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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둘째 가졌어요.^^
다혜를 넘 힘들게 낳아서 다신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결심이 작년 가을서부터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올 3월부터 부지런히 둘째 갖기 작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아기를 갖자~하기 전까지는 설마 어쩌다가 임신이라도 됐을까바 발을 동동 거리길 몇번이었는데...
계획을 하고 보니 참 임신이란게 쉬운게 아니드라구여.
아이 갖아야지 하면 당연히 생기는 줄 알았습니다.
첫아이를 넘 쉽게 얻은 까닭이겟지요..^^
참,, 그동안에 상상임신이란 것도 해보고 그래서 마음고생도 있었지요.
다시는 상상임신이란거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이번에도 먼가 조짐이 느껴지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려구 애썼답니다.
그 조짐이란게 제가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데.. 1주전에 이틀을 감기 증세로 좀 앓았거든요.(약 먹을 수 없었죠...)
그것하구, 며칠전에 생리가 나오는구나 하고 체념할려던 그때 그게 생리가 아니었구여,
이것이 과연 임신일까?를 생각 생각하면서 테스터를 하려는 아침에 꿈속에서 얼마나 여러번 테스트를 햇는지요.....ㅡㅡ;;;
어쨋든 임신이란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정말 맘이 편하지 안았지요.
임신이 안되었더라도 실망하지 않기 위한 마음가짐도 준비했구여....
어제 아침 테스트를 해봤어요. 두줄이 나오더군여..
이제야 맘이 편해집니다. 맘이 편해진다....... 말은 몇자 안되고 쉬운 거 같지만 그게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또 감사한 일인가..하는 생각을 하네요...^^
마음고생이란 거 어제로 다 날려버렸습니다.
저 축하해 주실거죠?
그리고 임신을 기다리시는분들 힘내세요...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예요.......^^
1. 야옹이
'04.11.24 12:13 PM (221.139.xxx.99)축하드려요...^0^
2. 카푸치노
'04.11.24 12:14 PM (220.75.xxx.21)축하드려요..
몸 조심하시고, 태교 열심히 하시고..
내년에 둘째 키우는 얘기 함께 나누겠네요..3. 헤르미온느
'04.11.24 12:18 PM (210.92.xxx.254)어머나 어머나.....넘넘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잘 키우셔서 세상데 내어 보내시길...축복과 축하를 보내드립니다...^^4. 미스테리
'04.11.24 12:26 PM (220.118.xxx.110)앗, 한떨기 수줍은 아낙님께서 태임을...감축 드리옵니다...^^
즐태 하셔요~ 순풍 나으시는 그날까정^^5. 핫쵸코
'04.11.24 12:37 PM (218.237.xxx.140)저두 큰애를 2년만에 가졌었어요...둘째도 쉽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어느새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네요
추카드려요^^...
갠적으로 둘째때 몸이 더 무거웠고 살도 엄청 쪘었고 엄청 부었었습니다
아마도 노산(?)이어서 그런거같기도...
첫애랑 터울이 좀나면 더 힘드실거예요
잘 챙겨드시고, 힘든일 절~대 하지마시고,늘 행복한 맘으로 태교하시기 바래요^^
근데 다혜엄마님이 아라레님이신가요????
미스테리님이 <한떨기 수줍은 아낙님께서 태임을....>이렇게 하셔서요...아닌가요??6. 풀내음
'04.11.24 12:44 PM (210.204.xxx.4)축하드려요. 저도 둘째 가져야하는데.. 더 늦기전에.. 이러면서 마음은 굴뚝같은데 몸이 안따라서 ... 좋으시겠어요. ^^
7. 재은맘
'04.11.24 12:51 PM (203.248.xxx.4)축하드립니다..
전 엄두가 안 나서리..둘째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_-
태교 열심히 하시고..맛난거 많이 드세요..8. 헤르미온느
'04.11.24 1:05 PM (210.92.xxx.254)제가 대신 답변을...^^
핫쵸코님, 다혜엄마가 아라레님이 아니구요, 강동 송파 번개때 다혜엄마님이 워낙에 참하고 고우셔서 "한떨기 수줍아낙"이 여기있네...그랬거든요...1,2까지 나왔는데^^
그때 벙개후기나 사진올린것 설명 보시면 그런 글이 나와요..ㅎㅎ...9. 다혜엄마
'04.11.24 1:07 PM (211.207.xxx.197)여러분 고마워요..
