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가 책언제부터 읽어주셨어요?

partytime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4-11-22 20:47:14
울아기 이제 2개월 접어드네요..
주위에서아직 2개월좀 넘은애 몇십만원짜리 전집사서 보여주고 난리네요..
난 책읽어줄 생각은 꿈도 안꿨는데 다들 그런다네용....
징짜 다들 그러세요??
나도 읽어줘야겠당....제가 좀 귀가 얇아서리,,엄마로서 소신을 가져야 하는데....
열분~~ 생각은 어떠신지??
IP : 220.90.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아래
    '04.11.22 9:43 PM (211.213.xxx.206)

    몇십마넌씩이나요?
    자랑은 아니구요.. 울애들의 경우..(전 무쟈게 소신껏 사는 타입임다)
    태교할때 제가 책을 많이 읽었구요
    말을 하기 시작할 무렵 그러니깐 돌 되기전이죠
    웅진서 나온 소책자 곰돌이를 제가 잼나게 읽어줬어요..
    글자 몇개 안나온 책..그림만 딥따 큰 책을 모션과 함께 읽어주니
    애가 넘 좋아하구 담엔 다 외워버렸구요
    조금 더 커선( 두세살 정도에서 )애니메이션 전집으로된 동화책을
    함께 읽어줬어요..
    아주 실감나게~~~
    전 시간이 없어도 저녁먹고 한시간은 애를 위해서 꼭 비워뒀었답니다
    애두 그때가 엄마랑 잼나게 책읽는 시간이라구 얼마나 기다리는데요...ㅎㅎ
    글은 몰라도 세살때 부터 책꽂이의 무슨책 빼와라 그러면 귀신같이(?) 찾아가지고
    달려왔던 기억이...(동네 사람들이 다 놀랬다죠~~)
    그리곤 책이라면 전집으로 사줘도 안아깝고 책이 너덜 거리도록
    보는통에 제가 책 사대기가 벅찹니다..
    지금 중1인데 책이란 책은 죄다 읽어버리는통에 박식합니다~~( 자랑이 넘 심하죠?)
    둘째는 첫애처럼 신경 못썼는데 누나가 그러니깐 자연히 따라가더이다..
    암튼 책은 잼나고 즐거운거라고 느끼게 해주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걍 놀이친구같이 말에요..

  • 2. 헤스티아
    '04.11.23 7:33 AM (221.147.xxx.84)

    제 아기는 6개월무렵 책 사주었는데요,,, 그냥 책을 읽어주는게 아니라,, 책 보여주려고 아기 앞으로 가져가면 물고 빠는 통에,,, 물고 빠는 장난감으로 활용하고 있네요...ㅋㅋ;;
    '오늘은 뭘 먹어볼래?? 동물들을 먹어볼까낭? 오리군을 먹고있구나...(한장 넘겨서) 앗. 이제 사슴군도 먹어버리고 있구먼...' 이러면서 놀아요. 이러기에는 단단한 보드북이 좋데요. 저는 소독용 알콜을 분무기에 담아두고(70%농도로-가장 소독력이 좋답니다) 틈틈히 분사해서, 균을 제균하구요...
    아기 교재나 책에 대하여, 엄마가 너무 바빠서, 아기 교재에 정말 신경쓰기 힘들고, 여유가 되시면 구매하시는것도 나쁘지는 않는거 같아요. 워낙 고가라서, 저는 엄두도 안 내고 있습니다마는... 제 선배언니보니까, 몇년간, 책 살 고민, 장난감 살 고민 안하면서도 불안하지 않아,그런면에서 만족하데요. 프레벨거였는데, 500만원 못 들었다고 하데요..허거걱...

  • 3. 환이맘
    '04.11.23 8:44 AM (210.105.xxx.2)

    넘 반성 되네여
    전 짐 25개월..친구한테 몬테소리 전집을 통째로 얻는 바람에
    책은 단행본으로 된것 그냥 그때 그때 사서 책장 넘기면서
    모야? 사과는? 귤은? 그냥 이런 정도로 넘 성의 없이 했나봐여..
    하늘아래님처럼은 죽었다 깨도 못한다는 ㅠㅠㅠ
    정말 책을 장난감 처럼 사용하고 있는뎅..
    저도 고민 많이 했던것 같은데..많이 보여주면 아무래도 좋겠죠??
    근데 몇백만원씩은 좀..

  • 4. 강아지똥
    '04.11.23 9:41 AM (61.254.xxx.34)

    요즘 헝겊책으로 자극책이라고 화려한 색감에 동식물,사물등 다양하게 나온거 많더라구여.
    단행본으로도 좋은책 많으니깐 골라서 한두권씩 구입해서 읽어주세여..."달님~안녕~!!"등등 이런책이여..

  • 5. 미리미리
    '04.11.23 9:44 AM (61.253.xxx.84)

    샘터에서 나온 책
    전문가 문윤희씨가 쓴
    그림책육아 어떻게 시작할까?
    라고있어요.
    참고해보세요.
    아이가 어릴때는 같은 책만 반복해서 읽기떄문에
    전집이 있는거두 좋지만 엄마가 질 좋은거 직접 골라 2돌까지는 10권이면 된다고도 해요.
    그후론 다독기이기때문에 아이들이 닦치는대로 다 읽어버리니까 전집류도 부족하고요.
    ㅎㅎ

  • 6. 홍이
    '04.11.23 10:02 AM (220.91.xxx.213)

    아..어제도 책읽어달라는 아이 짜증내면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보느라고 건성건성 읽어줬는데....(그럼에도 얘가 하버드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씀다..바보엄마)

  • 7. 또리방
    '04.11.23 10:09 AM (220.93.xxx.119)

    우리 아들은 (15개월) 동화책 읽어주려고 펼치면 그 위에 앉아버려요.

