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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ips for travelers<유럽여행준비하시는 날날마눌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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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조언>>
1. 아무리 많이 준비하고 공부해도 지나치지 않다.
- 짧은 시간동안 욕심껏 보려면 미리 많이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 숙소와 교통편 같은 기본적인 사항은 말할 것도 없고 가능하면 끼니를 해결할 방법과 각 방문지의 세부지도까지 구해서 그날 그날의 시나리오를 짜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럽 대부분의 도시가 대중 교통수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거나 도보여행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본다. 계획과 똑같이 실천되지 않는다고 하여도 일단 계획을 세울 수 있을 만큼 그 도시에 대해 알고 있다면 헤매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파리에서 런던까지의 유로버스에 나와 동승했던 한 여행자는 숙소를 찾느라 하루를 꼬박 공친 날도 있다고 했는데, 수개월 동안 세월아 네월아 하고 여행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그것은 큰 시간의 낭비다. 무조건 많이 알아 가는 것이 시간도 벌고 돈도 벌고 알찬 여행을 만드는 비결이다.
◆지도가 외워질 만큼 많이 들여다 보라.
-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1분마다 길을 물을 작정이 아니라면 지도 없이는 여행할 수 없다. 유럽 각국의 모든 언어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독어, 불어, 이태리어의 지명들로 가득한 지도에 미리 익숙해져 두는 것이 좋다.
또한 계획을 짤 때에도 지도를 보며 갈 곳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 타당하니까.
◆각 나라 말을 몇 마디씩은 알아가라.
- 우리도 노랑머리를 한 사람이 뜻하지 않게 한국어로 '캄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왠지 반가워지면서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진다. 어느 나라를 가건 상관없이 'Hello', 'Thank you'와 'Excuse me', 'Good-bye'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어색하더라도 그 나라의 인사말을 사용해 본다. 그 나라에 있다는 사실이 좀더 생생하게 느껴짐은 물론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친구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박물관 등의 휴일과 개,폐관 시각을 정확히 알아가라.
- 파리에서 딱 하루 머무르기로 했는데 화요일이라면 루브르 박물관에는 갈 수 없다. 박물관에 관심이 없다면 별 문제 아니겠지만 나폴레옹 대관식, 모나리자 같은 명화라든가 노예상, 밀로의 비너스상 등을 꼭 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여행 계획을 수정하든지 루브르를 포기하든지 둘 중에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므로 박물관이나 궁전, 사원 등의 방문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기 위해서는 이들의 휴관일이나 아침 개장 시각과 오후의 문 닫는 시각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 잘만 하면 공짜로 입장하는 날에 맞출 수도 있으니까~
***** 완벽한 준비가 보람찬 여행을 만듭니다~*****
2.숙소는 되도록 아침에 기차역 가까이에 잡으라.
- 유럽으로 처음 들어갈 때와 마지막으로 떠나올 때를 제외하고는 대개 기차를 통해 이동하게 된다. 싼 숙소를 이용하겠다고 역에서 멀고 교통도 불편한 곳까지 찾아간다면 단 몇 푼을 절약하기 위해 보다 훨씬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역까지 이동해 다니느라 쓸데없이 체력을 소모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아마 잡다한 교통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유럽은 대중 교통비가 매우 비싸다. 물론 물가가 전반적으로 비싸기도 하지만)
아주 큰 차이가 아니라면 몇 푼 더 들이더라도 역에서 가까운 곳에 머무르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침에 방이 여유가 있을 때 미리 잡아놓는 게 좋다. 흥정도 가능하고(이건 말만 그렇다고 들었을 뿐이지 사실 우리가 갔던 곳들은 대체로 싼 곳이라 흥정을 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짐도 맡겨 놓고 돌아다닐 수 있으니 코인 락커에 들어갈 동전 몇 개나마 절약할 수도 있다.
말하자면 일거 양득! 단, 오전 9,10시경부터 오후 4,5시 경 사이에는 손님을 안 받는 곳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 여행에서의 잠은 아주~ 중요합니다 *****
3. 한 나라를 떠날 땐 잔돈을 모두 처치하라.
