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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은데 왜들 그러십니까요

김선곤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4-11-23 23:16:26
아침 6시에 기상 요즘 여섯시면 깜깜하다 오늘은 늦잠을 잤네그려

왜 늦잠 잤게요 어제 도라지 배즙주문들어온것 오늘 보내드리려고 내리다 보니

새벽 2시에끝나고 또아침에 바로 불만 지피면 되게 한솥앉혀놓고 자느라고 한 3시 거의 다되어서

잤걸랑요

일어나자 마자 배즙솥에 불부터 켜고  멜그리고 게시판 점검 담은 이불개고 세수하고 아니 벌써

6시 40분 식당 도우미 아주머니 모시러 갈시간 갔다가 모시고 오니 7시 10분 아주머니는 주방으로

가고 난 3구3탄 무슨 말인지 모르시지요 연탄화덕이 9장의 연탄이 들어가는 화덕을 보고 3구3탄이라고

하데요 그런것이 세군데니 연탄 한번 가는데 9곱하기 3하면 한번 연탄가는데 27장의 연탄이 ....어마 어마

하지요 연탄갈고 탄재 가져다 버리고 우와 벌써 8시 40분 이번에는 농장 일군 아주머니들 모시러 갈시간

첫번 장소 학산빌라 8시 50분까지 도착 2명 태우고 2번째 장소 성우빌라 2명또 태우고 세번째 장소

순두부집 앞 1사람태우고 네번째 장소 장방산 1사람 태우고 집에오니 9시 20분 10분 동안 커피들 마신다

난 오늘 일할거리를 설명하고 들어오니 배즙솥이 삐삐되며 빨리 배즙 포장하라고 울어된다

9시 30분까지는 기술센터에 가야하는데 컴퓨터 교육 신청해놓고 어제 하루가고 오늘 못가게 생겼네

그생각하며 배즙 포장하고 잇는데 아내가 오늘 오후에 15명 예약이 잇다고 얼른 가서 그릇이랑 압력솥

찾아오란다 어디냐 하면요 담터계곡이라고 우리집에서 한 20분차로 산속을 가면요 교회 수양관인데

이름은 작은천국 정말 천국같이 꾸며놓았는데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몇일전에 닭시켜가면서 압력

솥이랑 그릇을 가져간걸 찾아오라는 겁니다 오늘도 컴교육 받으러 가긴 틀렸네 가고 싶은데

그릇 찾아오면서 운천가서 옥수수 뻥튀겨 오란다 배즙 보낼때 공간에 강냉이 튀긴것 좀씩 보내드리는데

오늘 보낼것이 없다면 옥시기 튀겨오란다 그릇 찾고 옥수수 튀기고 오다가 깨스넣고 참 올때 액젖 하나

사오라고 해서 슈퍼 들렸다가 집에 오니 12시 30분 아내와 도우미 아주머닌 점심을 먹고 있다

얼른 와서 밥먹어 아침도 못먹엇잖아 배고파 죽겠다 막 밥숫갈 뜨려는데 또 배즙솥애 배즙 포장하라고

삐삐 울어샀는다 배즙 포장하고 나니 2시 그때서야 아침겸 점심먹고 아낸 김장을 매일 좀씩한다 이웃

사람 도움 받으면 미원이고 설탕이고 마구 마구 솓아넣는것 싫어서 아낸 항시 혼자 김장을 한다

무우채 써는것 도와주다 보니 벌써 일군 아주머니들이 일 끝내고 데려다 달라고 문턱에 와잇다

오늘은 예약손님이 잇어 2시 30분에 끝내라고 했거든요 그이후에 끝내면 모셔다 드릴 시간이 없거든요

모셔다 드리고 새가 빠지게 와도 3시 부랴 부랴 오리 4마리 잡아 털뽑고 깨끗이 손질하여 솥에 다 앉혀

까지 놓을동안 아낸 김장끝

5시에 예약손님이 정확히 온다니 셋팅 5시부터 7시까지 식사손님 서빙 7시에 저녁먹고 아낸 교회가고

난 그 많은 음식그릇 다 주방에 날라다 놓고 나니 온몸이 파김치 상까지 다 치우고나니 9시 그냥

초죽음이 된 몸뎅이로 넋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뉴우스 보고 고객님의 긴 요청이 있어 답변해드리고

낮에 일꾼 아주머니가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오늘 나의 하루를 시간별로 적어봅니다

사장님 어째 날마다 봐도

1초를 쉬지 않고 움직이네요 근데 참 이상한게 그런데도 어째 그렇게 살이 쪗나요

왠 살 난 내모습을 거울에 비쳐봐도 딱좋은데 요전날 오신 82회원 남편님도 티비에서 볼때는 날씬했

는데 쌀이 너무쪗다고 하더니 정말 내가 뚱뚱하나 아무리 봐도 난 살이 찐것같질 않는데

딱 좋은데..........................
IP : 59.29.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멜로
    '04.11.24 12:16 AM (221.165.xxx.112)

    아! 정말 열심히 사시는군요...감탄스러운 하루일과 ...
    저도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선곤님에게 많이 배웁니다...
    본인이 딱 좋으면 된거죠?

  • 2. 서짱홧팅!!!
    '04.11.24 12:20 AM (61.38.xxx.7)

    와...저도 감탄입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꼬랑지 내리고 도망갑니다...후다닥~~~~~

  • 3. 그린
    '04.11.24 12:57 AM (211.201.xxx.247)

    진짜 갑자기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전 게으름뱅이~~~ㅜ.ㅡ

  • 4. 나너하나
    '04.11.24 10:13 AM (211.217.xxx.114)

    헉..숨넘어 갑니다..
    이케 차한잔 마시며 편안하게 컴앞에 앉아 82나 드나들고 있는데 부끄럽네요..
    건강조심하세요..^^

  • 5. 헤르미온느
    '04.11.24 10:20 AM (210.92.xxx.254)

    맞아요. 딱 좋으세요...^^
    그래도 건강검진은 꼬박꼬박 받으세요. 아셨죠?

  • 6. 미스테리
    '04.11.24 7:30 PM (220.118.xxx.110)

    제가 뵙기에도 딱 좋으세요^^
    저두 부지런(?)한데 살이 왜 찌는지...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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