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산부인과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하나요?

궁금이 조회수 : 938
작성일 : 2004-11-17 14:26:45
친구가 임신을 했는데 홍대에서 압구정동까지 병원을 다니더군요.
미래와 사랑인가. 하던데요.
너무 무리가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초기 말기 빼면
거의 한달에 한번씩 간다고 상관없다고 병원도 이름있는 곳으로 다녀야 한다고
그렇거 얘기하더라구요.
전 진통왔는데 차막히고 어쩌고 하다 병원에 못 도착하면 어떻게 되는거냐 했더니
촌스러운 소리 말라구 진통온다고 아기 바로 나오는거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아직 임신전이지만 지금 병원을 알아보고 있거든요.
시부모님은 무조건 삼성병원 가라 하시고. 전 적당한 병원 찾고 있구요.
친구는 무조건 미래와 사랑이나 청담마리산부인과가 최고라고 그러구
옆집 언니는 차병원이 최고라고 그러구.
제가 우유부단한 성격에 산부인과는 너무 정보가 없어서 지금
머리속이 복잡해요.임신전에 진단도 받아야 된다하구
아직 임신할 준비가 덜 되었는가봐요.
병원을 정하는 기준을 좀 알려주세요.
IP : 220.76.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11.17 2:41 PM (211.35.xxx.9)

    의사가 친절하고
    사고율이 적고
    신생아나 응급상황시...대처가 빠른 곳...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 강북*성병원에서 둘째 낳았는데...좋더라구요.
    제 주변에 산모있음 거기로 보내요 ^^

  • 2. 임신녀
    '04.11.17 2:41 PM (221.161.xxx.58)

    우선 집과 거리가 멀면 아무래도 불안하죠 . 그리고 만약을위한 수술장비가 가추어진 병원이 좋구요 가족분만이라던가 내가 원하는분만분위기가 되는지도 살피고요. 수술할 경우 비용이 얼마나 들지도 살피구요. 산부인과는 한번정하면 애기 낳을때까지 옮길일이없느니까 잘 살펴 결정하세요

  • 3.
    '04.11.17 3:12 PM (220.127.xxx.123)

    일단 다니기 편리하고 의사랑 상담할수 있는 병원이어야 합니다. 의사샘이 너무 바쁘면 휘리릭 그냥 흩어보고 지나가는게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저는 애기 초음파보면서 같이 이야기할수 있는 의사샘이 좋은 것 같아요. (저 다닌 병원 선생님은 애기초음파에서 애기가 입을 동그랗게 하고 있으니까 애기가 노래하네요 하면서 웃어주시던게 맘에 남습니다.)

  • 4. popo
    '04.11.17 3:21 PM (219.241.xxx.42)

    '강'님의 말씀이 맞습니다...종합병원보다는 좀 깨끗하고 친절한 선생님이 계시는 개인병원이 좋습니다...요즘 여성전문병원도 곳곳에 많이 생기구요...그리고 간호사들도 친절한지 보세요..저도 8월에 첫아기를 출산했는데(전 전문병원)의사선생님은 거의 아기 나올때 오시구요 그외는 분만실 간호사분들이 다해주거든요..그런데 넘 친절하시고 또 옆에서 응원해주셔서 아기 낳는데 큰도움이 되었습니다...제가 아는 언니도 저보다 한달앞서 낳았는데 처음엔 아산병원 다니다 금전적인 차이도 많이 나고 해서 동네 개인병원으로 옮겼는데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무조건 큰 병원이라고 좋은건 아니라고 봅니다..사람이 많은 만큼 사고도 많더군요...
    병원을 고르는 기준은 크고 작은게 아니라...위급한 사황에 처했을경우 담당 의사분이 어떻게 처리하느냐 그리고 산모를 얼마나 편하게 대해주는지중요하다고 봅니다...그리 크다는 종합병원도 응급처치를 잘못하고 다른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서 산모가 사망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동네분들중에서도 출산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을테니 주변에 좋은소문이 나있는곳이 있나 한번 다녀보세요

  • 5. ..
    '04.11.17 4:13 PM (141.223.xxx.143)

    전 집에서도 가깝고, 또, 자연 분만율이 높은 곳이면서 출산까지 하는 좀 큰 개인 병원을 위주로 찾았어요...