- 잔돈은 어느 나라에서도 잘 환전해 주지 않는다.(금융이 가장 발달한 스위스에서조차 동전을 환전해주는 곳은 드물다) 그리고 가지고 다니기에도 불편하다. 섞여버리면 한 눈에 어느나라의 돈인지 구별하기도 힘들고.
그러므로 각 나라를 떠날 때마다 잔돈은 처치해 버리는 게 좋다. 1,000원 안팎의 작은 돈이라면 엽서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의 경우 늘 한 나라를 떠날 때마다 남은 돈으로 엽서를 샀다.
***** 외화, 한 푼이라도 알차게 써야죠 *****
4.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주말에 이동을 할 때에는 기차가 만원이 될 것을 예상하라.
-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주말에 야간기차를 타게 된다든가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될 때에는 가능한 한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쪽 사람들은 주말만 되면 다들 가방싸들고 어디론가 몰려들 가더라. --;; 숙소도 아마 미리 잡아두는 편이 안전할 것이다. 예약이 안 된다면 전화를 걸어 밤늦게 투숙이 가능한지 확인만이라도...
***** 유럽은 언제나 관광성수기랍니다 *****
5. 방문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할 일 두 가지는...
- 특히 당일로 그 곳을 떠날 예정이라면 떠나는 기차편을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로 할 일은 Information Center를 찾아서 지도와 정보를 구하는 일이다. 대개 역 안이나 역 가까이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떠나는 기차시각에 맞추어 오려면 몇 시간의 여유가 있는지 계산해 보고 친절한(대부분 아주 친절했다. 특히 스위스가) 안내 요원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도시에 처음 왔는데 이따가 몇시 차로 떠나야 한다. 그래서 지금 나한테는 얼마 동안의 여유가 있는데 그동안 내가 이 곳에서 무엇을 볼 수 있겠는가, 또 어딜 가면 좋겠는지 좀 알려달라.'고.
그럼 분명히 그 안내 요원은 지도를 펼쳐놓고 볼펜으로 일일이 동그라미를 그려가며 당신의 사정에 맞는 코스를 알려 줄 것이다. 작은 도시를 하루 동안 보고자 할 때에는 특히 이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된다.
***** 김포공항 안내소보다 스위스 구석의 소도시 안내데스크가 훨씬 좋고, 안내원들도 적극적이고도 친절하게 자기 일을 하고 있는 걸 보고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
6. 높은 곳은 나중에 가라.
- 각 도시마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높은 장소와 유람선이 있게 마련인데 이런 것들은 되도록 마지막 코스로 잡아라. 적어도 그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높은 데부터 올라가 보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왜냐면 도시를 어느 정도 돌아보고 큰길이나 전체적인 구조에 조금이라도 익숙해 진 후에 그런 곳을 가야 한눈에 내려다보았을 때 어디가 어딘지 동서남북 구별도 할 수 있고 방문했던 장소들도 찾아보며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돈을 내고 본다면 가장 마지막에 전망대에 올라가거나 유람선을 타고 여유 있게 둘러보는 것이 훨씬 이익!
***** 특히 세느 강의 유람선은 파리를 떠나기 직전에 타시길 권해요~ *****
7. 여행 시기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고 대비하라.
- 내가 유럽에 갔을 때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였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추운데다가 낮이 짧아(보통 네 시가 가까워지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난감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여름에 가면 서머타임까지 실시하기 때문에 밤 9,10시까지도 훤해서 돌아다니기에 좋다고 한다.
물론 낮이 짧더라도 그것에 대해 사전에 알고 계획도 그에 맞게 세워서 간다면(이를테면 영화나 뮤지컬을 관람한다든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정을 되도록 저녁 시간에 배치한다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처럼 서울에서는 여섯시 경까지도 환해서 밖을 나다니기에 좋은 생활을 하다가 별안간에 낮이 두 시간쯤 짧아져버리는 상황에 닥쳐 계획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미리 알고 가라는 이야기다.
***** 낯선 땅에서 추우니....흑흑, 정말이지 너무 서러웠다*****
8. 여행 중 메모할 시간이 없다면...