  • 8. 헤스티아
    '04.11.23 10:11 AM (221.147.xxx.84)

    이 책도 좋아요. '어린이 그림책의 세계' 미쓰이 다다시 원저. 이상금 박사 엮음. 한림출판사.

  • 9. 파도
    '04.11.23 11:48 AM (211.224.xxx.10)

    5개월 무렵에 프뢰벨 하드보드지 10권인가 샀어요.(그때 산걸 5살이된 지금도 좋아하지 아주 본전을 빼고도 남았어요.) 6개월부터는 한장을 읽어주면 자기가 책장 넘겨달라고 하더라구요. --' 모두들 뒤집어졌습니다. 전집 사서 정말 잘~ 읽어주면 좋지만 사실 그게 정말 힘들죠. 충분히 활용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몰라도 낱권 사는것에 몰표~
    (지금은 5살이구요, 한글 다 떼고 책 엄청 좋아하지만 지금도 전집은 기탄 산게 다에요..)

  • 10. 키세스
    '04.11.23 1:44 PM (211.177.xxx.141)

    아이 낳고 두달 안됐을 때... ^^;;
    같이 누워 책 들고 읽어주니까 좋아하는 것 같던데요.
    멋모르고 일곱살에나 읽을 제법 읽을거리 있는 그림책을 골랐었는데...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건지 엄마 목소리가 좋았던 건지... 많이 웃더라구요. ^^
    꼭 비싼 전집 아니더라도 읽어주면 서로 기분 좋아요.

  • 11. 아뜨~
    '04.11.23 2:07 PM (220.70.xxx.57)

    또리방님..울아가랑 똑같아요
    울아가는 책위에 서버려요
    ㅎㅎ

  • 12. 독서지도사
    '04.11.23 2:11 PM (210.206.xxx.248)

    저는 아이가 한글을 늦게 떼는 바람에 없는 시간 쪼개 책 많이 읽어줬어요.
    제가 독서 지도사 공부를 할 때 전집보다 단행본이 좋다고 해서 저도 그동안 단행본만 엄청 사줬거든요. 근데 전집이 필요한 테마가 있긴해요.
    저는 위인전이랑, 삼국유사사기, 과학동화 는 전집으로 사 줬는데 (이런 것들은 단행본으로 사다보면 아무래도 빠지는 게 있을 것 같아서) 아이가 너무 좋아하며 읽어서 본전 뽑았어요.
    전집은 전집대로 좋은 점이 있어요.
    엄마가 알아서 선택을 해 주시면 됩니다.
    요즘은 어지간한 전집들 다 50 % 정도 할인해줘요. 저도 그렇게 사니까 부담은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23 제대혈 꼭 필요한가요? 7 빠숑맘 2004/11/22 965
26022 친구 1 조경희 2004/11/22 876
26021 [re] 아가 책언제부터 읽어주셨어요? 코스모스 2004/11/22 878
26020 아가 책언제부터 읽어주셨어요? 12 partyt.. 2004/11/22 892
26019 럽첸이의 2004년 김장 이야기.. 16 러브체인 2004/11/22 1,930
26018 아이들 책 읽어주는 사이트.. 2 아뜰리에 2004/11/22 4,378
26017 코골이!!!!!!!!어쩌면 좋을까요?ㅠㅠ 4 코골이 2004/11/22 899
26016 저의 간단한 살림노하우 15 포제션 2004/11/22 2,420
26015 도둑놈때문에 ㅠ.ㅠ 10 석촌동새댁 2004/11/22 1,137
26014 스텐 상판, 어떻게 닦으세요? 4 챙피 익명 2004/11/22 901
26013 난 아무래도중독인것 같다.. 3 아보카도 2004/11/22 874
26012 할렐루야 농원 10 유령의 딸 2004/11/22 985
26011 아이들 원목슬라이딩 2층침대 매트커버는 어떤 걸로 사야하나요? 통바지 2004/11/22 877
26010 산수유.. 3 왕시루 2004/11/22 908
26009 우체국이 너무해 4 황당 2004/11/22 872
26008 교원 책이 좋나요? 2 뭘모르는 엄.. 2004/11/22 910
26007 22개월 된 아이 양치질 어케 시키세요 ? 7 몽땅셋 2004/11/22 897
26006 비자금 있으세요? 14 비자금 2004/11/22 1,541
26005 산후조리원 추천해주세요 조은성 2004/11/22 913
26004 채칼에 손을 베었어요, 많이... 19 냔냐 2004/11/22 2,182
26003 유산하고 나서요 생리가.. 2 참이슬 2004/11/22 887
26002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출산하신분 계세요? 4 사기진작 2004/11/22 1,015
26001 푸드채널 빅마마 보세요? 6 하얀아이비 2004/11/22 877
26000 이런친구 땜에 속상합니다.. 19 울컥이 2004/11/22 1,877
25999 오늘...김혜경선생님 만났습니다 ㅎㅎ 9 쵸콜릿 2004/11/22 1,605
25998 [re] 이렇게 출산 경험 있으신 분 유나 2004/11/23 897
25997 이렇게 출산 경험 있으신 분 8 익명 2004/11/22 991
25996 나날이 이뻐지는 중입니다.^^ 12 창원댁 2004/11/22 1,376
25995 아이가 동화책에서 과일이 왜 손발이 있고 말을 하는지 궁금해해요. 2 파도랑 2004/11/22 885
25994 냄비 판매했던 사람입니다. 2 감사해요 2004/11/22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