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때문에 고민중~

[고민중]

아이구~ 보험이 들어두 고민, 안들어두 고민이네여..
다름이 아니구 일년전 쯤 제가 CI보험을 들었거든요 암 진단시 지급금액이 꽤 크고 (1억)입원특약도 10만원이나 되었기에 월27만원씩 15년이라는 엄청난 결정을 큰맘먹고 내렸지요.
친정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기도 하고해서 걱정이 되서요..
금액이 크지만 '자잘한 보험 여러개 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매달 쓰린 속을 달랬답니다.
근데 며칠전 뉴스에서 CI보험에서 보장한다는 암과 질병이 "중대한"이라는 단서를 만족시킬때만 지급이 되서 요즘 분쟁이 많다는 거여요-_-;;;
소심한 저 또 며칠 잠도 못잤답니다.
허리 휘게 보험료 붓는데, 나중에 정작 필요할 때 지급이 안된다거나 액수가 적다거나 하면 어쩔까 싶은게 정신까지 아득해지더라구요.
벌써 300넘게 들어갔는데, 해지하면 6만원 환급되더군요.
그래서 담당설계사에게 전화했더니, 제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기도 뉴스 봤다면서 그건 딴 회사고 자기네 회사는 다 지급되니까 걱정말라는 거예요.
100%믿을수도 없고, 안 믿을수도 없고...
본사에 전화해도 역시 애매한 얘기만....
원래 보험이 좀 애해하다고 하더만요.
감액완납신청(보장이 적은대신 월 보험료도 적은걸로 바꾸는것으로써 해약보다는 손해가 적지요)을 해야하나, 유지해야 하나, 해약해야 하나 머리터지는 소심녀 이만 마칩니다
혹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리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보험은 정말 100번 넘게 생각하고, 알아보고 가입합시다!!!

[저도]

뭐 큰 걸 기대하고 간 건 아니고 걍 즐겁게 웃고나올까 하는 마음에서 간건데
어찌나 어이 없는 영화던지
도중에 몇 몇 팀들은 나가버리고
전 혹시나 하고 끝까지 버텨봤는데
나오면서 어지나 화가 나는지
극장앞에 피켓들고 시위라도 하고 싶더라구요.
이 영화 절대 보지 말라고. 이 영화 만든 사람들은 기본 양식도 없는 자들이라고 써놓구요 ㅠㅠ

[바다]

약관을 살펴 보세요.
그리고 궁금하시면 설계사 불러 물어보시구요.
적지 않은 금액이 설계사 수당으로 나갑니다. 그정도 권리는 충분히 있으니
궁금하면 자세히 물어보세요.

[대리서명]

저도보험에 대해서......
3년전쯤 하교때 친구가 설계사로 있는 회사에서 침정어머니 앞으로 암 보험을 들면서 서명을 안햇습니다. 친구가 대신 했겠지요.
얼마전 우연히 지나간 신문을 보다가 <보험 들 때 주의할일>을 읽었습니다.
보험계약자및 피보험자는 반드시 직접서명을 해야지 가족이나 모집인등 ....
대리서명을 하면 보상을 못받거나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모집인인 제친구는 그런거 상관없다고 하는데, 저는 계속 찜찜한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혹시 이런경우 어찌해야 되는지 아시는 회원님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빈수레]

계약서라고 하나요, 그 증서?
그 증서를 받을 때 약관을 안 챙겨 두시나요?얄팍~한 책 한권 정도 되는데.

전 전화를 통해서 한 보험이 두어 개 있는데, 일단 약관부터 보내달라고 했어요.
어느 보험사나 다 "중대한"암에만 지급을 하는데, 그 중대한 암이라고만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시시콜콜 적혀 있어요. 무슨암 무슨암 하는 식으로 병명이.

그러니 약관부터 꼼꼼하게 잘 읽어 보시고, 고민을 본격적으로 하시던 안심을 하시던...해얄 것 같은데요?? ^^;;;

[빈수레]

대리서명님, 반.드.시 직접 서명을 하게끔 되어 있어요.
전화통화상으로 가입을 해도 일단 통화내용 녹음을 했어도, 다시 싸인용 서류가 우편으로 오더라구요. 도착했을 시점에서 전화도 오구요. 꼭 직접 싸인해서 꼭 보내달라구요.

친구한테 묻지말고 해당 보험사에 직접 전화 걸어서 이러저러한 경우엔 어찌 해결을 봐야 하냐고 물어 보세요.

[선녀]

저도 그것 들었다가 해지 했어요
환급금은 그야마로 껌값이더군요 맘 아팠지만 계속 들기엔 맘에 안들고 그 중대한이라는
단어가 자꾸 걸려서요
그리고 설게사하시는분하고 개인적으로 아는사이라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그렇고
전화해서 회사로 물어봐도 설계사하고 애기하라고 하고 애기하기 뭐한거는 대답 절대 안합니다
하도 꼬치꼬치물고 늘어지니까 마지못해 종신보험보다 ci보험이 수당이 더 많다고 애기하더만요 그래서 설계사분들이 그걸 들으라고 종신보다 좋다고 강요했나 싶더군요
어쨋든 지금은 종신보험할려했는데 그것도 들어야 될지 말아야될지 나이가 있어 적지않은금액이어서 갈등느끼고 있습니다
차라리 적금을 들까도 생각되고요^^

[대리서명]

빈수레님 고맙습니다.
회사직원인 친구말만 믿고 있었는데 안되겠군요.
보험회사에 직접 알아보겠습니다.
해결보는대로 게시판에 다시 올릴께요. 감사~ ~

82는 정말 < 만능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