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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떻게 이런일이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kimi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04-11-11 10:53:44
어제 오랜만에 후배들하고 만날 약속이 있어서, 몇시간 휴가를 내고 사무실에서 일찍이 퇴근하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엉덩이 붙이고 5분도 안되어서 후배 둘이 얼굴이 벌게 가지고 씩씩 거리면서 들어서는 거에요.  그러더니 시작한 황당무개한 사건이란;

분당에서 살고 있는 이 두 후배, 강북까지 선배얼굴 보러 오기에는 비도 오고 그래서,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지하철을 올라탔는데, 의외로 지하철에 승객이 많지가 않어서 다행히 앉어서 올 수가 있었답니다.  헌데, 사건은 이때부터죠.  믿을 수도 없는 사건이에요.  아마 내가 그자리에 있었으면 그꼴 못보는 이 당사자, 분명 사건 쳤을거에요.

전철안에 승객이 많지가 않어서 모두들 좌석을 듬성듬성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 두후배 나란히 좌석 차지하고 앉고 고개을 둔 순간, 앞 좌석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악" 소리도 못하고 눈만 벌뚱벌뚱 뜨고
내가 보고 있는 상황이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인가 싶어서 눈을 비볐답니다.  그리고는 아연질색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순간적으로 전철안에 있는 승객들을 좌-악 둘러보았답니다.  몇명의 연세 많으신 남.녀/할머니.할아버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노인네 양반들, 젊은 남자 몇사람, 졸고 있는 아줌마/아가씨 몇 사람 그리고 당사자들과 사고 치고 있는 앞 좌석의 젊은 대학생 같은 남.녀 두사람 정도였는데, 아 글쎄, 이 두 젊은 대학생같은 남.녀의 자세가...

남녀의 자세는 그냥 둘다 부둥켜앉고 있는 포즈에서, 머슴애새끼 (욕을 안 할 수가 없구만)손은 여자의 옷속으로 들어가서 가슴에 있고, 계집년손은 머슴애새끼 지퍼내리고 바지츰속에서 춤추고 있었고, 입은 쪽쪽 거리느라고 정신이 없더랍니다.

이것 믿을 수가 있읍니까?  그것도 대중교통인 지하철안에서, 그것도 저 양키족속들이 살고 있는 어느 이상한 나라도 아니고, 이 대한민국의 서울 땅 지하철속에서?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재차 후배들한테 물었죠.  진짜냐구?  만약에 혼자 타고 오다 이런 이야기 한다면 분명히 만든 스토리라고 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두눈이 본것도 아니고 네눈이 보았으니...

도저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믿을 수가 없어서, 앞에서 눈을 뜨고 어떻게 할 수없는 이 두후배들, 나이먹은 사람들 눈을 먼저 보았답니다.  그들이 무언가가 행동을 해주기를... 구원요청을... 헌데
이미 자신들이 지하철에 타기전부터 이 미친남녀의 행동은 이루어지고 있었고, 그 승객들은 알고 있었지만, 어느 누가 제지를 못했던것이죠.  도저히 민망해서 그 앞에 앉어 있지를 못해서 두후배 슬쩍 일어나
다른 칸으로 옮겨타고서는 약속 장소에 온것입니다.

그래 오면서 황당한 두사람, 얼굴 벌게가지고 씩씩거리면서, 이야기하는데, 처음에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고, 한 10분여 지난 다음에 제가 무어라 했겠읍니까.

"야, 너희둘 카메라폰 들고 무얼했냐?  살짝 찍어가지고 이런 몰 상식한 인간들 인터넷에 올려버리지, 정 안되면 112에 문자메세지 띄워서 다음역사에서 이 인간말종들 현장에서 풍기문란죄로 잡히게 할 것이지 그것도 못했냐?"

아니, 지금이라고 혹여 이런 인간말종 만날때 대비해서 오늘이라도 일반핸드폰 카메라 달린 것으로 바꾸어야 하는 것아냐.  아니 그러구 어떻게 연세든 사람들이 이 미친 인간말종을 제지을 못했답니까?
얼른 전동실에 달려가서 보고하여, 아니면 핸드폰으로 112 때리면 금방 경찰에 연결되어 신고하여 다음역에서 풍기문란죄로 현장에서 체포되어 즉석재판받고 그 많은 벌금물게 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도저히 용납이 되지가 않어서, 보지 못한 이 인간말종, 리플달려 욕이라도 먹이지 않으면 소화가 되지가 않을 것 같어서요.
IP : 144.59.xxx.1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1.11 10:56 AM (211.201.xxx.218)

    진짜에요?
    으흑 무섭고 소름돋네요. 전 평소에도 대중교통안에서 스킨쉽하는 남녀를 경멸하는지라..

