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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좋아하고, 있는 척 하는 사람들 너무 많죠?
실감합니다.
주변에 되도 않는 사람이
사치, 만연합니다.
사무실서도 보면 월급 얼마 되도 않으면서
동료나 친구들이랑 술먹고는 먼저 카드 긁는다고 난리고 (집에 가면 애들 학원비도 제대로 못내고 카드빚땜에 마누라한테 매일 바가지 긁히면서도)
집은 담보대출이 꽉차서 이자내기 바쁘고..
또
가정에서 보자면-우리는 맞벌이로 아파트 몇년전에 마련했습니다.
새아파트 이사할 때도
쓰던 가구 그냥 쓰고 가전품도 10년이상 되었는데 그냥 씁니다.
(50~60평대 아파트 촌에 살고 있는데 주변에 보면)
있는척하며
50평대 아파트
월세 살면서 에쿠스 끌고
이사오면서 가구 몇천만원 들여 다 바꾸고
매일 골프장서 살아요.
그러더니 6개월도 안되어 단칸방으로 가야하는 수준되어서 어제 집 내어놓았어요.
이런 사람들 주변에 많아요.
또 젊은엄마 한명
외제차 타고
애들 1학년, 유치원생인데 명품만 입히고
자기도
매일 명품 핸드백 들고 다니더니
지금은
몰래몰래
다른 지역으로 파출부 나가더군요.
평소 명품살 그런돈, 절약해 놓았으면 얼마나 좋아.
이웃에서 모른척하고 있지만 조만간 살고 있는 아파트도 내놓을 판이랍니다.
그동안
어울리는 이웃 엄마들이
저보고
구질 구질하다고 놀리는 이웃 많았어요.
냉장고 좀 바꾸라고요. 미제 깁슨인데 15년을 써도 고장이 안나는거에요.
전기절약도 잘되고..그런데 바꿀 필요 있나요.
제핸펀도 지금 4년째인데 그냥 씁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한마디 하죠. 웬만하면 바꾸라고.
그리고
우리애들 고3, 고1인데도 핸편 없습니다.
학교에서 원시인이라고 놀린대도
애들, 꿈적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애들
다들 없는 애들로 보지않아요.
학원에 다 안보내도 알아서 공부하고..
애들이 당당하니 그리 보기 좋을 수 없어요.
그리 아낀 돈으로
얼마전 두넘다 너무 가고 싶어하는 나라에다 유학보낼 수 있었어요.
아이들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물건도 게라지쎄일 이용해서 사고 ...절약 절약 하믄서 학교공부 열심히 해요.
얼마든지 아껴 쓸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있는척 척 척~ 허례허식이 너무 많아요.
없는 사람은 아껴야합니다.
없는데 어찌 유학보냈나
유행따라
옷 안사입고
유행따라 가구 안사고 가전품 안사고
아이들 학원도 거의 안보내고 모으고 모았더니 ...갈 정도는 되더라구요.
이말에 또 딴지는 사양입니다
1. ㅁㄴㅇㄹ
'04.11.11 3:42 PM (61.32.xxx.33)짝짝짝......
2. 미투
'04.11.11 3:56 PM (211.225.xxx.49)짠순이엄마님 말씀이 맞습니다.
아껴 버릇해야 돈 아까운줄도 알고..아껴씁니다.
부모가 흥청 망청이면..자식도 그래요.. 보고 배운게 그건데 어쩌겠습니까?
저도 짠순이엄마님과 비슷한 처지..
남들이 뭐라고 멀쩡한데 ..왜 다들 바꿔라 마라..나같으면 그리 안산다..하더니..
자기들은 지금 남들 뒷치닥거리 해주는 일 하느라고....절절 매고..
저는 하던대로 먹고 삽니다.
자고로 굳은땅에 물이 고이는법이지요.3. 0000
'04.11.11 9:37 PM (221.151.xxx.83)짠순이...좋긴한데요. 물론 원글님께선 안 그러실줄로 생각하면서 ....
그것도 경우에 따라서죠. 제가 아는 자칭 짠순이란 사람은 정말 추접스럽기가 하늘을 찌르던데...그래서 저는 짠순이란 말 자체를 별로 안 좋아라 합니다.
나야 말로 허레허식에 찌들어 사는 건 아닌지 뒤돌아 봐야겠네요...4. 행복이가득한집
'04.11.11 10:54 PM (220.64.xxx.73)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다른것은 다절약 아니 관심이없음
그런데 그릇만 보면 눈이 저절로가버리니 자질구레한것은 아에쳐다보지도 않고
꼭명품만 바라보니....
돈은 무조건 꼭쓸때만쓰고 낭비안하면 티끌모아 태산이 정말로 됩니다
제경험으로는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 금세채워집니다 정말 돈을안써야 돈이모여지더군요
친구들이 저보고 주접떤다고 하니 그래도 내주관대로 살아요
세월이빠른것 아시죠 아이들 어릴때 돈모으세요 후회하지마시고...5. 짠순이 엄마
'04.11.12 2:47 AM (61.252.xxx.170)하하하~ 위에 0000님!
그래도 쓸건 쓰고 살아요.
친구 만나면 밥사고 영화보고 드라이브 시켜줄 정도는 됩니다.
제가 젤 밥맛없는 사람,
시장이나 좌판 할머니나 남루한 시장상인한테 콩나물이나 나물값같은 작은돈 깍는 아줌마들 젤 싫어요.
전 좌판에서 파는 사람들 꺼 일부러 사 줍니다.
그리고 없는 사람들한테는 양보하는거 많아요.
파출부 가끔가다 쓰면 점심후하게 주고 차비정도는 얹어서 보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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