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나들이 코스 질문입니다

[급급급!!]

생전 움직이지 않는 남편이
조금전 운동가면서 <점심먹고 근교에 바람 쐬러 가자, 가서 저녁도 먹고오고>
그러면서 어디갈건지 정하라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것도 다녀본 사람이 더 잘 안다고.
갈만한 곳 추천 해주세요. 여기는 서울 사당이구요.

[yuki]

사당이시라면...의왕의 백운호수가 가깝구 좋겠네여...
아마 20분 정도 걸리실듯...
백운호수 근처에...미사리처럼 이쁜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여...
가격은 좀 센듯싶은데...경치보는 view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이태리레스토랑이 많구 맛두 좋궁...

[맹순이]

과천은 어떤가요? 미술관도보고...
아님 좀 멀긴하지만 갠적으로 좋아하는 양평 양수리근처요..

[쭌]

바람쐬신다면 과천 어떠세요..
현대미술, 서울대공원, 서울랜드가 있잖아요.
아이가 어리다면 장미원이랑 어린이동물원에서 놀아도 한나절 후딱 가거든요.

아님 영종도쪽 가심 저녁식사로 회 드시고 오면 좋겠구요..

어쨌든 좋으시겠어용..
전 남편이 오늘 일하러 나가서 아기랑 둘이 있답니다..ㅜㅜ

[여긴..]

음.. 저기 미사리 지나서 정약용묘 있는곳 아세요?
거기 "봉주르"라고 음식점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그냥 뭐 그러거럭 괜찮은 곳이에요.
북한강변두 보구..

[지나가다]

정약용묘 괜찮죠. 거기서 강 바라보면 참 좋은데...
지금은 그러기에는 좀 춥지만...
근처에 수종사도 좋아요.
운전으로 해서 산중반까지 올라가시고.
거기서 두물머리도 보시고..
경치가 참 좋답니다.
거기서 운영하는 차도 공짜로 마시공.

[하코]

정약용묘라...겨울에 가봤는데 좋았어요 날씨가 추웠는데 차 본네트 무쟈게 따땃하쟎아요 거기 않아서 커피 마시던게 생각나네요~ 그때가 좋았는데....

[까망이]

요즘정약용묘는요 앞에 울타리를 둘러놔서 차안에서 경치감상하기 힘들어요. 예전엔 물가에도 내려갔었는데 지금은 통제하고 있고.. 그래두 머 괜찮기는 하지요. 갠적으루 물을 참 좋아하는터라... 경치가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