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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일까?] 시지장 개업 1주년! (^^)v

깜찌기 펭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04-11-09 16:53:41
오늘은 저희부부의 첫번째 결혼기념이랍니다. ^^;
결혼기념일핑게로 어제 꽃시장나들이가서, 꽃도 한다발 사왔죠.
출퇴근길 기분좋으라고 현관엔 환하게 빛나는 노란국화로 장식. ^^
현관에서 거실까지 퍼지는 노란 국화향과 빛에 저도 기분좋고, 울신랑도 출퇴근길마다 국화꽃에 코박고서서 싱글벙글..
벌써 1년이라니.. 넘 짧게만 느껴져요.


오늘 아침..
결혼기념일인데, 뭔가 기분좋은 소리한마디 해줄꺼란 기대로 눈반짝거리며 신랑 빤..히 쳐다봤죠.

출근전 울신랑.. 결혼 1주년으로 꽃보냈으니 잘받으란 당부.
직접 꽃사는건 질색하는 울신랑.. 왠일일까 감격하는 마음에 아침나절 내내 설래며 기다린 꽃배달.. ^^*

(나는 당연히 결혼1주년기념이니 꽃다발이나 꽃바구니가 올줄 알았죠.)

딩동~~  ^0^
꽃배달 아저씨가 주신건, 이만~한 난화분.
친절하게도 결혼1주년 기념이란 이름표까지 붙어있어요. ㅋㅋ

그럼 그렇지.. 울신랑이 꽃을 살리가.. 화분이면 모를까.. --;

배달하는 아저씨.. 싸인받으며 하는말씀.
" 개업화분에 결혼기념일이름표달아 실수하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맞아요? 실속찾으면 화분이 맞지만.. 쩝.. "

아저씨꼐 차마 하지못한 한마디..

아저씨.. ^^;;
울신랑 친구들사이에선 우리집이 밤새 술먹고 잠잘수있는 '시지장'이라 불린답니다.
오늘이 시지장 개업 1주년이니 화분 맞게온것 맞아요..

그동안 장사 잘했나봐요.
개업1주년 화분도 받고.. ㅋㅋ


IP : 220.81.xxx.18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11.9 4:57 PM (24.162.xxx.174)

    축하드려요. 이것도 닭 빼먹으셨네.. ㅡ.ㅡ;;

    내년에는 셋이서 2주년 맞이 하시겠어요. ^^ (건강하시죠?)

    그리고, 제가 "닭"소모임 가입하는 그날.. 우리의 불꽃 튀는 경쟁은 시작 될 겁니다. 아시죠? ㅋㅋㅋ

  • 2. 깜찌기 펭
    '04.11.9 5:03 PM (220.81.xxx.188)

    고마워요..
    그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당!
    근데, 조만간 계획있수? ㅋㅋㅋ

  • 3. jasmine
    '04.11.9 5:09 PM (218.238.xxx.71)

    추카는 하는데...여~엉~~~속이 안좋아....
    [닭]은 정말 시러.....ㅠㅠ

  • 4. 헤르미온느
    '04.11.9 5:12 PM (210.206.xxx.171)

    앞으로도 번창하세요...시지장^^

  • 5. 마농
    '04.11.9 5:12 PM (61.84.xxx.28)

    ㅎㅎㅎ...축하합니다.
    따링 사랑해~~라는 포스트잇에 닭살이....^^
    항상 행복하세요.

  • 6. 미스테리
    '04.11.9 5:49 PM (220.118.xxx.208)

    조만간 이쁜 아가의 탄생으로 시지장 운영하시는데 지장이 좀 있지 않을까 하는...^^
    축하드려요...저는 원래 닭이니까 닭살이자나여...ㅋㅋㅋ

  • 7. 건이현이
    '04.11.9 6:00 PM (141.223.xxx.154)

    제목보고 시지장이 뭔가 했다지요....^^

    이뿌게도 사시네요. 앞으로도 쭉~

  • 8. 재은맘
    '04.11.9 6:03 PM (203.248.xxx.4)

    1주년 축하드려요....
    몸조심하시구요...

  • 9. 빨강머리앤
    '04.11.9 6:03 PM (211.171.xxx.3)

    축하드려요! ^^;
    예쁘고 건강한 아이도 낳으시구요..

