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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을 알게 되어 너무 행복한 요즘^^

가영마미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4-11-21 22:47:59
인터넷을 접한지 벌써 5년 세월이 흘렀지만..
저 한테 이렇게 끝없이 많은 도움을 준 사이트는 첨인것 같네요.
밥 하는것 외엔 암것도 몰랐던 제가 여기서 배워 깍두기를 담그고 총각김치를 담그었지요.
첨엔 제가 한것이라고 믿기지가 않아 조금씩 꺼내어 먹을때마다 감동의 물결에 사로 잡혔답니다.
오매..이거 내가 만든것 맞아? 혼자 웃기는 자화자찬 해 가면서 ㅎㅎ

감자탕도 해먹고, 닭도리탕도 해먹고.. 멸치 , 오뎅도 볶고..
며칠전에 담근 현석마미 장아찌...그거 저희 집에서도 대히트 쳤읍니다.
넘넘 맛있어서 사흘만에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네요 ㅋㅋ

결혼 2년이 넘도록 맨날 친정, 시댁에서 얻어온 반찬 덜어만 내주던 아내가 이렇게 변해가자
신랑도 매우 감동하고 좋아합니다.
전에는 맨날 전화 걸어서 오늘은 뭐해먹을까 걱정하는 소리 안 들어 넘 좋다네요.
할줄 아는 음식이 없어서 솔직이 외식도 너무 자주했었고 시켜 먹고(이것도 결국 돈주고 사먹는거네요.)
반찬 얻으러 갈 시간 없음 마트서 사다 먹었거든요.


그리고 집에만 갇혀 아이 키우고 살림 하는 생활이 너무 답답했는데 이 모든게 82cook 덕에 많이 행복해졌어요.
먹고 싶었던 것을 제 손으로 직접 맛있게 만들어 먹게 된거 너무 좋아요^^

여러가지 비법을 돈도 안 받으시고 ㅋㅋ 저같은 초보들에게 아낌없이 가르쳐 주시는 자스민님, 현석마미님..그 외에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저 요리 잘하는 사람 되고 싶어요.
IP : 61.39.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11.22 12:25 AM (61.84.xxx.28)

    저도 가영마미님과 같아요.^^...
    저한테도 많이 많이 가르켜주십시오..가영마미님만 갈켜주지말구...^^

  • 2.
    '04.11.22 1:00 AM (220.127.xxx.123)

    저도 그렇습니다....이곳은 정말 제게 너무나 고마운 곳입니다. 이곳을 가르쳐준 친구가 너무나 고마울 따름입니다.

  • 3. 그린
    '04.11.22 1:33 AM (211.178.xxx.83)

    ㅎㅎ
    전 이곳을 찾아낸 제가 너무 기특하고 이쁜걸요...*^^*

  • 4. 배추흰나비
    '04.11.22 8:17 AM (61.102.xxx.150)

    앗 그린님 반가워요.. 그날 참 재밌었는데 흐흐흐.. 올리브오일땜에 좀 아쉽긴 하지만요..
    그 그린님 맞으시죠?

    저도 얼마전에 엔지니어님 막김치 성공했어요.. 김치가 다 떨어져서 사러 갔더니 배추값은 천원인데 쪼끄만 김치 한봉지가 4000원이 넘어서.. 이판에 한번 담가 보지 뭐.. 82쿡도 있는데 하면서 저질러 봤어요.
    배추절이기에 실패해서 저걸 어떻게 하나 했는데.. 지금은 맛난 저염도김치가 됐습니다. ㅋㅋㅋ 가영마미님.. 우리가 너무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우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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