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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실력

보리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04-11-16 08:55:29
제가 일년에 한두번 가는 교회의 목사님 설교입니다.
매주 가고 싶지만 멀어서 쉽지가 않네요.
종교색이 거의 없는 좋은 글이라 모셔왔습니다.
그분 설교는 신앙이 없는 사람이 읽어도 거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은 아닙니다만 좋은 글이라 주일마다 멀리서 챙겨보고 있습니다.
기독교에 거부감 느끼시는 분은 패스하십시오.  



1915년 아인슈타인은 빛의 진로가, 중력의 장 속에서 휘어진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발표가 옳은지는, 개기 일식 때에 태양 바로 옆에 보이는 별의 위치를 측정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별에서 나오는 빛이 태양의 중력으로 휘어진다면, 별은 평소의 위치에서 어긋나 보일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휘는 각도도 정확히 예측했던 것입니다. 이 발표는 당시로서는 매우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안 된 1919년 5월 29일, 그것을 확인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 날 세계의 유명한 물리학자들이 태평양의 어느 섬에 모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예측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날과 그 장소가 개기 일식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조건이었겠지요. 그들은 그 예측이 맞는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아인슈타인은 일약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평가 받게 되었고, 2년 후에 노벨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한편 아인슈타인은 1919년 5월 29일 역사적인 그 순간에, 자기 집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자다가 태평양 현장에 있던 로렌츠(Lorentz)라는 유명한 물리학자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습니다. 로렌츠는 1902년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입니다. 로렌츠는 후배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을 매우 아꼈고, 아인슈타인 역시 로렌츠를 존경했습니다. 로렌츠와 아인슈타인의 관계는, 모세와 여호수아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근데 이거 참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 아인슈타인의 예측이 워낙 중요한 문제이기에, 세계적인 물리학자들이 태평양까지 가서 지켜본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집에서 편하게 잠을 잔 것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편히 잘 수 있겠습니까? 저 같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안 맞으면 망신을 넘어서 온갖 비난을 받을 일입니다. 만약 맞으면 일약 스타가 될 순간입니다. 그런 조건에서 잠을 편히 잘 수 있겠냐는 겁니다. 이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개표하는 밤에 편히 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 아슬아슬한 순간에 잠을 편히 잔 아인슈타인, 그 힘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그런데 그 힘의 내용을 헤아려 볼 수 있는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플랑크(Planck)라는 유명한 물리학자가 있는데, 물리학에 그의 이름을 딴 <플랑크상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플랑크 역시 노벨상을 받은 사람입니다. 플랑크는 젊은 아인슈타인을 매우 아끼고 늘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직 아무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해 동조하지 않을 때, 플랑크가 처음으로 그 이론을 지지하고 적극 홍보한 것입니다. 그 플랑크도 태평양 현장에 있었습니다. 아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그 자리에 있었겠지요. 나중에 플랑크도 현장에 있었다는 말을 들은 아인슈타인은,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플랑크는 물리학자도 아냐. 그걸 모르냐. 난 그 시간에 잤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 봐야 알아?” 뭐 그런 의미겠지요. 무슨 말입니까?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실력을 믿었던 겁니다. 자기 실력에서 비롯된 자신감으로, 그는 그 아슬아슬한 순간에 편히 잔 것입니다. 실력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오늘 본문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풍랑이 거세게 일어 배에 물이 차고,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배에서 편히 잤다는 겁니다. 아인슈타인보다 더한 경우죠. 예수님이 그런 조건에서 편히 잘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성경은 그것을 믿음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달리 표현하면, 실력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믿음도 실력이 아닐까요?

   인생을 살아가는데 실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력이 있어야 입학 시험에 합격할 수 있고, 실력이 있어야 회사 입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훌륭한 소설가, 시인, 예술가, 상담가 등이 되는 데도 실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지식이나 소질 차원의 실력과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는 실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회사에 다니고, 훌륭한 예술가이지만, 삶의 실력은 부족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식이나 소질 차원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삶의 실력이 또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것도 그 실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고 기대합니다. 또한 외적 조건의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런 노력은 매우 소중합니다. 그런데 그런 노력과 더불어, 내면의 실력을 키우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무엇일까요? 모든 일에 있어서 남탓으로 보지 않고 내탓으로 보기, 이해와 관용으로 상대를 대하기, 모든 사람을 신뢰로 대하기, 자신을 사랑하기, 자신을 용서하기, 모든 일을 하늘이 차려 준 밥상으로 알고 수용하기, 하늘에 대한 절대적 신뢰로 모든 것을 믿고 내맡기기, 뭐 그런 것들일 것입니다. 우리가 다 아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실력이란, 아는 것을 넘어서 자기 영혼에 체화된 것입니다. 수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차츰 그런 모습으로 물들어간 것입니다. 바로 실력이 쌓여가는 것이지요.

