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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대단하네요.(제주도분 검증해주세요.)
제주도 할머니들의 오토바이 면허 따는 내용이었는데..
제주도 노인분들의 독립심이 대단해서 정말 감탄 안할수가 없더군요..
특히 여자분들의..
70대 노인이 오토바이면허따고
80대 노인이 물질해서 돈벌고
90대 노인이 밭에 품팔아 돈벌고
제주도는 늙어도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는다네요.
그져 죽을때까지 돈벌어서 내가 먹고 입고 살고 그런다고..
자식은 자식..부모는 부모...
아주 예전부터 결혼해도 바로옆집이지만
집은 완전히 틀려서
주방도 따로 쓰고
밥도 별일 아닌한 따로 먹고....
어느 한 할머니가 아들내외랑 그렇게 따로 살다가
할아버지가 올초에 돌아가셨는데
아들과 합치지 않고 그냥 혼자 계시더라구요..
혼자 식사하시고..
얼핏보니 쓸쓸해보이지만
그 할머니는 우리 시부모도 이렇게 해왔다고..나는 이런게 편하다고..그러시네요..
육지사람들이랑은 틀리다고
다른 노인분들도 몇번이나 말씀하시구요..
제주도..로..시집갈껄 그랬지요.?^^
엇..반대로 생각하면..
나 오토바이 면허도 따야되고..물질...(이거 못하는데?^^)
90에 품팔고....
앙..이런건 싫어...
참말로 이기적인 육지 아지매 군요..
1. 보석비
'04.11.24 12:04 PM (218.39.xxx.91)제주도는 정말 그렇대요
2. Chris
'04.11.24 12:08 PM (61.103.xxx.67)좀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요. 아직도 귤 따시면서 용돈 벌이 하시구요. 동네 마실 다니시고 그러십니다. 워낙 머니까 행사에 자주 못 가는 것도 이해가 되구요. 제주도 시댁으로 괜찮습니다. ^^;; 여자에 대한 대우도 괜찮은 편이구요.
다만 육지 여자들을 싫어하는 편이지요. 외지인에 대한 텃세도 대단하구요. 그래서 우리 신랑은 절 안 데리고 간다고 했습니다만.. 언젠가 제주도로 돌아가겠다는 소망은 품고 있네요.
그리고 별로 얘기를 안 한 탓이긴 합니다만.. 저 아직도 어머니랑 대화가 안 됩니다. 외국어같아요. --; 아직도 반은 못 알아듣는 듯 싶네요.3. 제주녀
'04.11.24 12:14 PM (211.117.xxx.167)맞아요. 제주도 다들 그런답니다. 굉장히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구요, 개인을 존중하고 책임감도 강하지요. 결혼할때도 여자가 남자집에 예단 해가는건 전혀 없어요.그런 풍습자체가 없거든요.
아무리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같이 안사시려 하지요. 본인들이 불편하다고 더 싫어하십니다. 그냥 옆집정도에 살면서 밥도 따로 해먹고 지내지요.^^; 아마 모르는 육지사람들이 보면 불효자라고 볼수도 있을꺼에요. 그런데 제주도는 어른들께서도 살아오길 그렇게 살아오셔선지 그걸 다 원하십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고부간의 갈등은 별로 없지요.
저도 결혼전에는 그런생각없이 그냥 서울 사람이랑 결혼해서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요, 결혼 하고나니 이 결혼의 불합리한 제도들에 대해 제가 제주도 사람이라 그런지 더 분노하게 되요.
그래서 이제야 제주도남자랑 결혼할걸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요.^^;
결혼전에는 그런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몰랐거든요. 철없다보니 우리둘만 좋으면 되지..했는데 결혼이란게 그렇지 않으니까요.
뭐 물론 울남편이야 넘 좋지만, 서울 사람들의 시댁에 대한 무조건적 희생을 요구하는건 진짜 이해가 안가곤 해요. 남의딸 데려가면서 왠 예단은 그리 바라고..
