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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드는 생각] 시부모님께서 돌아가셨으면..

@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04-11-23 14:20:21
개천룡 애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지요..

지난번에 어쩌다 남편이 혼자 시댁에 갔었는데,
남편에게 또 소리를 지르신 모양이에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부터 시작해서, 엄청 해대셨나봐요..
남편도 가끔은 대들거든요.. 시어머니한테..

남편도 힘들어해요..
시어머니께서, 아들 키운 값을 노골적으로 다 받으려고 하셔서 남편도 총각시절부터 힘들어했었어요.

남편은 고등학교때부터 자취했어요.. 알바로 학원 칠판 닦아가며 공부하고..
독학해서 전문직 가졌구요..
사람 단점이 없는건 아니고 연애할 적부터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저는 남편을 너무나 사랑해요..

지금 저희집이 전세인데, 집없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전문직이지만 옛날처럼 고소득이거나 미래가 밝은것도 아니구요, 안정적인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너무나 노골적으로, 익명으로조차 말하기 창피할 정도의 발언을 하셔서, 정말 힘이 다 빠지고 다 싫고 이제는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다달이 생활비에, 행사 명절에, 도박빚까지 갚아드리니 정말..

얼마전에는 남편한테 전화걸어서 악을 쓰시면서 "딸라빚을 내서라도 이제까지 너한테 들어간 돈 다 갚으라"고, 하시더군요.. 전화기 너머로 다 들었어요..

들어간 돈.. 들어간 돈.. 자식한테 들어간 돈이 뭘까.. 얼마나 될까.. 억척 뒷바라지 하신것도 아닌데, 자식 키우면서 너한테 들어간 돈 딸라빚 내서 갚으라고 악다구니 치는 엄마가 이 세상에 있구나..

사실 이건 약과죠.. 저희 시아버님 사고치신 것에 비하면..

저희 남편이, 시아버지 보고, 아파트 경비라도 하시라고 해도 절대 꿈쩍 않으시고..
대놓고 아들한테 너 나 먹여살려라.. 시아버지 친구분이 남편한테 전화해서 너 니 아버지한테 잘해라..

아..

가끔 너무 힘들고 혼란스러울 때는 빨리 시부모님께서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 들어요.. 그래야 내가 살지..

저희 시아버님, 남편 총각때부터 도박빚 져서 남편 월급으로 갚아드렸거든요..
직업도 여러번 바꾸셨는데 천성이 그러세요.. 아시죠, 악한 사람 아닌데 그냥 무르고 게으른거.. 설명도 하기 싫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고생 많이 하셨어요.. 열심히 사시고..
너무 찌들어 저리 변하셨지만..

누굴 탓하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나쁜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에요..

그런데 저희를 너무 괴롭히세요.. 너무.. 너무..
설명하기도 싫고,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서, 논리적으로 생각도 안들어요..

남편만 시댁에서 쫘아악 오려내왔음 좋겠어요..
우리가족만, 행복하게.. 행복하게..

아무도 못건드리게.. 우리만의 동굴 안에서..

누가 그렇게 살게만 해준다면, 전 일평생 아무 일에도 불평 안할래요.. 그럴 자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충동적인 생각, 누구한테도 말못해요.. 정신적인 패륜이고, 욕먹을 게 뻔하니까..

여기서도 아마 저를 욕하시는 답글 달릴거에요.. 부모한테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제 죄죠. 모르고 결혼했나요.. 알고 결혼한 제 탓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지금 제 가슴에서는 꺼먼 피가 터져나올 것 같아요..

IP : 61.32.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1.23 2:24 PM (61.32.xxx.33)

    그냥 생각나는 대로, 감정 흘러가는 대로 줄줄 썼더니, 글이 엉망이군요.

  • 2. ...
    '04.11.23 2:34 PM (211.43.xxx.2)

    못된 생각이라는거 알지만 저도 그런 생각이 안드는것 아닙니다.
    얼마전 시어른이 또 입원하시게 되셨습니다...
    그 전화를 받으면서
    남편이 한마디 하더군요
    짜증내면서...도움이라곤 하나도 안된다....라구요
    자기도 오죽 속이 상하면 그러겠나..하면서도...
    저도 제눈 제가 찔럿다..생각합니다.
    어쩌겠어요...
    님..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힘내세요

  • 3. ##
    '04.11.23 2:37 PM (220.73.xxx.97)