   앞에서 열거한 내용들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곧 남에 대한 것, 자기 자신에 대한 것,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실은 하나님에 대한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하나님에 대한 것이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 타인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관대하여야, 타인에 대해서도 너그러움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의 중심은 바로 나 자신인 것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주의 중심은 나인 건데, 그 나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 겁니다. 달리 표현하면 나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 때, 내가 온전히 우주의 중심으로 살 수 있고, 그럴 때 타인에 대해서도 너그러움과 연민으로 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중심에 모시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에, 나 자신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하던 날, 그의 호주머니에서 세 가지 물건이 나왔습니다. 그 유품 세 가지가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링컨의 이름이 수놓인 손수건 한 장과 시골 소녀가 보내 준 주머니칼, 그리고 링컨을 칭찬하는 기사가 적힌 낡은 신문 조각입니다. 신문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역대 정치인들 중에서 최고의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링컨은 자기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신문 조각, 손수건 한 장, 주머니칼을 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닌 겁니다. 아마도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비난받을 때마다, 그것을 꺼내 보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겠지요. 어찌 보면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라 할 수 있는데, 미국이 낳은 최고의 대통령은 그런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자신을 관리한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김해에 사는 옛교인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분이 데리고 간 음식점에서 한 종업원을 만났습니다. 그분과 그 종업원은 서로 잘 아는 사이인 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종업원이 저를 보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을 남자 같아요.” 그거 칭찬이었겠지요? 그 말을 들으니 제가 기분이 무지 좋아지는 거예요. 칭찬이 사람을 얼마나 기분 좋게 만드는지, 새삼 절감하였습니다.

   정말 적절한 칭찬만큼 값진 것도 없을 겁니다. 어떤 사람이 늘 칭찬에 에워싸여 산다면, 그는 틀림없이 높은 자긍심으로 힘차게 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칭찬하는데 매우 서툽니다. 우리가 대부분 그러니까,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칭찬도 적습니다. 하지만 그런 조건이라 하더라도, 칭찬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틀림없이 그에게 깊게 남아 있는 칭찬이 있을 겁니다. 링컨은 바로 그것을 활용한 것이지요.

   칭찬을 들으면 애써 외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칭찬을 들으면 당황하는 겁니다. 칭찬에 낯선 거죠. 대신 비판에 대해서는 예민하고 날카롭게 반응합니다. 그런 사람은 대체로 자긍심이 낮을 겁니다. 자긍심이 낮으면 남에 대해서도 관대하기 어렵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깊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칭찬을 한껏 활용한 것입니다. 참 기발난 방법 아닙니까? 자기 사랑의 좋은 기술을 발휘한 것이지요. 그런 것도 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이 전한 사소한 칭찬과 격려를 주기적으로 다시 꺼내 음미한 링컨의 모습, 그것이 수많은 좌절을 이겨내고 마침내 미국 최고의 대통령이 된 것과 깊은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 목적 중에서 가장 큰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기 위함이 아닐까요? 신앙의 훈련을 하는 것은 바로 실력을 쌓기 위함이 아닐까요? 신앙생활을 오래 하고서도 실력이 별로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늘 남탓으로 살고, 상대방의 부족함을 비난하고, 역경을 만나면 금방 좌절하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르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든든함도 없습니다. 실력을 기르는 방법이 잘못 되었거나, 실력을 쌓으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탓입니다. 실력을 쌓으려는 노력은 없이, 그저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실력이 높은 사람에게 더 많은 복을 주시지 않을까요?

   다른 물리학자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하늘을 지켜보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아인슈타인은 편히 집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것은 자기 실력에서 비롯된 자신감 때문이었습니다. 배가 금방이라도 뒤집어질 상황에서 편히 잠을 잔 예수님, 그것은 실력에서 비롯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실력이 중요합니다. 그 실력이 행복의 뿌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력은 원리를 아는 것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반복된 시도로 쌓여가는 것입니다. 그 실력을 어떻게 쌓아갈까요? 링컨과 같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가능합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 했습니다. 여러분, 그 실력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지 않으시렵니까?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그 한 걸음을 내딛지 않으시렵니까? 하늘이 그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을 축복하십니다. ꁴ



IP : 220.121.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인
    '04.11.16 10:40 AM (218.237.xxx.139)

    저도 불교인데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그런데 멀리서 챙겨보고 있다함은 이 교회(또는 목사님)홈페이지가 따로 있다는 말씀인지요? 혹시 그렇다면 홈페이지 주소도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읽어보고 싶어서요.^^

  • 2. 삼천포댁
    '04.11.16 10:42 AM (221.152.xxx.32)

    저두요. 홈페이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3. 나이든 회원
    '04.11.16 10:53 AM (222.107.xxx.142)

    보리님...글 감사합니다.
    참 좋은 글이네요. 우주의 중심은 나이고, 그 중심에 하나님이 있다는 말,,, 공감이 가네요.
    크리스챤은 아니지만, 정말 어떤 목사님의 설교,,,훌륭하신 것 있습니다. 저절로 존경하게
    되지요. 자신에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것, 인생이 실력이란 말이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짧은 저에게도 참 다가오는 말입니다.

