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꼭 필요한가요?

[빠숑맘]

12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그저 심란하기만 합니다...
둘째는 자연분만 할려고 했는데 엄마 의지가 약한지...
먹기만 하고 운동 제대로 안해 아기가 엄청 크답니다...
첫째에도 크게 낳았는데....
아무튼 ....근데 님들은 제대혈 해 두셨나요?
애 아빠는 만일을 대비해 해두자는데 돈이 만만치 안잖아요
의사들 중에도 '별로'하는 분도 계시던데...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도움 주세용...
만일 하려면 한달전에는 신청해야 한다던데....
안하면 혹시 하는 불안감도 생기고
막상 하려니 돈 생각도 나고...
수술해서 아기 낳으려면 종합병원이라 병원비도 백만원을 넘을텐데...
거기다가 산후조리비....
친정엄마 회갑...
동서 아기 돌잔치...
주변에 생일과 결혼은 왜 이리 많은지...
돈 걱정없는 나라 없나요...

[..]

음.. 머 나쁠건 없죠. 돈이 많이 드는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저도 생각많이 하다가 그냥 안했어요. 10년후까지 그 회사들이 망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때문과 금전적 문제때문에..
안하고 나니 여기저기서 말들이 나오는데 어짜피 병걸린 아이의 제대혈이므로 골수이식한다해도 도다시 그병이 걸린 가능성이 많다네요. 건강한 타인의 것이 오히려 낫다는... 의사가 한말이니 틀린말은 아닐거예요. 게다가 그게 어릴때 아니고 성인이 된다음에 양이 적어 사용 못한다잖아요. 해서 나쁠건 없지만 돈값어치를 할지는 의문인것 같아요.

[아놀드]

저두 내년 2월 둘째 출산을 몇 달 앞두고 같은 고민입니다.

첫째때는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둘째때도 제대혈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첫째때는 제대혈 업체를 어디로 할까 알아보느라 진을 다 뺐는데 지금은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 고민되네요.

제 생각엔 첫째때 했으니 둘째때는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업체측 이야기는 첫째 아이 제대혈이 둘째 아이에게 소용없을 수도 있다고 하니 더더욱 고민이죠...

혹시 라이프코드사에 하실 생각있으면 제가 추천해 드리지요.

전 첫째때 추천제도가 있는줄 모르고 온돈 130만원 다 주고 했는데 기존에 했던 사람이 추천서 써주면 99만원에 해 준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았네요. 물론 추천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긴 해요.

[기증]

전 제대혈 보관 안하구요 그냥 기증하려구요.
기증하면 나중에 저희 아이가 필요하게 되면 우선 순위로 대기 시켜준다던데요.
옆집 언니랑 전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강아지똥]

전엔 공여하는건 무료였는데 이젠 공여두 얼마의 비용을 지불하더라구여. 보관보다는 금액은 저렴하구여. 탯줄은행 알아보세여..저두 공여생각하고 있거든여.

[배추흰나비]

전 공여할까 생각중입니다. 공여도 서울탯줄은행이랑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있는데 탯줄은행은 돈을 30여만원~50여만원 내야 하고 가톨릭은 무료인데.. 나중에 필요할 때 서울탯줄은행은 무료로 맞는 걸 찾아주고 가톨릭은 돈을 좀 많이 내야 한대요.
그리고 기증하면.. 기증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전혀 없답니다. 800~1000만원을 내야 맞는 걸 찾아준다나요.. 공짜로 받아서 그렇게 많이 받는다니 기증하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가톨릭도 그 돈 비슷하게 받는 것 같은데.. 요건 확인이 필요하구요.

[다애마미]

기증도 상당히 까다롭던데요
전 기증하려다 포기했습니다... 좋은맘먹고 전화해본건데 가족중 암걸린사람있어도 안되고 당뇨도...
산모도 머 임신성 단백뇨 당뇨 암튼 깨끗깨끗해야하고 채취해가더라도 거의 실험용으로도 못쓰이고 폐기 시킨다네요 ..
저도 이번주에 아가 낳으러 갑니다.
둘째도 건강한 아기가 나오겠죠???
다들 즐태 하세요......

[뽈통맘]

저 공여했었는데, 아기 진통하는 중에 와서 사인받아 가던걸요...공여하세요.

풀이 많아지면 좋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