    전 시댁식구들만 생각하면 아주 미칠거 같아요. 6년을 당하고 살고나니 황폐해진 초라한 몰골만 남아있네요.
    지금은 얼굴 안보고 살아요. 그냥 무시하고 지내기로 했네요.
    형제들 이간질에 넌덜머리가 나고 동서랑 저(맏며느리)한테 대하는게 너무 상반되네요.
    아무것도 아닌일 가지고 이집 저집 전화해서 울고불고 못된x 다 만들어버리고......
    지 아들때문에 이리 몸고생 맘고생하는건 생각도 못하고 ...........
    속아 결혼한것도 억울해 미칠거 같은데 저흰 빚더미에 올라앉아있네요. 당연 집도 월세로 살구요. 애 때문에 그래 ...지금 어려워졌다고 이혼하는건 말도 안돼 그러면서 맘 다잡고 있는데
    그런데도 며느리한테 미안한줄 모르고 오히려 더 업신여기고 .......
    전 두 시누랑 어머니.....다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쫄딱 망해 ..내 심정이 지금 어떨지 함 생각해보라고 .....
    이를 갑니다. 그런 상황이 발생되면 나도 너희처럼 똑같이 대해줄테다.
    잊고 살다가 순간순간 얼마전까지의 일 생각하면 내가 아주 돕니다..아주 미치버릴거 같네요.
    지금도 미치기 일보랍니다.

  • 4. yuni
    '04.11.23 2:41 PM (211.204.xxx.240)

    윗분들의 어려운 상황이 맘까지 황폐하게 만든거 같네요.
    애고고....
    언젠가는 웃으며 옛말할 날이 오겠죠??
    기운내세요. 아자아자!!!

  • 5. 허참
    '04.11.23 3:31 PM (203.229.xxx.178)

    윗분..말씀이 너무 심하시네요.
    늙었다고 다 원글님 시부모님처럼 됩니까?
    도대체 저런게 늙는 것과 무슨 상관입니까..

    원글님이 노인공경 안하겠다는 사람으로 보이시나요?
    전혀 상관없는 내가봐도 이리 분통이 터지는데..

    차라리 짧게 말하시지 그랬어요..
    참는 김에 더 참어..글고 억울하면 너도 나중에 니 자식한테
    그렇게 받아먹음 되잖아? 인생 다 그런거여...
    쯧쯧..연세가 드신분같은데...인터넷은 뭐하러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6.
    '04.11.23 3:45 PM (203.229.xxx.178)

    원래 자식들에게 헌신적이었던 부모님들은 결혼후 자식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시지 않습니다...주로 원글님 시부모님 같이
    이기적이신 분들이 '키워준값' 내놓으라고 하지요..저도 그소리 여러번 들었습니다..

    근데..그런 경험이 없는 평범하고 행복한 분들은
    '돌아가시면 좋겠다'란 말 자체에만 놀라실 것 같습니다.

  • 7. 그런데
    '04.11.23 4:08 PM (221.140.xxx.170)

    문제는 그런 분들이 돌아가신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거지요...
    저도 시댁문제로 속상할 때면 원글님 같은 생각해요...
    그런데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 보면 시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안 계신대도 여전히 미워하더라구요...
    아~~~ 저렇게 죽은 사람까지도 미워할 수 밖에 없는 게 시집식구들인가... 싶기도 하고 많이 놀라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랬어요...

    원글님이 마음을 추스리고 정리하는 수밖에 없어요...
    결국 미워하는 마음은 나에게서 생긴 거니까요...

    참, 서글프지요?
    살아있는 동안 나를 괴롭힌 것도 모잘라서 죽은 뒤에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남겨주고 간다니...

  • 8. 몬나니
    '04.11.23 4:11 PM (61.78.xxx.146)

    과격한 제목에 놀라서 들어와봤는데...
    저는 그런 상황도 아니지만 원글님의 심정을 조금은 알것 같아요...
    여기다 속 푸시고 조금이라도 기분이 가벼워지셨으면 하네요..
    맘이 조금이라도 편해지시면 좋을텐데...

