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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을 즈음하야...^^
저희만 추운 11월에 결혼한줄 알았더니...많은 분들이..11월에..^^
참 길고도 순식간에 지나간 1년이었어요..철들면 세월이 화살촉과 같이 지나간다고 하던데...
결혼준비한답시고 법썩을 떤것이 어언 1년이 지나버렸네요..^^
절약을 생활목표로 삼아...생활해오던 저희부부가
지난 여름 제 생일을 맞아 울 SKY한턱 쏜다고 해서 석촌호수를 분위기 있는 음식점 찾아
헤매다 겨우 들어간 베XX카호텔에서 돈쓰고 맛없는거 먹고 엄청 후회하고
집에서 케익이랑 술한잔 하면서...다음부터 생일날은 그냥 집에서 간단히 먹고
우리의 최고의 행사(?)인 결혼기념일에만 그럴싸한 외식을 하고자 합의를 보았지요..^^
이번 결혼기념일 식사를 어디서 할것인가....고민고민하다가
남산 회전레스토랑에 가기로 미리 정해놓았었답니다
저희가 가벼운 산책삼아...자주 데이트한 장소가 남산이고 하니...의미가 있고..거기 음식도
괜찮았던 기억이 나....이번엔 성공이다..!!
라고 룰루랄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어제 제가 집에 들어가 보니...에쎈편집실에서 저한테 등기가 하나 와있는거예요..!!!
예전에 왜..마키님이 락앤락사진올리고 해서 한번 바람이 분적 있었지요..저두 늦게나마
보고 에센11월호를 잘 사서 보고 락앤락과 지퍼백도 잘 사용하면서 본전(?)뽑았다고 좋아라
했었는데...그 내용을 찬찬히 보다보니...
테팔제이미 올리버 x-mas쿠킹클래스에 15명 초대되는데...거기 참석하면
그 멋진 제이미올리버 테팔후라이팬 냄비셋트를 준다는 거예요..!!!
진짜 가보고 싶고....그 셋트 탐이나서....엄청 길게 사연을 썼답니다
울 부부 제 생일날 이리 돈내고 고생했는데...이번 쿠킹클래스 참석해서 잘 배워서
집에서 멋지게 결혼기념일 보내고 싶다고...ㅜ.ㅜ
근데...떨어졌답니당...ㅠ.ㅠ
그리고 애독자선물코너보니...도루코칼이 너무 너무 탐나.....1명 준다는걸 덜컥 신청했죠!!
(원래...경쟁율이 적은걸 찍어 보내야 담청율이 많다는데..전 반대로...ㅠ.ㅠ)
당연 떨어졌답니다...ㅠ.ㅠ
근데...일식퓨전레스토랑 누보 식사권 응모권도 보이길래...기냥 애독자엽서란에 함께 붙여
보냈는데..글쎄...디너A코스 2인 식사권이 온 거에요..^^
얏호!!~~돈 굳었당!!~~~넘 넘..기뻤어요...
에쎈편집부에서도 저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주는구나 라는 착각에 ,,,,,,ㅎㅎㅎ
넘..오랜만에 짱짱하게 예쁜 아들이 걸어다니는 시내(?)에 나갈려다 보니
옷이 없는 거예요...(선생님...저두 동변상련입니다요..)
아침이 이옷저옷 끄집어 내다가 늦어서 튀어나왔답니다..ㅠ.ㅠ
결혼식때 산 정장은 묻지 말아주세요....(ㅠ.ㅠ)
안 맞아요...(ㅠ.ㅠ)
신혼여행 첫날밤에 1주년에 함께 펴보자고
소중히 써두었던....편지도....옷에 정신팔려 안 가지고 나왔어요....(ㅠ.ㅠ)
그래도..오늘은 넘 기분이 좋아요..^^
요정님(?)의 축하도 따로 받았고...맛있는 공짜 저녁도 먹을거고...선물은 그냥 생략!!
애들가는 사진 뽀사시하게 찍어주는 사진방가서 이쁜 기념찰영도 할거랍니다
(매년 찍기로 했는데...나이들면 제가 거부할지도...ㅋㅋㅋㅋ)
아가씨때는 이벤트는 넘 먼나라 이야기여는데...이번년도는 이상하게 뭐가 잘 걸리네요..^^
어제 제가 울 SKY한테...그랬답니다
"공주 이제 로또만 걸리면 된당아!!.....^,^* "
잘되면 82식구들한테 한턱 내겠습니다.....모두 모두 빌어주세요..^^
결혼기념일 맞으신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되시고요..
