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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조경희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4-11-22 21:30:18
오늘은 기분이 참 우울하네요.
친구가 무엇일까요? 서로 믿고 서로 신뢰하면서 사는 것이 아닐까요
서로 의심하고 질투하고 그러면서 안그런척 정말 알수가 없어요.
저는 결혼한지 15년 이 된 3아이의 엄마거든요
인천에 살다가 신랑따라 시골에온지 벌써 12년이 됐어요
처음에 와서는 매일같이 울기만 했거든요
친구도 없고 매일 밤마다 들리는 북한방송때문에 무서워서요
그러다가 신랑 친구가 결혼하면서 와이프와 친구가 되었어요 나이도 똑같고 해서요
처음에는 많이 좋았어요 그렇다고 지금은 좋지않다는 것은 아니예요  지금도 많이 좋아요
그런데 가끔 우울해요.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면서 아니척하는것 . 그러면서도 버릴수가 없는 친구  이럴때는 어쩌면 좋을까요.?
어쩌다 내귀에 안좋은 소리가 들리거든요
그런데 본인은 안그런척 나를 슬프게 해요
정말 많이 슬픈 하루인것 같아요
고민좀 해결해 줄래요
IP : 210.107.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난
    '04.11.23 10:54 AM (221.155.xxx.142)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야 진짜 친구라 할 수 있죠.
    내일 비 올 것 같은 날씨인데,
    그 친구랑 부침개에 술 한 잔 하면서
    툭 터 놓고 얘기하세요.
    그리구나서, 노래방가서 고래고래 소리도 질러 보구요.

    마냥 손 놓고 계시지 말고, 먼저 시도를 해 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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