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불안합니다.

[토토짱]

3월에 계류유산으로 수술하고 10개월만에 임신했는데 토요일에 같은 증상으로 또 수술받았습니다. 습관성 유산이 될까봐 걱정스럽고 이젠 임신자체가 두렵습니다....부모님께 말도 못꺼냈어요.울남편 휴가냈다 하네요...미안해서 눈물만 나와요.....잘한것두 없이 남편밥 먹을려니 부담스럽네요...이젠 또 주위사람들에게 뭐라해야할지도 난감하네요.울남편 직장에서도 다 아는데...맘 추수리기가 왜이리 힘이드는지...

[배추흰나비]

다음에 습관성유산카페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yousan 두번 이상 유산하신 분들만 가입할 수있어요. 불안하시면 거기 가서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저요? 전 전과가 4개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배가 남산만한 9개월이에요.
아기.. 거의 포기하고 있었구요.. 임신이 정말 두려웠어요. 다시 그 일을 겪을 생각을 하니 끔찍했고요. 그래서 애초에 이제는 임신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다시 임신이 돼서 매일 울고불고.. 계속 유산기 있다고 하고, 출혈도 계속 있었구요.
임신 후 병원에서 습관성유산 관련 치료를 하느라 돈도 많이 들었답니다. 유산기와 계속되는 입퇴원 때문에 휴직도 해서.. 이놈한테 들어간 돈이 대체 얼마여~하다가.. 울 아기 별명이 '럭셔뤼 리~'가 되어버렸습지요.
우선 습관성유산으로 유명한 병원들.. 삼성*일이나 함ㅊ, 마ㄹ아 같은 곳 가서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세요. 전 검사했지만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습니다. 그래도 시도해 본 치료가 효과를 봤으니 헛짓은 안했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