여하튼 제주도의 합리적인 사고방식..정말 좋답니다. ^^4. 헤르미온느
'04.11.24 12:17 PM (210.92.xxx.254)점점 제주도가 끌리네요...안그래도 제주도병에 걸려있는데..ㅎㅎ...
5. 육지아낙
'04.11.24 12:18 PM (211.208.xxx.6)아이고..
제주남자 이태껏 살면서 한번도 못만나봤네요...
Chris 님 복터지셨네요..부러...6. 건웅큰맘..
'04.11.24 12:29 PM (211.195.xxx.124)어제 거기가 외갓집 옆동네라 너무 좋더군요..가고 싶어요..제주..
7. 비타민씨
'04.11.24 12:35 PM (220.86.xxx.106)오늘 엔지니어님이 조용하시네요...
아침에 항상 엔지니어님글과 함께 커피마시며 시작한다는..8. igloo
'04.11.24 12:45 PM (203.241.xxx.142)제주도는 시부모님이랑 아들 내외가 같이 살더라도 부엌을 따로 쓴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독립적이란 거겠죠? 결혼풍습도 그렇고.. 여러모로 합리적인 것 같아요.9. 속터져
'04.11.24 12:54 PM (211.217.xxx.48)저도 방송보고 감탄했습니다.
멋진 할머니들이라구요. 저희 시모는 오십대중반이라도
얼마나 몸을 사리시고 자식들에게 기대시는데요.결혼했으면
니들이 책임져라 하면서요.
세상에 예단도 안 받는다구요? 정말 멋지네요.
저희 시모 예단에 목숨을 거시던데, 주는건 안 줄려고 또 목숨거시고
어디 아픈신데 없으시고 시부 돈 버셔도 자식들에게
다 받아내야지 직성이 풀리고 나이 오십 조금 넘었어도
힘들어서 편하게 살고 싶다느니 하시는데
똑같은 나이라도 더 열심히 일분 일초 쪼개서 사는 엄마와
할아버지 돌아가셔도 혼자 사신다고 우기시면서
농사지으시며 자식들에게 용돈은 커녕 오히려 도시에
사는데 힘들다고 가을겆이 끝나고 잠깐 올라오셨다가
내려가실때 며느리 앞치마에 살림에 보태쓰라고 돈 쥐어주시고
사셨던 할머니를 보고 크던 저는 정말 이해해석 불가능 시모랑
사는거 너무 힘듭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서 내자식에게 원망을 안듣고 살껍니다.10. ㅜㅜ
'04.11.24 1:08 PM (203.244.xxx.1)필기시험을 면제 받을려면 한/중/일/양/제과제빵 중 한 과목이라도 자격증을 취득하셔야
그 다음부터 나머지 조리사 시험때 필기가 면제 됩니다
예를 들면 먼저 한식을 취득하실 계획이면 먼저 필기 치고 합격하고 실기 치고 합격을 해야합니다
그러면 자격증이 취득이 되지요
그 다음부터 나머지 과목은 자동 필기가 면제 되어서 실기 시험만 치면 됩니다
(단 필기만 합격하고 사정상 실기 시험을 2년 이내에 못 보면 다시 필기시험을 쳐야 하고요
한 가지라도 자격증이 있으면 필기 시험은 계속 면제가 됩니다)
순서로는 제 경우는 한식을 먼저 따 놓으니 좀 쉽게 갈 수 있었고요
실기 준비는 학원은 한 가지씩 배울때마다 개인재료가 각각 준비 되어 있고요
여성회관이나 복지관은 보통 4~5명이 한 조가 되어서 같이 만들게 되어 있어요
여성회관 이나 복지관 같은 경우는 여러 명이 같이 하게 되니 그 자리에서 직접 요리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두 가지 경우 전부 꼭 집에서 복습을 해야 합니다
다른점은 학원은 한 명씩 다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수강료가 비싸구요
여성회관이나 복지관은 학원에 비해 아주 많이 싸요. 그대신 개인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요
학원은 시작부터 끝까지 학원에서 다 가르쳐 주기 때문에 준비사항은 신경이 덜 쓰여요
주부이시고 시간이 여유가 많으시면 여성회관이나 복지관 추천하고 싶어요
수업내용은 비슷 하답니다
개인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느냐에 달린거죠
잘 선택 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11. 맨날익명
'04.11.24 1:22 PM (221.151.xxx.122)저도 어제 그거 억지로 자려고 면허따기 직전까지만 보고 껐다는거 아닙니까
정말 제주도 여자분들 대단하십니다
ㅋㅋㅋ 그리고 갑자기 전에 알았던 제주도 남정네가 생각납니다
그친구가 우째 그리 안끌렸는지..