  • 6. teresah
    '04.11.17 5:53 PM (218.51.xxx.229)

    근데 미래와 사랑은 입원실수가 많지 않아서 산모자체를 많이 받지 않아요
    전 임신 8주간 9주에 전화했더니 예정일부터 물어보더니 자기네는 그떄 병실이 없어서 안 되겠다고 하든데요
    그래서 저희 집근처에 유명한 전문병원에 다녔는데 가까우니깐 좋더라구요

  • 7. 삔~
    '04.11.17 6:03 PM (210.117.xxx.206)

    미래와 희망이 맞는거 같아요..

  • 8. 사랑이
    '04.11.17 8:48 PM (211.219.xxx.218)

    노산인 경우는 삼성병원이나 차병원 같은 큰 병원 많이 가시더라구요.
    얘기듣기로는 응급시설이 차병원이나 여타 종합병원처럼 크지 않아서
    청담마리에 임신초부터 계속다닌 비상산모(?)를
    애기 낫기 바로직전에 차병원으로 보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저는 평판도 좋고 집에서도 가까워서 청담 마리 다니는데
    선생님+간호사님들 너무너무 친절하고 좋아요.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긴하지만
    미래와 희망이나 호산, 세원처럼 요새 뜨는 강남병원보다는 저렴한거래더라구요.
    미래와 희망이나 세원, 청담마리 모두 연예인 마켓팅으로 이름 알려지기 시작한 병원이죠?

  • 9. 헤스티아
    '04.11.17 9:39 PM (221.147.xxx.84)

    미래와 희망, 제가 아는 선배가 거기서 첫째 낳았구요,, 둘째도 거기서 낳았지요...
    거기 다니신 분들은 무지 만족하신대요.... 본인 다니고 싶은데 다니는것이
    태교지요 뭐....

  • 10. 궁금이님
    '04.11.17 10:08 PM (221.140.xxx.170)

    궁금이님이 먼저 공부를 좀 해보세요...
    미셀오당의 "사랑의 과학"이나 르봐이예의 "폭력없는 탄생" 등을 읽어보시고 내가 원하는 임신과 출산의 방향을 정하신 후에 그 방향에 협조해 줄 수 있는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아요...

    데니스 단치거의 "아빠의 임신일기"에 이른 구절이 나와요...
    <아내는, 이유를 말해주지 않으면서 그저 주사만 놓으려 드는 의사는 되도록 피하려고 했다. 아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산부인과 의사는 여자여야하며 자연분만이 더 좋다고 권장하는 의사여야 했다.
    그리고 분만할 때 내가 아내 곁에 있도록 해주는 의사, 약은 꼭 필요할 때만 쓰는 의사,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곧 아내가 안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의사, 그런 의사를 만나고 싶어했다.
    한마디로 아이를 낳아본 여의사이거나, 자기 동생이 아이를 낳을 때 내내 곁에서 지켜본 여의사를 찾는 것이다>

    명로진씨가 쓴 "물 속에서 아기를 낳으시겠다구요?"도 좋았어요.
    여러 임신관련 책들이 짜깁기 되어 있어서 정보취득면에서도 편리했고 읽기도 쉽게 되어 있구요...

    우리나라같은 의료현실에서 산모와 가족들이 출산문화에 대한 자각이 없으면 그저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끌려가기 쉽거든요...

  • 11. 지나가다
    '04.11.17 10:49 PM (218.152.xxx.26)

    본인의 건강상태를 먼저 고려해 보세요.
    노산이시거나, 건강이 안좋으시면, 시설 좋은 종합병원 순.
    약간 우려 되시면 가까운 종합병원.
    건강한 산모이시면 마음에 드는 개인병원.
    여러가지 출산 문화가 있고, 선택사항이지만, 건강상태가 받쳐줘야줘.

