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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을마치고.......

포이보스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04-11-16 13:50:13
벌써 이틀이나 훌쩍지났네요.  
시험 마치고  일요일은  공부준비중에 아무것도 안해준 신랑이
미안한지 외식으로  때우고, 어젠 하루종일 이리저리 뒹굴고
오늘에야  사람몰골을 하고 집안정리  휘리리 해놓고  컴터에
앉았네요.    82보고 싶어서 눈이 다짖물렀어요  ㅠ.ㅠ
근디 ,헉헉  시험끝나고  홀가분하게  앉았는데   아구구
이리 많은 사연과 맛난요리들과.........갑자기 조급증이나면서
다시 머리가  아포요.....

그래도 열심히 밀린 숙제하듯이 꼼꼼이 읽어야지
오늘은 뜨거운커피,녹차,대추차.생강차........
울 집에 있는 차는 다 마셔야  될것같네요.

아 글구 혹 저와 비슷하게 시험본분 계시나요
전 첨으로 학원도 가지않고  집에서 책으로만
했더니  어렵네요.  그래서 이번시험도 우~~~와
어렵다생각만했는데  이리 시끄럽네요
어떻게 해결이 될지  궁금하고 답답하네요

모든 분들  아자 아자 힘내시고  행복한하루보내세요
밀린 숙제하러 가야지 =3=3=3=3
IP : 220.121.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ppo
    '04.11.16 1:52 PM (210.96.xxx.100)

    존경합니다. 살림하시면서 자격증 시험도 보시고...
    저는 통 엄두가 안나네요. 머릿속에서만 맴돌지...

  • 2. 슬픈현실
    '04.11.16 1:53 PM (220.127.xxx.194)

    저도 시험 봤는데 고3때 이렇게 공부 했으면 아마 좋은 대학교 갔을거에요.
    너무 허탈해서 승질이 나요.
    안그래도 자유게시판에 동지들 계시나 싶어서 글 올리려고 했는데
    님이 먼저 올려주셨군요.
    전 학원도 1년 넘게 다니고 집 개판으로 하고 다녔어요.
    잠은 5시간만 자고.
    덕분에 식기세척기도 사서 설거지 하는 시간에 공부만 했는데됴....

  • 3. 마농
    '04.11.16 1:59 PM (61.84.xxx.28)

    저도 공인중개사 자격증 갖고 있어요.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많아서..10년쯤 전에 공부해서 따뒀었지요.
    공인중개사 마스터하고나면..경매쪽으로 공부해보시면 재밌을거에요
    감정평가학원도 반년쯤 다니면서 도전해봤었는데..포기했었어요.
    회계가 워낙 약해서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셨지요?
    10년쯤 전에도....민법문제가 사시 1차랑 같은게 있을정도로 어려웠었는데..
    훨씬 더 어려워졌다니...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그때도 공인중개사는 재수 삼수가 기본이었거든요.
    학원가보면 재수 삼수생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구요.^^
    저도 2차는 재수로 근근히 통과했었어요.
    이번에 붙으시면 정말 좋겠구..혹시 떨어져서 포기하지말구
    다시 도전하시구요.^^.... 자격증 꼭 써먹지 않더라도
    공부한 것들이 실생활에서 참고될때 기쁘더군요.
    물론..세월이 지나니 부동산법이 많이 바뀌어서...자꾸 무용지물이
    되어가지만..ㅡㅜ
    푹 쉬시구..^^...재밌게 노세요~

  • 4. 코코샤넬
    '04.11.16 2:07 PM (220.118.xxx.77)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 진짜 어려웠대요.
    전국 공인중개사 모의시험에서 1등하던 사람도 어쩌면 60점 턱걸이 하거나,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인터뷰에 나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우리 막내 제부도 학원다니면서 시험 볼 때마다 학원에서 성적이 최고로 좋아서 학원 측에서는 합격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시험 끝나고 본인이 직접 채점 해보니까 50점인가? 나오더래요.
    그 학원에서 합격자가 단 한사람도 안 나왔다고...초상집 분위기...
    합격율이 1%도 안되는 시험이 있단 얘기는 이번에 처음 듣습니다.
    아마도 재시험을 치르거나, 합격 점수를 높이는 선에서 해결되지 싶네요.
    과거에도 이런 경우가 몇번 있었던지라....

  • 5. .
    '04.11.16 4:00 PM (61.32.xxx.33)

    음... 계속 맘에 걸려서 그러는데, '공인중계사'가 아니라 '공인중개사'이지 않습니까..

  • 6. 포이보스
    '04.11.16 4:25 PM (220.121.xxx.81)

    헉 .님 맞네요 오타가났네요 어쩌나 맘에걸리게해서
    맘푸세요. 아직 비몽이랑 사몽이랑친구가 됐나바유?????
    모든님들 감사 푹쉬고 있는데 혹 재시험이라도 할까 조마조마 걱정이네요
    다시 애들 데불고 도서관에 줄을 기다릴까? 아궁 머리아포

  • 7. .
    '04.11.16 5:52 PM (61.32.xxx.33)

    헉.. 제가 맘풀게 있나요..
    한동안 푹 쉬시면서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 8. 김혜경
    '04.11.16 10:56 PM (211.215.xxx.248)

    올해..그렇게 어려웠다면서요..우선 좀 쉬세요..

  • 9. 포이보스
    '04.11.16 11:14 PM (220.121.xxx.81)

    오잉~~```
    샘께서 리플을 학생이 칭찬받고 상받은거같아요.
    네 오늘에서야 머리가 개운하네요
    힘들고 어려웠지만 글구 결과도 썩 좋진 않았지만.......
    지금 아님 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당당히 도서관자리잡을려고
    줄서서 기다리고 그리 열심히 공부하겠네 싶네요

    애들 중1 ,초등3 애들데리고 10시까지 공부했다는게 참 좋았어요
    애들도 좋아라하구요 저녁엔 애들아빠가 마중나오면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시원한 가을바람에........

    그리 힘든가운데 지금생각하니 잔잔한 추억하나 새기게 되네요
    엄마의 공부하는 모습이 애들 닥달하는것 보다 효과도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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