- 기행문을 쓰기 위해서 혹은 단순히 추억하기 위해서만이라도 무엇을 보고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때그때 메모해 두는 것이지만 사실상 길 찾아다니랴, 구경하랴 감탄하랴 사진 찍으랴 끼니 챙겨 먹으랴..... 이러다 보면 현실적으로 어렵다. 또 하루를 보내고 일기형식으로 여정을 메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피곤하고 귀찮아서 그냥 잊고 자기 일쑤고 그러다 보면 며칠씩 밀리게 된다.
그래서 제안하는 방법은..... 모든 영수증이나 입장권 쪼가리를 버리지 말고 모아둘 것! 그리고 가는 곳마다 기억재생용(?) 사진을 한 장씩 찍을 것! 영수증 등에는 대부분 시간이나 장소의 주소까지 찍혀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해 내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배경이 어디인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사진을 장소를 옮길 때마다 한 장씩이라도 찍어두면 필름의 순서대로 자연스럽게 여정이 정리된다. 이렇게 하면 특별히 여정을 정리해 두지 않아도 나중에 그 자료들을 모아 정리하면서 기억을 더듬어보면 여행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이다.
(내가 쓴 기행문도 순전히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 놓은 영수증·입장권들과 사진을 보며 쓴 것이다. 그것도 여행하고 돌아온 지 한 달이나 지나서... 여행할 때에는 사실 그럴 여유가 전혀 없었다. 돈 관리며 일정 관리를 전부 내가 했었으니까. 6개국의 돈을 따로따로 관리하고 기차 시간표 체크하고, 지도랑 씨름하고....에구, 지금 생각해 보면 그 2주간은 정말 '슈퍼우먼'이었던 것 같다.)
***** 영수증이랑 사진 가지고 기억해내는 작업...마치 퍼즐 맞추기 같이 재미있어요 *****
9. 카메라를 멋으로 가져가지 말라.
- 카메라는 누구에게나 여행의 필수품이거니와 흔히 '남는 건 사진뿐이다.'라고 말들은 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냥 막 찍은 사진은 절대 남지 않으며(?) 기껏 가져간 카메라가 귀찮은 짐 정도로 전락하게 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본다.
그리고 사진을 많이 찍기는 찍었는데 돌아와서 현상해 보면 영 쓸만한 사진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경험도 누구나 있을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갈 카메라의 선정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가져가기로 정했으면 그 카메라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품은 못 만들더라도 어디를 여행했는지 누가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중히 tu터를 눌러야 할 것이다. 각 나라, 도시마다 관광엽서를 파는데 사진의 구도를 잡을 때에 그 그림을 참고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무튼 자기의 의도에 맞는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 로마에서는 인물이 대부분 멸치만하게 나온 사진만 찍기 쉽다. 조심~! *****
10. 준비를 시작하려고 서점에 갔는데 어떤 책을 사야할지 모르겠다면.....
- 여행 계획을 세우려고 참고도서를 고르러 한 번이라도 대형 서점에 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어마어마한 책의 종류에 무엇을 골라야 할지 어떻게 골라야 할지 난감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선 준비를 철저히 하려면 한 권의 책으론 좀 힘들다. 출판사마다, 지은이마다 책의 내용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수준에도 물론 차이가 있다. 여기서 수준이란 책에 담고 있는 정보의 실효성과 정확성을 말한다. 아무튼 자기가 목적하는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적어도 두 권 준비하는 게 좋다. 서로 보완이 되도록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고 사도록 한다.
내가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책은 '신발끈'에서 나온 <론리 플래닛>이라는 번역 책자다. 배낭여행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만들기 시작한 책으로 자세하고 실용적이고 정확하고 가장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어 추천하고 싶다. 유럽에서 이 책을 가지고 다닌 15일 동안 틀린 정보는 단 한 개도 발견하지 못할 정도였으니까. (다만 요금 같은 것은 시간이 지나서 조금 변동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2,3년 전의 정보를 그대로 내놓고 있는 다른 책들과 비교하면 그 정도는 최신인 셈이다) 그러나, 한글판은 유럽편 밖에 나와있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쉽다.
