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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출산 경험 있으신 분

익명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4-11-22 15:25:07
둘째아이 임신중인데(35주) 아이가 너무 작아서, 아직 정밀검사 전이지만 혹시 엄마 태반 문제로 예정일 보다 앞당겨 출산한 경험 있으신지요...
막달인데 아이를 어찌 살찌우나요. 매일 먹는걸 입에 달수도 없고...
도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0.119.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2
    '04.11.22 3:44 PM (69.88.xxx.151)

    저는 아이가 한 2주 커서 걱정이에요
    vbac으로 낳을 생각이라 아이가 너무 크면 곤란하다고 하는데 먹는건 땡기고 움직이기 싫으니 살이 자꾸 찌네요.

    들어보니 살 안찌려면 잠을 많이 자지 말라고 하던데요
    임신하면 낮에도 많이 졸리고 하잖아요...많이 자면 애가 큰데요.

  • 2. 쵸콜릿
    '04.11.22 4:11 PM (211.35.xxx.9)

    뱃속에 아이 살찌우는 건 먹고 쉬고 먹고 쉬고 하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저도 둘째가 좀 작았는데요...둘째 임신기간내내 좀 힘들었어요.
    겨우 3.1kg맞춰서 태어났어요...전 예정일보다 10일 먼저 낳았거든요.
    아이도 작고 양수의 양이 너무 적어서...의사가 걱정을 했는데
    양수가 터져서 낳았구요...안그래도 적은 양수 내진할때마다 나온다고
    레지던트들한테 내진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촉진제 맞을려고 했는데...그럼 양수가 더 많이 나온다고 주사도 못맞고
    결국 자가진통 기다렸다가...낳았어요.
    뱃속에 있을때 양수가 적어서 그랬는지 둘째아이 피부가 상당히 건조하더라구요.

    고단백 고칼로리로 잘 드셔야하구요...푹 쉬세요.

  • 3. 피노키오
    '04.11.22 4:42 PM (61.81.xxx.124)

    안타까운마음에몇자적어봅니다.
    우선은너무걱정마세요
    아기가작더라도..꾸준히자라기만했으면 괜찮다합니다.
    저도 아기가 많이 작았고 (2.5키로가안된다고하셔서) 전치태반으로
    막달까지 아기를 태내에서 키울수도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1주정도 앞서 수술을했고요
    아가는2.8k였고건강했어요
    너무걱정마세요.
    불안해하시면안좋으니힘들더라도좋은생각많이하세요

  • 4. 전문가
    '04.11.22 5:16 PM (211.46.xxx.208)

    만일 해당 주수 기준치보다 아기가 많이 작고 양수도 적은 경우는 오히려 빨리 출산해서 나와서 잘 클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처럼 엄마 태반에 문제가 있어 그런 경우라면 결국 자궁 속 환경이 아기에게 좋은 환경이 아니니까요.
    임신성 고혈압이 없고 단지 아기가 주수에 비해 작은경우라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 5. 찐빵만세
    '04.11.22 7:10 PM (203.251.xxx.213)

    저희 찐빵 2.77키로에 낳았는데, 낳을때까지 의사가 겁 무지 줬습니다. 막판에 엄청 먹었는데, 저만 살찌고, 아가는 많이 안 크더군요. 원래 제가 적게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엄마 몸무게는 별로 안 늘어도 아가가 무럭 무럭 크는 경우도 있는걸 보면, 아무튼 제 뱃속 환경이 좋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데, 전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은 없었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의사들은 보통 FM대로 하니까, 평균이나 정상치에서 벗어나게 되면 일단 주의를 많이 주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임신은 병이 아니고, 사람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그 차이가 많다고 생각되구요. 태반이상이 없다면 예정일까지 기다려보심이 어떨지요..저희 찐빵..예정일 바로 전날 양수가 먼저 터져서 병원가서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우량아(7개월인데, 8.6키로 넘지 싶습니다.)라 작게 태어난 아기라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 6. 다리아
    '04.11.23 1:11 AM (219.241.xxx.69)

    원글님의 비판정신 높이 삽니다. 82조두들은 머리가 비어 잘 이해하지 못해요, 원글님...............

  • 7. ....
    '04.11.23 6:34 AM (61.109.xxx.254)

    우리 막내는 2.4키로였거든요.
    인큐베이터에 안들어갔었고 지금 잘크고 있습니다.

  • 8. 미카엘
    '04.11.23 10:14 PM (220.88.xxx.72)

    저도 아이가작아서 8개월부터 먹고 자고 노력했지만 그거 아이한테는 별로안가고 다 제 몸무게로 남더라구요 아이는 미숙아에 성장이좀 덜된아이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씩씩하고 건강한 아이가 되었어요
    그냥 마음편하게 가지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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