정말 눈물 날려고해요..^^
핫쵸코님 저 아라레님 아니어요.
얼마전 송파 벙개가서 얌전히 있었더니 그런 별명을 주시네요..
울 다혜랑 그러니깐 6살 터울이네요.
좀 많이지긴 하지만 더 늦는 것보담 낫다는 생각 들어요..
그리고 저 이번 토욜날 시댁에 김장하러가는데 괘안을까요?
김장 많이 하시진 않고 시아버님도 함께 하실거고, 아파트에서 담그는 거라서...
조금 여령껏 하면 괜찮겠지요??????10. 다혜엄마
'04.11.24 1:08 PM (211.207.xxx.197)헤르미온님 마음이 참 참하고 곱습니다. 저에게그런 표현을 해주시니......호호호
11. 나너하나
'04.11.24 1:36 PM (211.217.xxx.114)전 아직 첫째도 없어요.. 딱히 갖고자 노력을 한적도 없지만서도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 걱정이 되긴하네요.ㅠㅠ
내년봄까정 안생기면 어케 병원도 다니면서 노력해볼려구요..^^
여튼 축하드리고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12. 헤르미온느
'04.11.24 2:15 PM (210.92.xxx.254)김장은 참으세요...말씀드리면 이해해주시지 않을까요?
일 많이 안하셔도 긴장하고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데...
지금, 위험한 시기잖아요...걱정되네요...
애도 안낳아본 사람이 왤케 잘 알죠? 헤헤...13. 강아지똥
'04.11.24 4:41 PM (61.255.xxx.228)축하드려여..건강하게 즐태하시와여~
14. 몽땅셋
'04.11.24 5:51 PM (210.95.xxx.230)요즘...둘째를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모르는 분임에도 '추카' 드리고 싶네요.
지금 딸이 21개월인데 2~3살 터울 동생을 낳구 싶어요.
직장맘이라 지금 딸도 잘 양육하고 있지 못하지만 그래도 둘째까지 나으면 두배로 기쁠듯 ^^15. 마이멜로디
'04.11.24 10:40 PM (218.51.xxx.193)저도 축하드려요.
6살터울이면 좀 많긴 해도 다혜가 엄청 이뻐해주고,엄마 도와 줄거에요.
저는 늦게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에, 큰아이 7개월때 둘째 가져서 그동안 무지하게 고생 많았지만,이제 내년3월이면 우리 둘째도 어린이집에 보내면 저는 날아갈것 같아요.
이에 무슨 사서 고생이냐고,내가 미쳤지 하면서 2년을 넘게 지냈는데,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 아껴주고 사이좋게 놀때는,
그리고 형이 친구한테 맞고 우니까 형친구 때려주는 동생 보니까
정말 뿌듯하대요.
아마 큰애보다,둘째가 훨씬 더 예쁠거예요.
큰애가 상처받지 않게,잘해주세요.
자식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선물입니다.16. 다혜엄마
'04.11.24 10:58 PM (211.207.xxx.148)축하해 주신분들 모두 고마워요..
울 다혜는 벌써 엄마 동생 낳으면 동생만 이뻐할거지? 라고 질투합니다.
지금서부터 잘해야 겠어요.....
^+++++++++++++++++++++++^17. 쁘띠
'04.11.24 11:07 PM (220.85.xxx.230)흐미 ~~부러버라 추카추카왕추카!!! 저랑 어쩜 그리 비슷하신지여
울딸 서연이 지금 5살이죠. 이러다 터울 너무 많이 질것 같아서리
저두 1년 넘게 시도했죠. 배란일 잡으로 병원두 여러번 다니고
한약두 먹구 무단히 노력(?) 했지만...ㅠ.ㅠ.
이달에두 한이틀 늦어지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즐태 하시구요. 임신바이러스 몽땅 날려주세요. 꼭이요^^18. 김혜경
'04.11.24 11:29 PM (218.51.xxx.122)축하드려요..부디 입덧 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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