  • 9. 저역시..
    '04.11.23 4:17 PM (221.160.xxx.137)

    저희 시어머니는 집안의 여왕이자.. 폭군정도신데요.. 시누이들까지 근처에 모여사는 집안인데..그중 어느손주들 하나..사고치는 아이 없고 자식들도 효자효녀에여.
    그러나,, 내년에 70을 바라보는 울시엄니가.. 모든식구들을 달달 볶고 살지요..
    젊었을때부터..갖은 병치례로..시골전답 다 팔고.. 열악하게 살아왔는데,, 울 시아버지는 거의 부처님 수준이구요.. 저같으면,, 미안해서라도 가만있을텐데..
    매년 들어가는 비용은 600이 넘네요..엄동설한에.멀쩡한집 뜯어고치기..쓰지도 못하는 의료기 사다놓기..옷에 욕심부리기.. 시아버지 혼자 내버려두고.. 큰딸네집에 가있기..며느리불러다 일시키기..
    물론,,며느리들이 안해주는 상황때문에.. 큰딸네에 가계신거 겠지만,,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울신랑이 귀에 중이염이 있었어요.. 어린시절에 얻은 병인데.. 그거하날 치료하지 못하고 장가까지 온걸 보고.. 울시엄니의 어머니 노릇을 다 알아봤슴다..
    제가 병원덱구 다녀서.. 1주일만에 고쳤죠.
    할말 많네요.. 저 혼전임신으로 결혼날짜 잡는데,, 세상에 시엄니가 만삭달에 결혼하라고 하더군뇨.. 자기아들이 노총각인데도..집안경사에 혼자서 생때를 쓰며..그런소릴하는것에 경악을 하고,, 맘고생에 유산을 했더랬죠.. 결혼식장에 부적을 신발에 깔고 들어갔던 기역있습니다.
    기가막혔던건.. 그후론,, 미신에 집착하는거 한번도 본적없습니다.. 저는..굉장할거라고 각오했었거든요.. 아기가 그후로 생기지 않아.. 죄송한 맘이라 했더니,, 글쎄..
    자기는 손주욕심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이다.. 컥..
    자기땜에 유산되어서 미안한 맘에 아무말도 안해주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오로지,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시모앞에서 저는 할말을 잃었죠..
    집에서도 밥한번을 안하고 살면서.. 자기가 없으면 시아버지가 구박받고 살수도 있으니까.. 자기는 꼭 시부곁에 있어야 된다는 말을 하더군뇨..
    울 시아버지 불쌍해요.. 큰며느리랑 사이만 좋다면,, 큰아들네 집에가서 살수 도 있는데,, 애들 시끄럽다고 질색하는 이노인네 때문에.. 울 시아버지 지금도 힘들게 시모봉양하고 살아요..

    전 생각합니다..
    울 시모가 세상을 떠나면,, 울 시아버지.. 좋아하는 손주들이랑.. 편하게 살수 있을텐데..하구요.

  • 10. @
    '04.11.23 5:17 PM (61.32.xxx.33)

    제 생각에는, 남편이 대학 졸업하고 벌기 시작한 돈부터 월급을 거의 다 부쳐드렸으니 갚고도 남았을 거에요.. 거기다가 남편이 연수갔을 때 벌어놓았돈 돈으로 부모님 캐나다 여행도 시켜드렸거든요.. 덕분에 장가들 때 딱 삼천밖에 없었다죠 자기돈..
    그나마 남편이 워낙에 소비에 관심없는 사람이라, 돈을 안써서, 그냥 월급통장에 돈이 쌓이더라구요..

    그 이후로도 생활비 계속 보내드리고 있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닌가봐요..

    딸라빚을 내서라도 너 학비 갚으라고 하시는 걸 보니..

    제 남편, 다른 남자애들 챙피해서라도 안하는 일을 하면서 공부했는데..

    참..

    그냥 아무생각도 안나요지금

  • 11. 에혀...
    '04.11.23 5:21 PM (211.58.xxx.100)

    돈이 사람마음을 참 모질게 하는군요.

    경제가 좋아져서 다들 마음에 여유가 생겼으면 싶네요.

  • 12. ..
    '04.11.23 5:28 PM (220.116.xxx.42)

    우리 시모 지금 전화왔습니다. 저녁하러 언제오냐고..
    아버님 돌아가신지 4개월만에 혼자 독립해서 사신다고 33평 아파트에 황토침대,냉장고,소파etc 다 갖춰놓고 수영다니고 여행다니시며 그렇게 사십니다.
    용돈 부족하다고 중간 중간 '나 돈없어..' 웃어야 하나???
    (매달 30만원 용돈에 모든세금, 관리비, 정수기비용등 우리가 다내고 있습니다. 시누들도 챙겨주는 눈칩디다)
    매일 출근해서 청소하고 밥하고, 혼자 있길 싫어하셔서 외출도 못합니다.
    직장도 그만두었습니다.
    며느리 배탈나서 밥도 못먹고 누웠다가 저녁때문에 아그들 끌고 집으로 갔더니 시누들과 밍크코트 사들고 들어 오십디다.
    며느린 죽도 못먹고 누웠었는데.. 다음날로 병원가고 거금들여 전복죽 사먹었습니다.

