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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저에게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일 하고 있는 직장동료인데요...
저는 여기에 온지 아직 6개월이 안된 상태이구요..
처음엔 저도 이 직장에 적응이 안되었었고, 예전에 있는 직장에서 사람들 때문에 너무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더이상 직장에서의 사람과의 관계에 미련이 없었다고 할까요?
어느정도 개인적으로 생활 할 수 있는 곳이여서 저에게 주어진 일 열심히 하고 같이 해야 될때 하고 그랬습니다...
옆에 있는 동료들이 볼땐 좀 개인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인가 보다.. 그렇게 느낄 정도로요..(그렇다고 완전히 아웃사이더처럼 그렇게 지내진 않았구요... 그냥 사람들끼리의 개인적인 수다라던지 이런데에는 끼이지 않았어요.. 그냥 혼자서 책보고 인터넷 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제가 이렇게 지내다 보니 다른 사람들도 저 사람은 이야기 하는걸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사람인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구요..
근데 한동료가...
처음여기에 온 뒤부터 제가 일하고 파트로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그렇게 지냈구요..
그러다 같이 뭐를 배우는게 있어서 같이 배우게 된게 시작이 되었네요..
이 동료는 이 직장에 있은지 3년이 넘었는데요..(이 3년동안 여기에 있는 직장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했나 보더라구요... 거의 왕따 비슷하다고 할까요?)
이제는...
시간이 날때 마다...
저한테 와선 직장 오너 부터 시작해서 모든 직장동료들의 험담을 저에게 합니다...
처음엔 저도 그냥 그런가 보다.. 저사람에겐 저런 면도 있구나 하면서 그냥 저냥 들었는데요...
근데 이 생활(?)이 3개월 이상이 되다 보니 이제는 너무 싫네요...
다른 사람 욕 듣는게 이렇게 싫은건지 이동료로 인해 알게 되네요...
하루에 한시간씩(많은땐 2시간...)꼬박 앉아서 자기가 3년동안 있으면서 봤던 사람들 욕을 하는데...
어떨덴 저말 다 지어 낸 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합니다..(이 동료 자체가 어떤 말을 했을때 과장이나 부풀리는게 많이 심한 편입니다...)
이제는 저도 더이상 맞장구 치기도 싫고 해서 그냥 들어만 주고 있는데요...
눈치가 없는건지 아직 눈치를 못 챈건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네요....
제가 있는곳에 문을 잠가 두면 제가 문 열때 까지 똑똑 거리구요...
이제는 저는 제발 안 들었으면 좋겠는데...
직설적으로 오지 마라 그런 이야기 싫다 말은 못하겠구요,...
또 자기발로 찾아 오는 사람 오지 마라 이야기도 못하겠고...
이 동료하고는 직장 사람들 욕하는거 이외에는 화제거리도 없습니다....(워낙 저랑 정신세계도 틀린 사람이라서요..)
오면 저는 제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 하고 저는 그냥 그래요, 그렇구나.. 이정도로만 이야기 하고 이 동료는 정말 끊임없이 험담하고...
그래도 계속 찾아 오고...
이런 경우 그냥 제가 들어 주는 수 밖에 없나요?
솔직히 이젠 더 이상 이런 이야기 들어 주기 싫거든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1. 멀리하세요.
'04.11.22 12:20 PM (210.118.xxx.2)그런분은 멀리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예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누구든에게 상냥하고 저에게도 너무 친절했던 아이요.
어느날 저와 친한언니가 저를 멀리하더라구요.
이유도 모르고 왜그러나했는데, 온갖이야기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때로는 지어내고
그언니에게 계속 했던거였죠.
알고봤더니 제가 가입되어있던 모든 사람의 헌담을 그언니에게 계속 그렇게 했던겁니다.
나중에 그언니가 저에게 직접 확인하여 오해는 풀렸는데요.
그일로 인해서 친했던 사람들마저 의절할뻔했던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언니도 그런이야기를 하더라구요.좋게만 보던 사람들이 워낙 계속 끊임없이 그아이가 이야기를 해주니까...다들 달리보이더라고..그리고 계속해서 받아주고 오해했던 자기의 어리석음이 참 후회된다고 말이죠.
그분으로 인해서 다른분들과의 관계가 죄다 틀어지기전에 확실히 말하세요.
그런데 님이 거절하면 그때부터 또 다른사람을 님에게 하듯 계속 들러붙어 님의 헌담까지 할 위험성도 아주 많아요.
그래도 제생각엔 그런분과는 아예 친하지 않는게 상책인듯합니다.2. 김혜경
'04.11.22 5:27 PM (211.201.xxx.95)절대 맞짱구 치시면 안됩니다...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한 얘기를 하늘님이 했다고...뒤집어 씌울 수도 있습니다..
피하세요...3. 황당!
'04.11.22 6:40 PM (194.80.xxx.10)그러니 무슨 친구가 있겠어요.
새로온 사람을 노리고, 와서 치대는 겁니다.
냉정하게 대하세요.
좀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가서 님 험담 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험담을 끊이지 않고 하는 친구와 기어이 절교 했답니다.4. 하늘
'04.11.22 7:30 PM (218.155.xxx.206)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그리고 저와 필명이 같으시네요. 죄송하지만 다음에는 다른 필명으로 글 남겨주세요.5. 까망이
'04.11.22 7:32 PM (61.103.xxx.81)그런사람 종종 있네요. 조심하셔야 해요. 다른곳 가서는 님얘기할걸요? 이건 십중팔구에요.
님이 그사람과 같이 있는것 자체가 걱정되네요.
일단 주변에 그분께 욕먹는 사람들(물론 대부분이겠지만)과 친하게 지내세요.
힘들더라도 그래야 해요.
아마 님이 오해를 받을 경우도 생길수 있어요.
정말 정말 조심하세요.6. 헤르미온느
'04.11.22 8:11 PM (210.92.xxx.254)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험담" 이라는 책이 있어요.
말을 하지 않고도 얼마나 많은 험담을 할 수 있는지, 그 책을 보면 나의 눈빛, 손짓만으로도 다른사람을 욕할수 있음에 흠칫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그책을 사서 그 친구가 보는데서 먼저 열심히 읽으시구, 참 좋다고 한번 읽어보라고 빌려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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