  • 2. 찌뿌등..
    '04.11.11 10:59 AM (220.86.xxx.115)

    그들.... 술에 취한상태 아닌가요... 정신이 혼미해져서.. 그런행동을.... 미친 것들..

  • 3. ㅁㄴㅇㄹ
    '04.11.11 10:59 AM (61.32.xxx.33)

    그것때문에 핸드폰 바꾸어야 할 것까지야..
    근데 진짜 심하네요. 눈에 뵈는게 없나봐요.

  • 4. 미스테리
    '04.11.11 11:01 AM (220.118.xxx.208)

    헉...!!
    넘 심했당....^^;;;;

  • 5. 코코샤넬
    '04.11.11 11:06 AM (220.76.xxx.169)

    진짜 으악이네요.
    어떻게 그런일이........

  • 6. !!
    '04.11.11 11:06 AM (220.86.xxx.115)

    저 대학다닐때, 대학가주점에서 친구들과 술마시는데... 건너편테이블 커플.. 둘이 착~ 달라붙어 남자 여자옷속에서 가슴만지고 있더만요... 깜딱놀래서.... ㅠㅠ 여자배보이고... 으휴...
    우리나라 동방예의지국이란 말 옛말이라네요... 젊은이들 예의없기로 1위라나? 머 그런기사를 몇달전에 본것 같은데...

  • 7. 마키
    '04.11.11 11:12 AM (211.204.xxx.72)

    르쿠르제도 천만원 넘어가는 걸로다 아님 다른 냄비를 좀 들이대보세요
    그정도 사면 냄비도 사치죠
    돈의 액수를 한번 보세요 에르메스란 가방은 천만원대가 시작이고 수천만원이에요
    가방 하나에 말이죠

    빅토리아 베컴도 그 벌킨 색상별로 종류별로 다 가지고 있는거 욕먹어요 욕하는 사람은 욕한다구요
    사치에 쩌든건 결코 좋아보이지 않는다는게 누누히 말한 핵심임.

  • 8. 오호
    '04.11.11 11:24 AM (220.117.xxx.141)

    놀라워라~~~ 정상적인 정신을 갖고도 일상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세상이 곧 도래하려나 봐요... 그 두 명은 선구자???

  • 9. ..
    '04.11.11 11:30 AM (222.99.xxx.65)

    흥분하실 만하다고는 생각되지만,저번부터 생각해온 건데요,게시판에서 알게모르게 하고 있는 일의 배경은 알고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꼭 양키라는 표현을 쓰시네요.
    아무래도 환경이 다르니 제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뜻인진 몰라도 제가 듣기로는 너무나 비하하는 말로 요즘 그런 표현 쓰는 건,너무나 속어적 표현 아닌가요?
    직장이 좋다고까지 하신 분이 쓰는 글중에 꼭 한번씩 나오는 양키가 제겐 꽤 불편하네요.양키들도 지하철에선 그러지 않죠 물론.비유도 적절치 않았다고 생각되구요.

  • 10. 미씨
    '04.11.11 11:42 AM (203.234.xxx.253)

    부등켜안고,,뽀뽀하는것은 봤어도...
    정말,,심하네~~~~

  • 11. 옴마나
    '04.11.11 12:12 PM (218.52.xxx.3)

    심하당
    맨정신은 아니었겠죠
    술마셨거나 약했거나....

  • 12. 그것들을 가만두다니
    '04.11.11 12:30 PM (61.252.xxx.170)

    제가 좀 수줍해 보입니다만, 불의를 보면 못 참아요.
    제가 만약 봤더라면 한마디 했을거에요. 뭣하는 짓이냐고,,, 더군다나 옆에 동료도 있었는데 합심해서 뭐라 그러지 아쉽네요. 아마 마약했나봐여. 전철에 비상통화가 없나요? 언제 전철 타면서 한번 살펴보고 디카도 잘 활용해야겠네요. 나쁜것들 같으니라고~~~그집 부모들 애네들이 이러고 다니는거 알란가...

  • 13. 히히
    '04.11.11 12:43 PM (221.151.xxx.103)

    어느 분은 비슷한 꼴 보고 이러셨대요. "내가 여관비 줄까?"

