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촌이라 그런가요?

예민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04-11-12 18:49:33
마누라 없이 시댁 행사에 다니는 남편 맘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못가는 마누라 입자에선 불편한데 저녁먹고 놀다 자고 오고 입덧하는 아내 한테 안 미안한가요?
입덧해 못먹는 아내 생각이 안드나요? 들어오는 얼굴보면 행복하기 그지없는 얼굴이 너무나 미운데.
IP : 211.208.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움
    '04.11.12 7:03 PM (211.217.xxx.217)

    같이 가자고 빡빡 우기는 남편보다 낫다고
    생각하시고 푸세요.
    임신 막달에 뒤뚱거리면서 행사 다 치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남편들은 정말 엎어놓고 패주고 싶어요.

  • 2. 맨날익명
    '04.11.12 7:03 PM (221.151.xxx.217)

    그냥 웃으면서 잘다녀왔냐고 그러세요.
    그리고 누구누구 왔더냐, 와이프는 왜 안데려왔느냐고 안물어보더냐, 다른형제들-결혼한 사람들있다면..-도 당신처럼 혼자 왔더냐하고 지나가는 투로 물으세요.
    아...그리고 잠자리에 들면서 손 꼭 붙잡고 그러세요.
    당신없는 이틀동안 입덧하느라 제대로 먹은거 없어서 너무 기운 빠진다고....
    당신도 없는데 혼자 뭐 먹는것도 힘든데 입덧하니까 먹기가 넘 싫다고..

    아참...기운이 남아서 넘쳐도 기운없는 척'' 하셔야합니다.
    그래야 좀 미안해 하죠.

    저도 올해엔 시댁행사 모두 종쳤습니다.
    신랑보고도 혼자 가라고 하는데 설때 한번 혼자 가더니 옆에서 숙부님이 임신한 사람 혼자두고 다니는거 아니다고 한마디 거드셨었나봐요.
    당일로 오더라구요.
    그후엔 이런저런 사연도 많지만 신랑도 안가네요.

    님 힘내서 즐태하시고 넘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남자들은 말해줘야 여자기분을 아는 사람들이거든요.
    오늘 저녁 확 풀고 내일부턴 스마일~~~~

  • 3. 여진이 아빠
    '04.11.12 7:40 PM (59.0.xxx.6)

    아하!! 그렇군요.
    저도 여진엄마한테 안 속아야겠어요.
    항상 진짜인줄 알았는데...흠.

  • 4. 완펀치쓰리강냉이
    '04.11.12 7:43 PM (222.112.xxx.220)

    남편들은여..말안하면 잘모르는거 같애요..
    그리고 대부분 대화를 겁내는거 같기도하고..
    왜그럴까요?... 알수가 없어요..
    임신하면 예민해 지는데..원글님 섭섭하셨겠어요..
    저도 임신했는대..남편들도 입덧같이 해야되요..
    너무 굶지 마시고 얼른 멀 드셔야댈텐대요..힘내요~~~

  • 5. 완펀치쓰리강냉이
    '04.11.12 7:46 PM (222.112.xxx.220)

    여진이 아빠님..임산부가 섭섭하고 힘들면 바로 애기한테 영향이 가요..
    알고도 속아주시고 모르고도 속아주세요..
    그러면 미안해서 더 잘할려고 노력하는게 여자거든요..
    그리고 남편이 안들어오면 이상하게 불안하고 그래요..집에서 컴터만 만지고 있어도 남편이 집에 있는게 얼마나 안정적인지 모르실거에요..
    별다르게 해주는거 없어도 힘이되요..

    여진이 아빠님..부 ㄷ ㅣ 속아주세요..

  • 6. 여진이 아빠
    '04.11.12 7:58 PM (59.0.xxx.6)

    저도 여진이 엄마가 집에 안 들어오고 그러면 불안하고 그런데요
    이젠 많이 익숙해 졌어요.
    여진이 엄마는 소방공무원이라서 하루 집에 들어오고 하루 안들어오고
    그러거든요.
    난 직장에서도 설것이 집에서도 설것이 주부습진이 걸릴 지경인데..쩝..
    하여튼 울 집은 남녀가 바꿘 좀 특이한 집안입니다.
    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그정도 눈치도 없는 건 아니랍니다. 강냉이님.^^;
    근데 아이디가 참 멋지네요.

  • 7. ....
    '04.11.12 9:19 PM (220.73.xxx.97)

    그거 좋은 현상입니다...........계속 그러시라고 하시고 좀 쉬세요.
    결혼년차 오래되면 이리불러싸재고 저리 불러 싸재고 미칩니다.
    도통 뭘 못합니다,ㅇ
    아예 전화코드 뺴놓고 휴대폰 없이 살고픕니다.
    행복하시겠는데요,,,뭘 즐기십싱요........상황을

  • 8. ?
    '04.11.12 9:35 PM (211.209.xxx.78)

    저는 딴건 몰라도 잠은 시댁에서 못자게 합니다..
    이 남자가 자기집에 가면 흐믈흐믈해져서 자고 가라고 하면
    거역을 못하더라구요.. 자기집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리고 직장일때문에 않들어오는거랑 아내 혼자 냅두고 시댁가서 자는 거랑은
    좀 틀리거든요.

  • 9. 예민
    '04.11.12 10:53 PM (211.208.xxx.99)

    아이 재우고 얼른 왔는데 눈물이 핑..
    솔직 서러웠거든요. 입덧만이 아닌 여차저차 시댁과 밋밋한 지금인데 행사가 아니더라도
    나만 빠진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즐기는 애아빠가 이해가 도무지 였거든요.
    그 전 상황으로 많이 힘들어 아팠던 저 였기에 더 그랬겠죠. 거기다 태아를 생각해 '에잇
    그래, 난 아기 생각해야지 ' 하지만 그게 참 그렇더라구요.
    너따로 나따로 는 아직 안되고, 그렇다구 다 얘기하며 신랑 내편 만드는 웃기는 여잔 싫고
    결혼은 파트너쉽인데 시댁얘긴 어떤 얘기든 도통 입다무는 통에 얼굴은 점점 생기를 잃고..
    그래 올려 봤어요. 답답해서, 답글 올려 주신 분들 감사해요.

  • 10. 글쎄요
    '04.11.13 2:24 AM (211.225.xxx.92)

    남편이 철이 없음이죠.
    자기집에 가서 노는것까지야.뭐라 하겠습니까만.
    자고 오다니요.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를 생각한다면.. 그리 못하지요.
    추석이나..설을 제외한..나머지 행사라면..
    바로 집으로 와서 자야합니다.
    가장으로서의 자격이나..책임감을 회피하고 싶은건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