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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않던 셋째 어쩌죠?
근데 며칠전에 임신이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생각지도 않던 일이 벌어지니 어찌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제 육아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려는 차에
그리고 큰 아이도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
정말 고민됩니다.
저는 또 교회에 나가고 있거든요 낳지않는다는게 큰 죄가 되겠죠?
근데 또 걸리는건 임신인줄 모르고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러지텍(지루텍과 비슷)도 먹고 파마도 하고 비타500같은 음료도 자주 마셨거든요.
경험있으신분들 글좀 남겨주세요.
1. 글로리아
'04.11.18 4:25 PM (203.233.xxx.59)축복이라고 생각하옵니다.
감축드리옵니다.
아이 키우는데 부모의 경제적 능력도 고려되는데
전....그래도....`흥부네 집'처럼 가난하지 않으면
셋은 좋다고 보는데요. 아이 키우기에 돈 많이 들지만
육아방식에 따라 그렇지 않은 방법도 많을 겁니다.2. ..
'04.11.18 4:39 PM (210.115.xxx.169)순리에 따르심이....
(믿는 분들만 보세요)
그렇게 하시고 나중에 회개하는 데 무척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살인죄라고.....3. -.-
'04.11.18 4:42 PM (81.205.xxx.243)전 할 수 없이 수술을.....지나보니 후회가 되기도하고....복잡하네요...
장단점이 있겠지만....전 몸이 안 좋아서 수술 받은게 (2번이였죠-.-)결국 몸이 더 나빠진데다
두 애들에게 어찌나 지치는지.....--;;그래도 할 수 없었죠
건강하시다면....축하드리고 싶네요...4. 미씨
'04.11.18 4:50 PM (203.234.xxx.253)저도 약때문에 문제되는것 아니면,,, 그냥 낳으시라고,,,,(감히 말씀드립니다..)
아직 아이하나에 헤매고 있는 초보엄마지만,,, 셋이나 넷이 좋은것 같아요,,,
몸 건강 잘 챙기시고,,,축하드립니다.5. 쵸콜릿
'04.11.18 5:45 PM (211.35.xxx.9)축하드려요 ^^
힘드시겠지만...낳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6. 강아지똥
'04.11.18 5:51 PM (61.255.xxx.119)축하드려여~!!
꼭 낳으셨으면 좋겠어여....^^7. 스페셜
'04.11.18 6:10 PM (211.178.xxx.185)저는 생각지도 않았던 넷째를 가져한참 방황했었죠.
현재 임신 9주3일째 되구요..^^
지금은 갈등의 시간들을 반성하며, 한창 입덧을 하고 있답니다.
절 보면서 용기 가지심 안될려나??8. 아줌마가 좋아요
'04.11.18 6:14 PM (211.168.xxx.163)짝짝짝~
분명 나중에 효도할 자식이 태어 날겁니다.
저 다섯째인데요.
지금은 우리 엄니가 너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냐~하시면서
서로 재미나게 살고 있어요.
위로 두 형제들이 많이 도와줄거예요.9. 셋째엄마
'04.11.18 6:20 PM (220.122.xxx.22)낳으면 예뻐요.
아이가 나중에 감사하다고 할거예요.
약은 잘 모르겠지만 항히스타민제중
괜찮은 것도 많던데 병원에 알아보세요.
비타500은 뭐 괜찮을 것 같고....10. 어제.
'04.11.18 6:48 PM (221.151.xxx.174)마터니티교실에서 삼성제일병원 정선생님께서-성이 좀 헷갈림.- 임신했을때 약물복용으로 많은 산모들이 고민하다가 오신다고 하셨는데 임산부 본인딴에는 굉장히 심한 약이라고 생각하는것들이 의사샘께서 보시기엔 그리 심각하지않으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특히나 항히스타민계통 약은 그다지 큰 해를 끼치지않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술도 몇씨시더라...암튼 소량정도는 그다지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하셨구요
다만...님의 뜻대로 하세요.
이런얘기하면 돌맞을지모르지만 먼저 엄마부터 살고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지금이 무슨 옛날 농경사회도 아니어서 일꾼들이 필요하지도 않아 저먹을거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통용되는 시대도 아닌이상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그럼..11. 돼지용
'04.11.18 9:05 PM (61.38.xxx.3)생명은 축복이라지만 그 많은 축복주시는 이들이 사실 아이 키울 때는 전혀 도움이 못되더라죠? 이미 둘이나 있으시다면 글쎄요. 저는 선뜻 축하의 말이 나오질 않네요. 엄마의 일상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더이다.
12. 익명
'04.11.18 10:14 PM (220.127.xxx.194)저도 둘 낳고 유산 했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13. 까망이
'04.11.18 11:48 PM (61.103.xxx.229)에구 님 아가가 안생겨서 쓸쓸한 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좋은일같은요. 축하드려요~
좋게좋게 생각하셨음 좋겠어요..14. 파파야
'04.11.19 1:04 AM (211.178.xxx.188)둘 있는 집보다 셋 있는 집이 더 웃을 일도 많고 대화거리도 많던데요.남편도 일찍 들어우구요.축하드리고 싶어요..낳으시면 좋겟네요,..
15. 미루나무
'04.11.19 1:12 AM (61.103.xxx.147)딸둘 아들하나 세아이 엄마예요.
지금은 대학생 중학생인데 다 키우니 너무좋아요.
나중엔 부모도 아이들도 좋아할거예요.
용기를 내셔도 될것 같네요....16. 다이아
'04.11.19 10:31 AM (218.148.xxx.49)낳는다에 한표...
크리스챤이시잖아요..
혹시.. 낳지 않으신다면.. 나중에 더 많은 마음의 짐을 갖게 되실것 같네요.
저도 둘째를 연년생으로 가져서 임신인줄 모르고 감기기운이 있길래
코감기약 한병 다먹고.. 약국가서 3일치 약지어 먹었었죠..
그래서 엄청나게 걱정했는데..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아기가 초음파로 손가락 발가락등등 다 확인될때까지 얼마나 걱정되는지..
너무 건강하게 태어났구.. 잘먹고.. 잘자고.. 순해서 수월하게 키웠어요.
님.. 걱정마시구요. 산부인과 가서 선생님과 상담해보세요.
건강하게 태교 잘하시구요^^*17. 축하
'04.11.19 1:35 PM (210.223.xxx.72)꼬옥 낳으세요
셋째가 제일 이쁘대요
안낳으시면 두고두고 후회하실것 같아요18. 몽땅셋
'04.11.19 3:41 PM (210.95.xxx.240)저라면 두아이가 있다면 세째는 님처럼 망설여 질듯 싶어요.
그런데 믿는 사람으로 '수술'이라는 방법을 택할 용기는 없을듯....
정말 난감하네요... 근데 제 친구중에 '수술'하고 너무나 힘들어 하는(믿음좋은) 걸 보니
저두 낳으시라고 해야할 듯.....19. Erica
'04.11.19 4:02 PM (220.120.xxx.203)제 동생이 10살차이 막둥이입니다^^
지금 저는 직장인이고, 제 동생은 중학생이죠(그 사이에 대학생동생도 있구요)
부모님 보면 힘드시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제가 키워도 되구요^^ 요즘은 딸 둘 다 나가사는데
막내딸때문에 부모님 즐겁게 사신다 싶어요.
그치만 가끔 우리 막내 결혼할때까지는 아빠가 건강해야하는데..하실때는
쉬운 결정 아니셨겠다 싶습니다.
막내 너무 예뻐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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