부라져 펴지지가 않아요.
아직 살림이 서툴러 그런지 더 녹초가 돼요.
좀이따가 친구얼굴 보기로 했어요. 차한잔 하면서 수다 떨고 와야죠.
좋은하루 보내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장 뚝딱!!
마님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4-11-24 13:09:49
IP : 211.204.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장
'04.11.24 2:14 PM (210.118.xxx.2)고춧가루다 배추다 ..노력이다 해서 ..몇분오셔서 품앗이 해주셨으면 또 그집 김장때
가셔서 도와주실거구..
그분들과 함께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성의표시 해드리셔야겠네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요..^^2. 포항댁
'04.11.24 9:04 PM (221.157.xxx.244)고마우신 어머님이시네요.
평상시에 마님께서 잘 하셨나보네요.
저도 결혼하고 3년 정도 어머님이 주셔서 먹었는데, 마음이 많이 불편했어요.
이제는 제가 담아 먹으니 맛이 없어도 마음은 편하네요.
어머님께 잘 해드리세요.3. 익명
'04.11.25 12:14 AM (211.58.xxx.212)마음예쁜 며느님이 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113 | 김장 뚝딱!! 3 | 마님 | 2004/11/24 | 877 |
26112 | 락앤락 소스용기 쓸만한가요? 3 | 개똥이 | 2004/11/24 | 1,039 |
26111 | 물건을 수입해서 판매하려면 4 | 조심조심 | 2004/11/24 | 844 |
26110 | [푸드아티스트]전문직" 푸드스타일리스트" | 푸드 | 2004/11/24 | 902 |
26109 | 어느 남자의 강렬한 프러포즈[펌] 14 | ㅎㅎㅎ | 2004/11/24 | 1,163 |
26108 | 국제전화 005 가격 비교후 쓰세요 -.- 1 | 알아보고쓰자.. | 2004/11/24 | 898 |
26107 | 산후조리시 비용 6 | 궁금이 | 2004/11/24 | 884 |
26106 | 저 둘째 가졌어요.^^ 18 | 다혜엄마 | 2004/11/24 | 885 |
26105 | 잠시 사이트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 champl.. | 2004/11/24 | 873 |
26104 | 살림살이들에 싫증을 느끼며.... 5 | 나비효과 | 2004/11/24 | 1,038 |
26103 | 제주도는 대단하네요.(제주도분 검증해주세요.) 21 | 육지아낙 | 2004/11/24 | 1,732 |
26102 | 황당한(?) 기사<펌> 3 | Ellie | 2004/11/24 | 1,213 |
26101 | 안산, 괜찮은 치과 소개해주세요. 2 | 김현주 | 2004/11/24 | 906 |
26100 | 이건 뭔증상이래요.......... 7 | 짱가 | 2004/11/24 | 889 |
26099 | 고구마에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11 | 고구마 | 2004/11/24 | 930 |
26098 | 마흔 고개 넘기 6 | 에구 에구 | 2004/11/24 | 885 |
26097 | 출근시간에 맨날 허둥지둥인 남편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17 | 눈사람 | 2004/11/24 | 890 |
26096 | 아침을 함께 시작하는.... 4 | 강아지똥 | 2004/11/24 | 878 |
26095 | 몰래.. 수첩을 보았습니다. 13 | 셩격파탄 | 2004/11/24 | 1,887 |
26094 | 1년을 보내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39 | 재은공주 | 2004/11/24 | 1,007 |
26093 | [re] 아토피 아가들에게 연수기 사용이 이로운가요.. | 지민맘 | 2004/11/25 | 898 |
26092 | 아토피 아가들에게 연수기 사용이 이로운가요.. 6 | 연수기 | 2004/11/24 | 894 |
26091 | 래원아 미안하다,, 24 | 푸우 | 2004/11/24 | 1,627 |
26090 | 꼭 읽어보세요~ 8 | 기수맘 | 2004/11/24 | 971 |
26089 | 이런 이야기 하는친구 어찌 생각해야 하나요? 13 | 친구 | 2004/11/24 | 1,192 |
26088 | 16키로 뺐다는 글이 있었던데? 1 | fobee | 2004/11/24 | 1,079 |
26087 | 가래가 많이 껴서 가슴이 답답해요 5 | 답답해 | 2004/11/24 | 944 |
26086 | 술이 싫어요 4 | 아내 | 2004/11/24 | 905 |
26085 | [re] 엄마 vs 어머니. 어떻게 불리길 바라세요? 1 | 새벽에 | 2004/11/24 | 879 |
26084 | 엄마 vs 어머니. 어떻게 불리길 바라세요? 10 | 콩순이 | 2004/11/24 | 1,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