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에서 가정 방문 설문조사도 하나요?

[궁금]

안녕하세요.
요즘 이상한 전화도 몇번 와서 예민하던 차에
아까 저녁 8시가 넘어서 낮선 여자가 방문했습니다.
노동부에서 나왔고 실업률이 높아서 몇가지 조사를 한다구요.
평일엔 사람이 없어 주말 저녁을 이용한다고 하던데
정말 노동부에서 집집마다 방문하면서 그런 조사도 하는지 궁금해요.
부모님이 않계셨는데 언제오시는지 알려주면 다시 방문해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요.

[마농]

예민한게 당연하지요.
저는 그런 경우에... 해당관청 전화번호를 묻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전화해보고 문 열어줍니다.
넘 살벌한 것같아도...이 습관때문에 예전에 강도당할 뻔 한 위기를
넘겼었거든요.
아파트 관리소에서 뭐 검사한다고 문 열어달라고 하는데...
유니폼까지 입고 있더군요.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등뒷덜미나 서늘해지면서 머리끝이 서면서 문열기가 싫어지더군요.
관리소에 전화해서 확인해보고 문 열겠다고 인터폰으로
말하니깐.... 자길 뭘로 보냐구..막 항의를 하더니 아주 화난다는
식으로 액션을 취하더니 그냥 가더군요.뭐...가길래 관리소에
전화 안했지요. 근데 그날 가짜 관리사무소 직원한테
강도당한 집이 생겼다지요.그집 주부도 유니폼믿고 열어줬다나?
하여간...집 문을 열어주는데 예민해서 나쁠 것 없습니다.
저같이 문 열기에 예민한 사람은...신원확인 되기 전엔
절대로 문 안열어줘요...ㅡㅜ
(아!!저 노동부에서 그런 조사 실제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가을하늘]

그런 소문 들어보지 못했는데요.
아무래도 한번 의심해봄이 좋을줄 사료되옵니다.

[랑이]

저번에 저희집도 왔었는데...웬 아줌마가 노동부 무슨 설문조사 어쩌길래...바쁘다고 안열었더니 막 화내더라구요...방송 했는데 못들었냐구...사실 저희집 관리실 방송 안나오거든요....고장인거 같은데 별 신경을 안써서리...아무튼 넘 끈질기게 벨 누르던데...그냥 모른척...사실 아파트서 모르는 사람 함부로 문열기 넘 무서워여...^^;;

[ripplet]

그런일들은 대개 관리사무소에서 며칠전부터 게시판에 공고를 하던데요.
혹시 모르니까 관리사무소나 노동부 민원담당부서에 확인해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