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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들에 싫증을 느끼며....

나비효과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04-11-24 11:58:03
결혼한지 8년인데 에휴 그 동안 이사를 5번 햇습니다.
그러고 나니 가구며 가전제품이며 살림들이 조금씩 망가지고
아이 키우는 동안 엉망되고
유행도 다 지난 장롱이며 가구들...
빨갛기만한 가전제품들...
이제 너무 지루하네요
보고 있어도
문짝도 뒤틀리구
오늘은 냉장고까지 뒤틀려 있어서 수리 기살 불럿는데 할수 없다네요
그냥 밑에 받침만 고이고 가더군요
그러면서 출장비만 8500원씩이나 받구 헉! 넘 비쌉니다.
이제 아이도 크구 어지를 일도 별루 없으니
아 나도 내 집에서 좋고 편리한 거 놓고 쓰고 싶다는 욕망이 ........
신혼 살림 준비할때처럼 여기저기 보고  하나씩 장만하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네요
현실적으론 아직 이른감이 있죠
아마도 훨씬 더 지나야 (지금 계획으론 10년을 한계선으로 잡고) 교체가 될거 같네요
씽크대도 맞추고 , 침대도 , 서랍장도,, 주방용품도 ...
살다보니  어떤게 좋고 나쁜지 경험으로 알겟더라구요
그전엔 그저 이쁘기만 하면 단줄 알았는데 써보고 나서 이건 이래서 좋고
저건 저래서 불필요하고 ...

저도 나중엔 남들처럼 이쁜집에서 이쁘게 꾸미고 살수 있는 날이 오겟죠?
지금은 나중을 위하여 꾹 참고 있거든요

IP : 220.64.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4.11.24 12:19 PM (210.92.xxx.254)

    ^^ 그럼요. 금방 그런날 올거에요...
    지금처럼 절제력이 있으신 분이니..^^
    미리미리 계획만 잘 잡고 계세요...

  • 2. 용서
    '04.11.24 2:06 PM (211.115.xxx.238)

    옛날의 나를 보는 것 같네요. 삶이 그래요....그래도 그럴땐 많은 공상을 했어요. 조금 재밌더군요. 무력감도 생기고 ..그럴땐 뭔 일을 해보세요. 활력소가 생길겁니다. 실망하지마시고요. 요즘의 나라사정이나. 우리네 사정이나 그렇잖아요. 꿈 이루세요....언니가...

  • 3. 믿으세요
    '04.11.24 3:00 PM (211.225.xxx.116)

    저는 결혼생활 10년에 이사만 8번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살았어요..
    늘 이사가는 집처럼..이사와서는 또 이사갈거에 대비해서..짐도 안풀고 살기도 하고..
    저도 늘 생각했었어요..
    내게도 과연 그런날이 올까?? 내집에서 이사 안가고..편히 살 날이 있을까??
    이쁜집에서 아기자기하게 살림 꾸리고 살 수 있을까??

    그런데 정말 그런 날이 오더라구요.. ^^
    이제 정착했는데...
    워낙 살림살이 안사고 살다보니..
    전부 다 바꿔야 되고..
    하나씩 새로 장만할때마다..너무 좋고...그러네요.
    님도..분명히..
    이런날이 올꺼예요..

  • 4. 동감
    '04.11.24 11:25 PM (221.139.xxx.40)

    어쩜 저와 똑같아요? 저도 결혼 7년 만에 이사 6번입니다. 다 남편이 전근이 잦은 곳이라서요.
    그것도 전국구입니다. 서울,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다음에는 강원도로 갈까
    그래서 전 살림살이에 대한 욕심은 일찍 비웠습니다. 이삿짐 센터 아저씨들이 항상 놀래요. 가재도구 다 어디 팔아먹었냐구요. 전 그래서 가전 도구가 좀 고장나면 이사할 때 걍 버립니다. 물론 냉장고는 꼭 있어야겠지만^^;; 필요한 것은 그때 그때 재활용 센터에서 싸게 샀다가 이사하면 버리고 헐~~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저도 나중에 정말 예쁘게 집 꾸미고 살 날이 있겠죠. 믿으세요 분의 말씀을 믿어봐요~~아자

  • 5. 나두익명
    '04.11.25 1:03 AM (211.179.xxx.202)

    전 그 반대로 한 집에서 11년살고있답니다.
    역시나 가전제품 빨강거 많구요.
    이사를 도통 안가니 뭐 흠집도 없고 고장도 안나고...애가 커가면서 하나둘씩 산게 칼라풀하게 무지개색입니다.
    뭐가 짝지가 맞아야 진열을 하지요...
    도배,장판,,,누구네는 인테리어다..뭐다 하지만..
    돈을 떠나서 살림살이 땡기고 밀고하면서 수리한다는게 엄두가 안나요.
    누가 하루에 한 방씩 하루하루 일해줍니까?치우는것도 겁나고 사람부르는것도 겁나고...
    집안구석구석...가져다놓은거 다 밀려있고 싹싹 버리지 못하는 성격탓에 창고인지 자는방인지...
    정말정말 이사라도 자주가서 한번 옮길때 과감히 버리고..꼭 필요한것만 사야지 하는 마음 하루 열두번씩 먹습니다.
    이사 자주가다보면 안사도 되는 물건,꼭 사야하는 물건 리스트가 나오지않던가요?
    전 이사도 이사지만...쌓여있는 물건 해결하는 방법..좀 얻고싶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아니 어느 계기가 아니면 정돈이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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