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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졋어요

복만이네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4-11-20 09:26:07
신경외과 가려다 먼저 열었습니다.
5세 딸이 벽 쪽의 제 침대에서 부부침대로 올라가
점점 마지막 사이드까지 움직여
엎드린 자세에서 다시 돌려는 순간 그대로 뒷머리로 떨어진 모양이예요,
함께 자던 어미는 쿵 ! 소리에 놀라 깼다가
아이가 안 보여 그 순간 감지하고 비명지르며 방바닥으로...
얜 아기 때부터 왜이리 뒤로 떨어지는 일이 많은지
최근 어린이집에서 6세 녀석이 시비를 걸어 배를 밀치니
서잇는 자세에서 그대로 뒤로 떨어졋다 하여
또 2~3일을 얼마나 지옥같이 보냇는데
저렇게 떨어지는 걸 반복하며
뇌세포는 얼마나  망가져 왓을까요
물론 현재는 치명적 결함만 없으면 하는 바램 뿐이지만요
밖에만 나가면 남자애들처럼 사방 올라다니고 매달려 잇고
잠잘때도 온 침대를 몇바퀴식 도는지, 결국은...
최근 소파에서 떨어져 죽은 아이에 대하 기사도 보앗는데 미칠 것 같아여
꼼작말고 침대에 누워 잇어! 하고 씁니다.  
IP : 219.252.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이랑
    '04.11.20 9:33 AM (210.95.xxx.230)

    아이상태를 잘 보시구요.. 혹 토하거나 어지러워하거나 계속 잠을 자려하면 꼭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저희 딸두 머리를 부딧히는 일이 무지 많아서 저도 걱정을 많이 하는데 괜찮더라구요..

  • 2. ..
    '04.11.20 10:11 AM (220.75.xxx.203)

    소아과샘이 그러시는데 떨어져서 바로 울면 괜찮구요 한참있다가 울면 병원데려오라 그러더라구요(기억이 맞는가????)

  • 3. ....
    '04.11.20 10:26 AM (211.252.xxx.1)

    불안하시면 다니던 소아과 데리고 가보세요.
    큰병원 찾아댕기시지 말고....
    맘 편안하시도록 ~~~~

  • 4. 선화공주
    '04.11.20 10:35 AM (211.219.xxx.163)

    윗분 말씀대로 가까운 병원이라도 한번 갔다오시는게...맘이 편할것 같아요..^^

  • 5. 작은아씨
    '04.11.20 10:35 AM (221.140.xxx.212)

    큰 병원가도 별수 없긴 하더군요.
    토하거나 의식이 몽롱하거나.. 그런거 없으면 괜찮다고.
    넘 불안하면 사진 찍어보셔요.

    아이들은 떨어지는 일이 다반사니.. 넘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자다가 떨어진것은 그냥 떨어진것보다 덜 위험한것 같던데요. 8살 짜리도 자다가 떨어지던데요. 침대 가드 붙여놨는데. 황당하게도 발치로 가서 떨어졌다지요..)

  • 6. lyu
    '04.11.20 1:13 PM (220.118.xxx.28)

    아기때도 갑자기 뒤로 꽈당 넘어지는 일 다반사잖아요.
    특히 머리가 커서 감당이 안 되는듯 보이는 아가는 더!!!
    우리 할머니들 그러시지요.
    열살 까지는 삼신할머니가 받아준다고
    미련한 소린지 모르지만 그런거 믿지 않고 아이키우기는 더 힘든거 같아요.
    매사에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예후를 잘 지켜보시고 거기에 맞추어 대처하시구요.
    매번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기를......
    우리 어릴때는 높다란 마루에서 댓돌로 떨이지는 아이들 많았었다고 그러던데......
    저 이렇게 키웠답니다.^^

  • 7.
    '04.11.21 1:06 AM (220.127.xxx.123)

    애가 한번 침대에서 떨어진 후로 침대에 절대로 다시 올리지 않습니다. 저 심장마비로 죽는것보다 아이가 방바닥에서 저랑 자는게 낫겟죠.

  • 8. 삐삐
    '04.11.21 1:10 AM (220.89.xxx.48)

    잘 살피셔야 하더군요.
    저희 아래층 아기(20개월 전후)가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하루 지나고 부터 징징거리더군요.
    딱히 어디라 하기도 그렇지만 자세가 틀어지면 울어 저녁시간이라 종합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갔는데, 머리가 아니고 세상에 쇄골에 금이 간 거였습니다.
    요즘은 X-Ray도 예전에 보던 게 아니더군요. 컴퓨터로 자세하게 확대시켜 보여주는데,
    가느다랗게 쇄골에 금이 간 게 보이더라구요.
    처치는 압박붕대로 뒤를 잡아 줬습니다. 2주 정도로 자연스럽게 붙는다고~
    저희 딸이 하도 넘어져 헬맷을 씌워 키워야 한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왼쪽 이마는
    불룩 튀어나와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하도 걱정이 돼 잘하는 정형외과에 가서 촬영을 했는데, 크게 이상이 없다고 CT 안찍어도
    X-Ray상으로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뇌관련 말고요)
    아이들이 다치면 참 속상합니다.
    걱정도 크고요.
    가능한 집안 구석 구석 안전장치를 해놓는 수 밖에요.
    모서리마다 쿠션이 들어간 테잎으로 발라놓고, 문 밑에 고리모양으로 끼워놓고, 서랍마다
    안전조치하고, 지금도 우리 애들 침대 밑에는 커다란 쿠션에 놀이방 매트에 혹시 밤에 뒹굴지
    몰라 베개로 모서리 진 곳은 죄다 막아 놓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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