    종합병원은 여러가지 서비스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고위험 산모들에겐 구세주 같은곳이고,
    개인병원은 고위험 산모에겐 불안하지만, 건강한 산모들의 여러가지 요구를 충족시켜주죠.

  • 12. sato
    '04.11.18 10:07 AM (211.204.xxx.246)

    저 열흘전에 출산했는데...너무 만족했어요...시설도 작은 동네 의원이었는데요..양수가 터져서 진통도 안온상태에서 입원했는데....그 흔한 촉진제 한번 안썼구요...(보통은 바로 촉진제 쓰더군요.) 무통도 안했구...무엇보다도 회음절개도 안하고 출산했습니다.
    새벽부터 의사샘이 계속 함께 계셔줬구요..진통할때..온몸 주물러주시구 맛사지해주시고...
    제가 진통이 허리로 와서 고생했거든요. 보통 출산할때...분만직전에야 의사얼굴볼수있는 다른 병원과는 틀렸어요.낳자마자 가슴에 올려주시구..바로 젖 물려보라고..해주시고...
    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지방이라 추천해드릴수없는점이 아쉽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53 엄마랑 가는 유럽여행~2 10 날날마눌 2004/11/17 887
25752 은행 현금 출납기에서 돈이 잘못나온경우도 있나요? 16 항아리 2004/11/17 2,277
25751 메모용칠판 어디서 살수있나요? 4 나니 2004/11/17 885
25750 집에서 쫓겨나지 싶어요... 16 익명 2004/11/17 1,895
25749 남편이 사랑이를 뽑았는데요...(치과선생님봐주세요~) 9 사랑이 2004/11/17 1,426
25748 겨울에 아이 수영 시작해도 되나요? 아님 태권도...? 5 걱정맘 2004/11/17 896
25747 부정맥. 심장 질환 잘보는 병원좀 추천해주세요 ^_^ 4 lovele.. 2004/11/17 965
25746 회가 너무 먹고싶어요... 15 임신녀 2004/11/17 1,200
25745 동원산부인과 댕깁니다.. 2 .. 2004/11/17 890
25744 흰머리가 많아요. ㅠ.ㅠ 7 백발 2004/11/17 941
25743 머리카락이 빠져요. 6 룰룰 2004/11/17 875
25742 집 밖을 나가지 말아야지 증말... 2 뿌까 2004/11/17 1,158
25741 엄마랑 갈 가까운 여행지(당일코스) 1 엄마의 딸 2004/11/17 881
25740 라식도 재수술이 되나요?? 3 궁금이 2004/11/17 890
25739 직거래 참여 희망합니다 왕시루 2004/11/17 979
25738 태국 음식점 추천 부탁드려요 12 poopoo.. 2004/11/17 886
25737 돌잔치 할 적장한 곳 추천해주세요 5 블루마린 2004/11/17 906
25736 [re] 연말정산 올해부터 달라진것들. 2 리틀 세실리.. 2004/11/17 1,104
25735 연말정산에 대해서.. 6 연말정산 2004/11/17 919
25734 병설유치원과 어린이집 차이요? 7 유치원 2004/11/17 1,103
25733 중고장터에 옷을 내놨거든요? 4 여쭤볼께요 2004/11/17 871
25732 가입인사^^ 3 2004/11/17 901
25731 남방에서겨울나기 4 젊은할매 2004/11/17 882
25730 헤어졌습니다. 7 잊혀질까 2004/11/17 1,622
25729 시부모님을 기다리며 11 카라이 2004/11/17 1,093
25728 그냥 하소연이에요... 3 지금만 익명.. 2004/11/17 1,072
25727 산부인과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하나요? 12 궁금이 2004/11/17 938
25726 오랜만에 수다,.. 21 푸우 2004/11/17 1,460
25725 7살난 여자아이 옷 ..안입히시면 주세요..ㅡ,ㅡ 6 토이 2004/11/17 1,031
25724 사골 구입요 3 기쁨 2004/11/17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