  • 14. Adella
    '04.11.11 1:01 PM (210.117.xxx.206)

    미텼군.

  • 15. 양키
    '04.11.11 1:11 PM (211.225.xxx.221)

    언제부터 이 나라가 동방예의지국입니까?
    저기 몇 칸 아래 글에는
    생전 보도 못한 시아버지 생신상을 왜 차려 주느냐고 광분하던데..
    그런것들이 저런짓하지..누가 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애들..제정신 가진애들 아닙니다. 한마디로 정신병자죠.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서..남이 자기들을 봐주기를 바라면서..
    거기에 또 흥분하고.. 아마 친구분의 "악"소리에 오르가즘을 느꼈는지도 모르죠

    그리고 저위 리플..
    양놈도 아니고 양키가 욕입니까??
    어설프기는.....

  • 16. kimi
    '04.11.11 1:19 PM (144.59.xxx.154)

    제습관이라는 것이 무섭군요. 미명으로 지적하신분 글을 보니깐,

    "양키"라는 표현이 전에는 많이 나쁜뜻으로 해석이 되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특히 유럽이나 중동에서는 한국에서보다도 더 나쁜 뜻으로 해석이 되어져 있었죠. 서양인중에 가장 질적으로 어쩔 수 없이 미국땅에 떨어져 생활하기 시작한 서양인들을, 유럽에서 살고 있는 서양인들이 먼저 미국인을 양키라는 표현을 사용했읍니다. 자기네들하고는 질이 다른 서양인으로 구별하기 위해서 그리고 신생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대국으로 커가고 있으며, 원뿌리인 유럽을 뒤흔들고 있으니, 기분나쁘기에 그리고 컴플렉스의 한 종류로 양키로 명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80년초부터 유럽과 중동에서 일할때, 이들이 미국인들의 못된일이 알려질때 "양키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소리에 귀에 박혀 은연중에 그런 습관성이 나한테 젖어들기 시작해서, 지금의 직장에서도 보고 이어지는 것에 완전히 습관이 된 것 같군요.

    "헌데, 나의 의미의 양키는 비하라기 보다는 4가지없이 행동하는 사람, 황당무계한 짓을 하고도 입 싹 딱고 있는 사람"들을 대했을때 많이 그쪽으로 비유하죠. 그러기에 사무실에서 가끔 4가지 없는 이 코쟁이가 있으면 꼭 한마디로 대꾸하죠. "양키아니랄까봐"하고는. 그러면 그들은 화도 안내고 그저 어깨한번 으쓱하고 지나가요. 왜냐하면, 미국에서의 양키는 별 의미가 없으니깐. 그저 나한테만, 나의 고유의 해석이 있기에... 그러기에 어떤때는 이런식으로 표현으로 그4가지을 한단계 내리고 싶은데 당사자가 전혀 반응이 없으니...더 화가 나죠. 물론 당연히 다른방법으로 2차적으로 하지만.

    미국인자체를 양키로 비하내지 꼬는 것이 아니라,
    미국정책을 아니 어쩌면 미국정치인들을 나는 유럽인들처럼 얭키로 내리고 싶어하는 어쩔 수 없는 컴플렉스가(?) 많이 담겨있는 한국사람인지도 모르죠. 너무나 미국정책을 많이 알기에 속상해서 나자신 괜히 속상해서,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꼬박꼬박 세금내고 있는 내가, 저 여의도 한복판에 있는 그 성같은 동네와 그 공기좋은 효자동에 가까운 동네에 그림같이 자리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쓴소리 해서 속이라도 시원해야 되는데. 그러고보니, 동에서 뺨맞고 서에서 분풀이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네요. 그런데 그 양키라는 표현은 속어는 아닙니다.

    직장이 좋다고 그곳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다 좋다는 표현은 절대 아니죠.
    구조와 형태가 좋다는 소리였죠. 사람 사는 곳에 다 좋은 사람만 있으면 (절대 이런 곳 없지만) 재미가 없죠.

    어찌했든 본인도 의식못했던 습관성 지적해주어서 미명의 글님, 탱큐,탱큐....
    근데 다음에는 이름 주세요.