  • 4. ripplet
    '04.11.16 11:01 AM (211.54.xxx.172)

    좋은글 감사합니다. 깊이 새기고 갑니다.

  • 5. 헤스티아
    '04.11.16 11:29 AM (221.147.xxx.84)

    그 내용은 무엇일까요? 모든 일에 있어서 남탓으로 보지 않고 내탓으로 보기, 이해와 관용으로 상대를 대하기, 모든 사람을 신뢰로 대하기, 자신을 사랑하기, 자신을 용서하기, 모든 일을 하늘이 차려 준 밥상으로 알고 수용하기, 하늘에 대한 절대적 신뢰로 모든 것을 믿고 내맡기기, ---------> 알았습니다... 자기 실력이 있어야 남 탓하지 않게 되나봐요...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블로그에 스크랩 해도 되겠지요?

  • 6. 퐁퐁솟는샘
    '04.11.16 2:41 PM (61.99.xxx.125)

    보리님!!
    좋은글 읽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기독교신앙은 하지 않지만 무조건 자기종교의 이기적인 입장에서 설교하는걸 무척 싫어합니다
    종교색이 짙은 진리보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보편타당하게 이해할수 있는 진리가 참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글을 읽다보니 저도 저에 대해 좀 궁금한게 있네요
    제자신을 아인슈타인에게 비유하는건 아닙니다
    얼마전에 전처아들 두명과 제가 낳은 장애아기와 산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제아기가 미숙아로 태어나서 산모인 저만 일주일후 퇴원을 하게 되었는데 아기가 위독하다며 비상연락을 할지 모르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사샘의 말씀에 한참을 울었어요
    그런데 집에와서 전처자식들의 얼굴을 보니 넘 반갑고 사랑스런 생각에 제 양쪽 팔에 두놈을 눕게하고 꼭 안아주며 많은 이야기를 했답니다
    만일 아기가 하늘나라로 떠난다해도 그게 하늘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아 아이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살겠다는 그런 각오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새벽까지 술 잔뜩 마시고 들어와서 애기때문에 속상하다며 엉엉우는데 제가 위로를 해주었답니다

    애를 낳은 애엄마도 울지않고 씩씩하게 사는데 애아바가 이렇게 맘이 약하여 울면 되겠느냐고
    애기 위해서 의사 간호사 모두 최선을 다할텐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 애기 걱정을 그렇게 하면 뭐가 달라지느냐고
    모두가 최선을 다해도 하늘나라로 가게되면 그건 하늘의 뜻일거라고...

    애아빠는 제말을 듣고 저를 이해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전 의사샘의 위독하단 말씀을 들을때만 울었고 한달 입원기간동안 오히려 전처아이들과 재밌고 즐겁게 살았답니다

    퇴원한후 아기가 산소호흡기를 한달간 달고 있었기에 기관지가 약하고 미숙아라서 더 몸이 안좋아 일년간 병원을 안방 드나들듯이 다니고 입원도 몇번 했습니다
    한번은 탈장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아기를 수술실에 들여보내고 전 수술하는 그 시간에 밥을 먹었답니다
    어찌보면 모자라는 엄마라고 할수 있겠지만 배가 고프고 그시간밖에 밥먹을새가 없어서 태연하게 밥먹었습니다
    저도 제가 잘 이해되지 않을때가 있답니다
    에구...
    이거 모자라는 얘기만 실없이 늘어놓는것 같네요



    혹시 아인슈타인의 전기를 읽어보신분 계십니까?
    그분은 세계적인 물리학자이기이전에 사람됨에 충실한 아주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연구를 열심히 하면서도 곧고 맑은 마음을 평생 실천하며 사신분이랍니다
    반핵운동도 열심히 하셨구요
    아동용으로 나온 두 권의 책을 읽었거든요
    그분의 책을 읽다보면 태평양에 가지 않고 집에서 편히 잠을 잤다는 내용이 충분히 공감이 갈겁니다
    도서관에 들를 일이 있으신분은 꼭 읽어보세요
    그분의 삶에 대해 알게 되면 아인슈타인이란말만 들어도 상대성이론보다는 훌륭하신분이란 생각이 먼저 떠올려질겁니다
    다른 전기문과는 달리 내용이 딱딱하지도 않고 가슴에 와닿는게 있어서 제밌게 끝가지 읽을수 있답니다

  • 7. 보리
    '04.11.16 3:16 PM (220.121.xxx.110)

    이분의 설교를 더 읽으시려는 분은 구글 검색에서 신명교회를 쳐보세요.
    좋은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헤스티아님, 마음대로 퍼가셔도 될 겁니다.
    제글은 아니지만 좋은 글은 널리 알리는 게 좋죠.

    퐁퐁솟는샘님, 님의 글을 항상 큰 감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생의 실력이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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