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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원님 저의집에 또오셨습니다

김선곤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04-11-05 22:28:50
수원에 사시는 82회원님 오늘 또오셨습니다

저녁에 낙엽태우고 있는데 오셧습니다 오늘이 이곳 동송 5일장날이라

장구경 다녀오시라고 하고 태우든 낙엽 계속해서 태우는데 비가 솓아지네요

장구경 갔다 온 82회원님 남편 우산 쓰고 주저앉아 뭘하나 했더니 비는 쫄쫄맞고

우산은 타는 낙엽쉬우고 있네요 왜 그런냐고 물어봤더니 낙엽태우고 싶어도 태울곳이

없었다나요 그리고 우람한 밤나무를 보고 뭔 나무냐고 물어보길레 배나무라고 했더니

진짠줄  알아요 세상에 서울아이들 쌀나무를 모른다드니 어른이 배나무 밤나무를 구별못한다니]

저녁먹고 온식구가 코 자러 갔습니다 아마 머지않아 이곳 철원 할렐루야 농원 은 82회원 휴양지가

될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참 어제 강의 잘 갔다 왔습니다 대화는 할수있는데 혼자 2시간을 지껄이다는것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주 끝내고 나니 목이 잠겼어요 강의료는 통장으로 넣어준다더니 오늘도 안왔네요

어제 하루 시골아낙도 함께 같다 왔더니 아주 일이 얼마나 많이 밀렸는지 오늘 하루 정말 땡칠이

됬습니다 그기다 낙엽태우는 사진 찍었는데 디카 까정 말썽을 부리내요
IP : 59.29.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인
    '04.11.5 10:37 PM (211.199.xxx.30)

    낙엽타는 냄새..구수하니 좋잖아요.
    그나저나..강의는 잘하고 오셨나요?
    저희 아파트단지에..떨어진 낙엽을 경비아저씨께서 한바퀴씩 돌면서 쓸어 버리시는데..
    전 그거 보면서 아까울때도 있거든요.
    거 있잖아요..
    낙엽밟는 소리가..어쩌구 저쩌구 하는 詩말예요..
    저도 한번..그러고 폼좀 잡고 싶은데.... ^^;;

    참..세월이 빨라요..
    가는 해는 덧없고.....
    낙엽타는 냄새..
    저도 맡고 싶네요.....

    낙엽을 태우면서........
    철원의 가을은 벌써 저만치 물러나고..
    겨울이 코앞에 와있겠지요.?
    아침.저녁으로 선뜻한 공기에..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 2. 알로에
    '04.11.5 10:38 PM (211.219.xxx.76)

    낙엽태우는 냄새랑 분위기 정말좋던데 그거 도시에서 좀처럼 하기 어려운일이더군요 그리구 저두 배나무 밤나무뿐아니라 나무구별못합니다 자연을 접한 경험이 별로없어서요 그동안 머하고 살았을까요.
    올려노으신사진에 낙엽수북한것보고 바스락거리는소리와 낙엽태우는 내음이 떠오르는듯했읍니다

  • 3. 행인
    '04.11.5 10:40 PM (211.199.xxx.30)

    아참..
    매일 일도 안하시고..
    아낙님만 부려먹는다고 제가 뭐라고 했었는데..
    요즘은...너무 바쁘시지요?

  • 4. 마농
    '04.11.5 10:44 PM (61.84.xxx.28)

    ^^.... 낙엽타는 냄새......
    저도 그립습니다.

  • 5. 미스테리
    '04.11.5 10:45 PM (218.145.xxx.137)

    춘천 가셨던날 저녁에 제가 시골아낙님이랑 통화했어요...
    장날 날짜 좀 물어 볼려구 전화 드렸었거든요...^^
    그때 강의 잘하셨냐고 물어 봤는데 넘 행복한 목소리로 "제가 보기엔 잘한거 같아요..!!"
    하시는데 두분의 사랑이 사~ㄹ짝 느껴지던걸요...^^
    첫강의 무사히(?) 마치신것 축하 드려요^^

  • 6. 벚꽃
    '04.11.5 10:50 PM (211.224.xxx.48)

    후훗~
    그 남편분 꽤나 감성적 이시네요^^
    저도 낙엽 태우고 싶어요~~

    요새 밤에 나가보면 가로등 밑에 은행나무잎이 떨어져서 참 예쁘더군요^^

  • 7. 헤스티아
    '04.11.5 11:42 PM (221.147.xxx.84)

    ^0^ 선곤님. 홍시감만 주문한다고, 남편이 툴툴대서, 바로 선곤님의 배를 주문해서 오늘 받았어요. (홍시감은 제가 좋아하는거였거든요..제것만 주문하지 말고, 자기것도 주문하라고!!! 그래서, 재빨리 주문했습죠..)

    배의 속껍질(?)이 원래 하얀색인줄 알았는데, 깎아보니, 광합성을 한 연두빛의 속껍질을 가지고 있데요..(바깥의 갈색 껍질을 벗기고, 속살을 드러내기전에 있는 막같은 거 있쟎아요...) 신기해하며, 깎았어요.. 잘 먹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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