    하루 종일 옷정리하느라 정신없는데 시누랑 들어왔다 추워서 못있겠다며 아파트로 가버리십니다. (우린 부모님께서 사시던 단독에 살고있거든요.) 닭도리탕 한다고 닭 가져가서 고모보고하랄까요 했더니 하루 종일 집정리해서 피곤하답니다. 누군 일 안했나???
    딸과 며느리의 차이...
    나도 결혼전엔 울엄마의 소중한 딸이 었구만, 쩝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절실하게 느끼며 삽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잖아요...
    우리 남편 '넌 나만보고 살아'합니다. 모든 며느리들 화이팅입니다.
    난 울아들들 장가들이면 그러지 말아야지... 언제ㅋㅋㅋ

  • 13. 항상
    '04.11.23 6:27 PM (61.82.xxx.254)

    그 생각만 하고 삽니다.
    제 인생에서 최고의 얼룩진 한구석 바로 시부모들......
    그 사람들만 없어진다면 내인생이 이렇게 되었지 않았을텐데...하고 매일 원망합니다.
    아무리 좋게 한귀로 흘릴려고해도 앙금이 남아있어요.
    정말 자식 귀하게 키운 부모치고 자식 죽으라고 허리띠 졸라매서 당기지는
    않습니다. 개때처럼 막 키워놓고 그래도 부모라고 보답하라고
    모진소리 곁들여가면서 옳아메는 지겨운 시부모들 제발 적당히 살다가
    갔으면 하는 맘뿐이네요.

  • 14. ㅠ.ㅠ
    '04.11.24 12:20 AM (220.91.xxx.121)

    그런 생각 한 번 쯤 안해 본 사람 있을까요?
    제발 우릴 그냥 내버려 둬......그냥 우리끼리 사랑하며 살게 해 줘......
    저, 지금 결혼 18년차인데 아직도 맘 속으로 그렇게 부르짖으며 산답니다
    결혼해서 초기에 한 3년 시집살이 했는데
    그때의 고통스런 기억때문에 지금도 어머니 알레르기가 매우 심하다는....
    그런데 본인은 그 시절 며느리에게 얼마나 고통을 주었는지 전혀 모르는 듯 합니다
    몇 년전 우리 집에서 10분 거리로 이사오시더니 아주 눌러 앉으셨어요
    그리곤 만날 때마다 징징댑니다
    애들 보고싶어서 죽겠다는 둥 (1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데도) 어디가 아프다는 둥...
    게다가 사돈의 팔촌까지 온갖 경조사는 저희에게 챙기게 하시구요
    지난 주말에는 중국집에 가서 외식하고 돌아오는데 "아이고, 처음으로 배부르게 먹었다"하시네요 주중에 국이랑 반찬 해다 드렸고 형님도 반찬 해다 드렸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바로 그 전날도 형님댁 가족이 와서 외식시켜드린거 다 아는데요....
    속은 상하지만 이젠 제 마음도 단련이 되었는지 혼자 픽 웃고 말아요
    절대로 기본적인 도리 이상은 안해...하면서요
    앞으론 내가 어머니때문에 속상하고 살지 않을거야, 어머니가 나 때문에 속상하며 사셔야 할거야....

  • 15. 선화공주
    '04.11.24 3:03 PM (211.219.xxx.163)

    맘이 좀 풀리셨어요?
    저번주에 사과나무란 프로를 보니....술먹고 가정폭력행사하는 아빠를 벌주고 싶어서
    자기자신만의 세계로 도망간 아들얘기가 나왔더랬어요..그걸 보면서 그건 아빠를 벌주는게
    아니라..자신을 망치는 일인데....하고 마음아파했었지요..^^

    하지만..님의 글을 읽으니...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시는분같아...참 다행이다 싶어요
    아마도 님의 그런마음이 언젠가는 편하게 될 날이 올꺼예요..^^

    저두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었어요..물론 대상은 다르지만...
    그런 미움이 끝이날것 같지 않았지만..끝이 있더라구요..^^
    아이고..사람들이 이래서 익명을 쓰나봐요...^^...얘기가 조심스럽네요..^^

    건강하시고요..님..행복하세요..^.^*

  • 16. 거북이
    '04.11.24 8:01 PM (220.120.xxx.174)

    엄마가 부르던 노래
    디~~제이
    그땐 이랬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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