특히..저희랑 앞뒤날짜인분들(?)도 행복한 시간가지세요...^^
1. 레드샴펜
'04.11.20 1:17 PM (61.102.xxx.109)로또 꼭 되셔야 해요~~~~
2. 헤스티아
'04.11.20 2:41 PM (221.147.xxx.84)우아...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정말 저는 무수리인가 봐요.. 닭크럽에서 빠질래요..--;;; 부럽부럽
3. 누굴까~요?
'04.11.20 5:44 PM (24.162.xxx.174)^^ 넵. 전 선화공주님을... 20대의 미혼녀로 봤습니다.
(번개때 표정도 너무 밝으시고, 모자도 너무 이뻐서.. 20대로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리도 부러워하며 저의 이상이던... "닭"이셨군요.
제가 보긴엔 제이미 올리버 쿠킹 클래스보다, 도루코 칼보다 더더욱 실용적일것 같은데. ㅋㅋㅋ
그 이쁜 모자 다시쓰고 가서 외식 하세욤.
결혼기념일 추하드리고요~ 기념촬영 사진... 업로드 기다리겠습니다. ㅋㅋㅋ
에휴~ 나는 언제 시집가나~~~ 에헤라 디야!!(참고로 제동생 친구 아버님이 철학관 하시는데.. 저한테 연애운이 딱 두번있데요. 20대 초반에 한번. 30대 초반에 한번... 20대 초반... 짝사랑만 한 10번 하고... 30대 초반을 기약 하믄서~~ ^^)4. 김혜경
'04.11.20 11:09 PM (211.201.xxx.233)결혼기념일 축하합니다..공주님...
5. 헤르미온느
'04.11.20 11:53 PM (210.92.xxx.254)여러분...저, 공주님 글에 출현했습니당...ㅎㅎㅎ...=3=3=3
6. 나루미
'04.11.21 12:51 AM (218.50.xxx.116)선화공주님 축하드려요..
헤르미온느님이 어디 출현했나 찾아봤더니
요정님(?)인거죠?
^^*7. 선화공주
'04.11.22 10:48 AM (211.219.xxx.163)레드샴펜님..로또 딱!~두가지 숫자만 맞았네요..ㅠ.ㅠ (제 욕심이 과한것이겠지요..^^*)
헤스티아님...덕분에 잘 보내고 왔어요..^^
누굴까~요?님...고맙습니다...절 20대로 봐주시다니...제 결혼기념일이라 립서비스인줄
알면서도 왜이리 입이 찢어지는지....저두 32세때 만났답니당..좋으신 분이랑 행복한
결혼생활 하실꺼예요..^^근데 누구실까요???? 제 머리로는 도저히...ㅠ.ㅠ 힌트좀 주세요...??
아님..저 머리에 지진이 날라 구래요...ㅠ.ㅠ...
선생님..고맙습니다..선생님댁처럼 평생 이쁘게(?)살자고 약속하고 왔어요..^^*
헤르미온느님...출연시켜드렸으니...출연료 주세요(?)...쪽지로 받습니당..^o^
나루미님..어쩜 단번에 알아맞추시다니..!!!...좀 힘드실줄 알았는데...
외모는 요정계의 대표미인이신데.....언행은 말괄량이 삐삐라...ㅋㅋㅋㅋ8. Ellie
'04.11.22 12:03 PM (24.162.xxx.174)누굴까~요? 인데요.
ㅋㅋㅋ 저말고도 20대로 본사람 많은가봐요. 기억 못하시는거 보니. ^^
에휴.. 숙제 해야 되는데.. ㅡ.ㅡ;;9. 선화공주
'04.11.23 1:08 PM (211.219.xxx.163)아닙니다...오직 한분 Ellie님만이 절 그리 봐주시는데....그렇지않아도 이상하다 했습니다
그런데...답글엔 송파벙개때 절 보신분처럼 이야기하셔서....
번개사진만 곰곰히 다시 둘러 보았다는....ㅠ.ㅠ
예전엔 예리함과 직감력이 뛰어난 홈즈 조수정도는 되었었는데....흑.흑..흑..진짜예요..
제가 키친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Ellie님 뭐 드시고 싶으세요??..*^.^*10. 선화공주
'04.11.23 1:08 PM (211.219.xxx.163)아님..숙제를 해드릴까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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