그 다음으로 내가 이용했던 책들은 <자유여행 따라하기>와 삼성출판사의 <자신만만 세계여행> 정도였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세계로 간다>는 글쎄..... 배낭여행 초창기의 책이 별로 없었던 시절에는 여행자들의 필독서였는지 모르지만 특별한 장점은 없다고 본다. 내 경우엔 자세히 안 보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 틀린 정보도 많다고 들었다.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빼놓지 않고 돌아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이나 <서양화 읽는 법> 등의 책도 권하고 싶다. 그냥 남들 따라가서 이 그림이 유명한 그림이래 하면 고개만 끄덕끄덕거리다 오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물론 중고등학교 때 배운 미술책에 나와있는 그림들만 다 기억한다고 해도 별로 아쉽지 않게 박물관을 관람할 수는 있다. 나의 경우에는 다녀온 뒤에 서점에 가서 이 책들을 보고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는데 도움을 받았지만 그보다는 가기 전에 미리 훑어보기라도 했다면 더욱 심도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 참고자료중 제일은 현지에서 얻는 따끈따끈한 즉석 정보가 될 때도 상당히 많다 *****
1. 날날마눌
'04.11.13 1:01 AM (218.145.xxx.59)저도 그런 느낌 들었는데 가죽치곤 가벼워서 용서합니다.
럭셔리해 보이기 까진 않고;;;; 그냥 캐주얼한 멋으로 듭니다.
진짜 백화점가로 샀으면 눈물날 뻔.2. J
'04.11.13 1:00 PM (211.207.xxx.75)일정을 절대 빡빡하게 짜지 마세요. 특히 어머님을 생각해서요... 그렇다고 겁먹고 포기하시고 패키지로 가시는 걸 권해드리지는 않아요. 절대 ^^ (패키지도 피곤합니다. 찍고 다니느라..그것도 내 의지가 아니라 인솔자만 따라다니는 거라서 오히려 더 피곤하기도 하고 여행의 맛이 다르죠)
숙제하듯이 딱 가야할 곳만 가는 식이 아니라 한 도시를 구경할 것 구경하고 나서 하루 정도는 별 특별할 일정 없이 마치 거기 사는 사람들처럼 장에도 어슬렁거려 보고...그냥 볕 따스한 벤치에 앉아서 콧 속에 바람도 넣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이런 식으로 짜신다면 결코 힘들지 않게 다녀오실 수 있을거예요.
유럽여행이 찍고오기 식이 되는 이유가... 비행기 열두세시간 씩 타고 가서 한 나라만 다녀오긴 사실 억울한 감이 있거든요. 반도국에서만 살던 우리가 특히 그런 것 같아요. 기차로, 차로 국경만 넘으면 딴 나라, 또 딴 나라인데 여기도 가보고 싶고 저기도 또 온 김에 가보고 싶고...내 평생 언제 또 오리..하면서 자꾸 나라 수를 추가하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니까요.
체류일정일 한 달일 때에 패키지로 가시면 열 나라 이상도 가실 수 있죠. 일주일에 5개국을 돌기도 하는걸요. (유럽은 국가보다는 도시위주기 때문에 사실 나라 수는 별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가고 싶은 나라 혹은 도시를 정하셔서 대도시의 경우엔 최소한 3-4일씩, 하루에 들러볼 수 있는 작은 도시의 경우엔 이틀 정도씩 머무르신다면 열 개 남짓의 도시를 3-4개국 정도 안에서 고르시는 것이 적절할 것 같아요.
나라를 정하시는 건 사실 기차패스 문제 때문에 가고 싶으신 곳 위주로 고르시기는 힘들거예요. 예를 들어 그리스, 영국, 프랑스...이런 식으로 나라를 선택하시면 교통비가 억수로 깨질겁니다. --;; 효율적이지 않은 여행코스가 나오게 되는 거죠.
유레일 패스 중에서 셀렉트 패스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중부유럽 3개국 내지 5개국을 중심으로 17개국 중에서도 몇 나라만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상품이 있어요. 그걸 먼저 보시면서 나라를 정하셔야 할거예요. (유로클럽이나 그런 유럽전문 사이트 같은 데 가시면 아마 패스의 종류가 소개되어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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