  • 17. 양키의 어원
    '04.11.11 1:28 PM (203.226.xxx.22)

    양키란 일반적으로 미국 사람을 가리키나 좁은 의미로는 뉴잉글랜드 지방(메인·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코네티컷 주 등) 주민의 별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키라는 말은 약삭빠름·검소함·영악함·보수성과 같은 특성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며, 남북전쟁(1861~65) 이후 남부 사람들이 북군을 비롯한 북부 사람들에게 붙인 이름입니다.
    그러나 정작 양키의 기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 The Oxford English Dictionary〉에 따르면 '가장 그럴 듯한 추측'은 네덜란드의 인명 얀(Jan)의 애칭인 양케(Janke)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1775년 영국 군인들이 조롱의 의미로 양키라는 말을 즐겨 썼다는 기록이 있으며, 밋퍼드 매슈스는 〈사적(史的) 원칙에 따른 미어(美語) 사전 A Dictionary of Americanism on Historical Principles〉(1951)에서 렉싱턴 전투(1775) 이전에 뉴잉글랜드인들이 양키라는 말을 쓴 흔적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양키의 어원에 관해서는 수없이 많은 설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 예로 신화적인 매사추세츠 인디언이었던 양코족('무적의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이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버지니아에서는 이 말이 실제로는 '비겁자'나 '노예'를 뜻하는 단어로서 체로키어인 에앙케(eankke)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 체로키어에는 이런 말은 없습니다. 오스카 소넥(1873~1928)이 연방의회 도서관 사서들을 위해 저술한 종합연구서 〈'성조기','미국국가','아메리카','양키 두들'에 관한 보고서 Report on "The Star-Spangled Banner", "Hail Columbia","America","Yankee Doodle"〉(1909)에서 양키와 독립전쟁 때 미국인이 애창한 노래 〈양키 두들〉의 기원에 관한 여러 가지 설을 자세히 검토했으나 모두 근거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적고 있습니다.

  • 18. 나너하나
    '04.11.11 1:38 PM (211.217.xxx.114)

    지금은 비됴방에 가본지 5년도 넘은것 같은데 한때 유행했잖아요.
    여자칭구랑 시간때우기로 낮에 비됴방에 갔다가 유리창히 훤히 보이는
    옆방에서 둘다 홀라당벗고 **하는거 봤어요..
    순간 둘 엄청 놀라서 영화는 어케봤는지도 생각도 안나더군요.
    그런 얘기는 뉴스에서나 접하는줄 알았거든요..ㅠㅠ
    근데 공공장소에서 그러는거 처벌받는거 아닌가요??? 넘 당황스럽네요.

  • 19. 모래주머니
    '04.11.11 11:26 PM (218.153.xxx.248)

    헉,,,오마낭...몇년전 영국에 여행갔을때 그곳 지하철에서 그런 영국남녀를 봤었어요...
    그땐 야..영국은 지하철에서 저런 행위도 서스럼없이 하는구나...생각했었는데 울나라에도
    그런 사람들이 나타나고있다니... 놀랄 따름입니다..

  • 20. 119
    '04.11.12 8:11 AM (210.218.xxx.249)

    우스운 사람이군요. 지하철안의 두 남녀를 탓하기전에 한살이라도 더 먹은 사람으로써 그런 심한 풍기문란을 보고도 아무소리못하고 즐긴 당신의 용기없음을 탓하세요. 당신은 더 심한 모습을 봐도 그 자리에서는 아무소리 못하고 뒤에서 호박씨까는 그런 류의 사람이곘군요. 혼자도 아니고 일행과 함께 있었으면서도 아무소리못한 당신을 먼저 반성하고 후회해본 다음에 그런 글 올리시죠. 소화가 안되긴 뭐가 안됩니까. 은근히 즐기고나서...

  • 21. 119님
    '04.11.12 10:45 AM (220.126.xxx.253)

    원문을 다시 한번 잘 읽어보시죠.
    원글님이 직접 보신 것이 아니라, 아느 사람들이 본 것을 듣고서 올린 것이랍니다.
    흥분하지 마시구요.

  • 22. 딸기향기
    '04.11.12 10:57 AM (211.55.xxx.169)

    얼굴 붉어져서 다른 칸으로 옮겨타신 원글님 지인들의 심정도, 흥분하시는 원글님 심정도 백번 이해가 됩니다. 저도 그랬었거든요.
    얼마 전 10시 즈음의 지하철에서 부둥켜 안고 키스하는 고등학생들 본 적이 있습니다.
    교복도 입고 있더이다...그때의 당황스러움이란...사람들도 다들 기가 막히니 입 딱 벌리고 뭐라 하지도 못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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