  • 10. 헤스티아
    '04.11.9 6:15 PM (221.147.xxx.84)

    시지장.. 10년뒤, 20년뒤,, 계속 번창하시길 빌어요... 코호옹~

  • 11. yozy
    '04.11.9 7:52 PM (220.78.xxx.167)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12. 강아지똥
    '04.11.9 8:13 PM (61.255.xxx.172)

    1주년 축하드려여...^^

  • 13. 궁금
    '04.11.9 8:34 PM (221.151.xxx.103)

    추카... 근데 시지장이 무슨 뜻인가요?

  • 14. 6층맘
    '04.11.9 8:55 PM (220.92.xxx.58)

    저도 시지장이 궁금하네요.
    결혼 1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주~욱 행복하시고 스위트 홈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꽃보다 난화분 받으신 것이 더 부럽습니다.
    난의 푸른 색은 영원하잖아요.
    항상 싱싱한 두 분의 사랑을 의미하는 멋진 뜻이라고 생각되어 매너 좋은 남편에게 칭찬 한마디 날립니다. 굳 아이디어~!

  • 15. 안개바다
    '04.11.9 9:37 PM (219.249.xxx.226)

    펭님
    저도 추카드려요(나=눈팅족====3333)
    근데
    "시지"사세요?

  • 16. 김혜경
    '04.11.9 9:53 PM (218.51.xxx.232)

    당근...닭!!

  • 17. 봉처~
    '04.11.9 10:08 PM (211.220.xxx.242)

    축하드려요... 결혼 1주년...

  • 18. 햇님마미
    '04.11.9 10:45 PM (220.79.xxx.9)

    우리 햇님이 말처럼 닭 끊었는데.......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19. 아라레
    '04.11.9 11:33 PM (210.221.xxx.247)

    펭님네도 11월 결혼이셨군요.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

  • 20. 선물
    '04.11.9 11:37 PM (220.72.xxx.190)

    히히히~ 결혼 1주년 기념 난 화분! 멋집니당!! 축하드려요~^o^

  • 21. 깜찌기 펭
    '04.11.9 11:40 PM (220.81.xxx.188)

    ^^;; 감사합니다.
    저희가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 살거든요.
    시지에 있는 숙식가능한 곳이라 시지'장' 이라 부르죠..ㅋㅋ

  • 22. 메밀꽃
    '04.11.10 12:07 AM (61.74.xxx.85)

    결혼1주년이라구요?? 에고 부러워라^^*
    전 16년인데,,16년 되봐요...에고 지겨워^^

  • 23. 현석마미
    '04.11.10 2:50 AM (70.57.xxx.186)

    축하축하~ 드려요...^^

  • 24. Ellie
    '04.11.10 7:20 AM (24.162.xxx.174)

    계획은 없는데요...
    흠... 섭외부터 들어가야 되는데... ㅡ.ㅜ
    우선 숙제 부터 내일까지 덤탱이로 내야 할것 잇느니깐 그것부터 해결하고 보죠. ㅋㅋㅋ
    정말... 헤붕님이랑 펭님이랑 늘 봐도 보기 좋아요. ^^
    (복뎅이 태어나면 더더욱 그 동네 번잡해 질것 같은 예감이.ㅋㅋㅋ)

  • 25. Green tomato
    '04.11.10 10:21 AM (211.177.xxx.85)

    1주년.......축하해요!!! (지나버렸네요.--)

    제 결혼1주년때가 생각나네요.아, 몇년전이었떠라~~^^;;
    좋은시간 보내셨지요~~~^^

  • 26. 선화공주
    '04.11.10 11:45 AM (211.219.xxx.163)

    결혼1주년 축하드려요..^^
    저희도1주년이 돌아오는데...^^ 아름다운 난 향기처럼 행복하게 사세요~~^^
    이쁜아가의 탄생도 마니 마니 기대합니다..^^

  • 27. orange
    '04.11.10 1:02 PM (221.142.xxx.159)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덕분에 저 결혼 1주년 때 생각 잠깐 했네요....
    가물가물....

    내년엔 세 분이서 더 좋은 시간 되시겠어요..... ^^

  • 28. 달콤키위
    '04.11.10 3:27 PM (220.76.xxx.129)

    저두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좋으시겠당..

  • 29. 깜찌기 펭
    '04.11.10 6:20 PM (220.89.xxx.1)

    감사합니다.
    여러선배(?)님들앞에 고작 1년가지고 요란떨어 죄송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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