참 잘했는데
ㅎㅎㅎㅎ12. 뿔린 다시마
'04.11.24 1:37 PM (222.101.xxx.79)저도 어제 감동하며 봤습니다.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의 재주할망들 홧팅입니다.
왜 이렇게 좋은 풍습은 관습법이 안 됐는지 모르겠어요..13. 마키
'04.11.24 1:41 PM (211.208.xxx.6)시험보는거 정말 웃겼죠?
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앞에서 경찰아저씨가 읽어주고
오 엑스로만 시험보고
앞에 할머니가 손으로 싸인하면서 커닝 하시고..
제주 할머니 홧팅~~~^^14. 보리수
'04.11.24 1:45 PM (222.119.xxx.172)제 3지대 어느 채널인가요? 인터넷으로라도 보고 싶네요
15. 빨강머리앤
'04.11.24 1:52 PM (211.171.xxx.3)KBS 1 채널입니다. ^^;
제3지대 잘 챙겨보는데
어젠 정말 손에 꼽히게 좋더군요.
제주도 해녀는 책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16. stella
'04.11.24 1:58 PM (203.240.xxx.21)저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80넘으셨는데도 밭에서 일하시면서 받은 돈..
어린 손주들 용돈주시는 재미로 사십니다.
외숙모 일할때 외할머니가 아이 다 키워주셨죠.
그래서 그런가 제주도 할머니들 정말 오래 사세요.
언젠가 장수마을 방송할때도 나왔던 기억이..17. 제주가 좋아...
'04.11.24 2:37 PM (203.255.xxx.214)저희 시부모님(제주)도 항상 무언가를 해주실려고 하고... 직장다니는 며느리 힘들다고..서울에도 자주 안오십니다. 거의 1년에 한번정도. 용돈을 드려도 다시 아기과자사주라고 주시고.
제주에 다른 형제들 있지만 두분만 편안하게 사신다고 하네요. 여건이 되면 저희가 자주 내려가서 지낼려고 합니다. 근데... 아직도 해녀하시는 분들은 소수라고 하던데요.18. 동규맘
'04.11.24 3:04 PM (66.183.xxx.58)전 딸 없지만 14살 어린 숙녀는 그대로 내 보여도 이쁠 나이인데 하나도 안 이뻤어요.
19. 이교~♡
'04.11.24 6:01 PM (221.160.xxx.170)히야.. 울언니가 그래서 그 얘기했나보네요..
울 나라에.. 그렇게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곳이 있었다는걸 전혀 모르고 살았슴다.
시집살이 안시키는게 좋은게 아니고,, 자기인생 자기가 멋지게 꾸리는 할머니들아 자식들은 또 얼마나 자립심 강하게 키웠을까요... 부럽다20. 오키프
'04.11.24 6:23 PM (220.79.xxx.205)예전에 5년되어서 관리만받는거 (한달에 만삼천원정도?) 하고 있는데 5년만기되기전에 a/s불러서 물나오는 꼭지랑 안에 부품몇개만 갈면 새거됩니다. 기사 말로는 100년써도 끄떡없다는..ㅋㅋ 기사가 영업땜에 코디가 새거 권하는거라고 은근히 코디 까던데요? 같은회사면서..ㅉㅉ
21. 분당 아줌마
'04.11.24 8:30 PM (59.11.xxx.125)재방송 안 하나요?
어른들 많이 보시는 '금쪽 같은 내 새끼' 시간에 다시 보여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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