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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과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예비중학생 조회수 : 854
작성일 : 2004-11-05 21:44:01
초등6학년 엄마인데요

지금까지 영어학원 한군데와 수학 ,과학학습지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썩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뒷 처지는 편도 아니라

종합반은 약간은 시간낭비라는 생각이들어 혼자 공부하도록하고 있습니다  

중학과정은 초등때와 달라 공부를 좀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학원을 알아보니( 외고를 많이 보냈다는 학원) 가격도 가격이지만 (32만원+교재5만)

가장 문제가 되는건 밤 11시까지 자율학습을 꼭 해야한다고합니다 (대부분 학원이 그렇다네요)

아이들을 책임지고 열심히가르치겠다는건 이해되지만

어린 아이들을 그렇게까지 할필요가 있을까 고민되더군요

영어와 수학 만큼은 꾸준히 시키고 싶은데

저희동네에 중학생은 단과반이 없네요

과외를 해볼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대학생들 전단지가 많이 보이네요

성심껏 가르치는지...  

이번 겨울방학이라도 종합반을 보내 선행학습을 좀 해놔야하는지 ...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김포에 삽니다,,)




IP : 221.154.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퐁퐁솟는샘
    '04.11.5 9:53 PM (61.99.xxx.125)

    대교에서 학원식으로 영어 수학 두과목을 아이수준에 맞추어 학습하는게 있는데 알아보세요
    한과목당 10만원인데 두과목할땐 19만원입니다 좀 큰도시에만 있구요
    제 친구동생이 거기서 교사로 있는데 좋다고 권할만하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은 눈높이교사출신으로 수학 영어 전공자중에서 시험봐서 뽑는다 합니다
    사실 저도 학원에 애들 붙잡아놓는것 맘에 안들거든요

  • 2. ...
    '04.11.6 6:38 AM (220.121.xxx.117)

    대학생 과외 비추입니다.
    저도 시켜보았는데 어찌나 책임감이 없는지 늦거나 안 오기 일쑤더군요.
    동네에서 알아보시면 직업적으로 하시는 분이 있을 거에요.
    그런 분에게 하세요.

  • 3. 빈수레
    '04.11.6 7:50 AM (211.205.xxx.19)

    예비중학생을 위한 것이 아닌, 중학 3년동안 이렇게 공부하라...뭐 이런 기사를 스크랩해둔 것인데....그래도 필요하시면 보세요. ^^;;;


    http://mm.dreamwiz.com/media/folderListSlide.asp?uid=dian6501&folder=21&list_...

  • 4. 야난
    '04.11.6 10:37 AM (221.155.xxx.142)

    반가워요. 저희 아이도 초등6 이에요.
    김포면 일산이랑 가깝네요.

    우리아이는 이렇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학학원에만 보냈었는데(6학년 초) 중2 수학을 선행학습을 하니,
    아이가 수업시간에 집중이 안되니(아는거라서), 학원에 가지않고 혼자 공부하고 싶다고해서
    몇 달 안 다니고 그만 두었죠.

    집에서 그날 배운 것 복습,예습을 철저히 시키는 편이고,(처음에는 시간이 무지 많이 걸리고
    -방법을 몰라- 하기 싫어하기도하고, 지금은 습관이 되어서 복습시간도 줄어들었고
    본인도 해야할 필요성을 느껴요.) 과제를 다하고 나면 나머지 시간은 게임이든,뭐든 자유에요.

    수학은
    서점에서 난이도별로 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할 수 있는 만큼의 분량을 정해서 풀어요.
    주말에 시간날 때는 경시문제나 올림피아드같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기도 하구요.

    영어는
    구몬학습지를 해요. 5학년때부터.
    일주일에 세번을 테이프들으면서, 따라서 읽으며 문장을 그대로 적어 보아요.
    그리고, EBS 잉글리쉬카페를(오후 7시 45분 방영) 가족과 함께 보면서 공부해요.
    (책도 있는데, 책은 안 샀어요.) 방영내용을 노트에, 단어랑 숙어를 적어서 보기도 해요.

    토요일에 저랑 영어단어시험을 봐요.

    국어는 일단, 책을 많이 보게하구요.
    (분위기조성이 중요하고, 가끔 제가 잠자리에서 읽어줘요)
    관심있어하는 책을 같이 서점에가서 사서 보거든요. 그 책을 저도 꼭 읽을려고 노력해요.
    이주일에 한 번은 읽은 책에대한 느낌(독후감,편지형식...)을 노트에 기록을 해 두게해요.

    사회,과학은 복습,예습을 한 뒤로는 재미있어하고, 이해도 잘 된데요.

    아참, 조선일보에 화요일(맞을거에요)마다 [토글토글]이라는 것이 있어요.
    한가지 주제를 주고 이멜로 글을 써서 보내면 2주후에 전체평을 간략하게 해주는
    코너가 생겼어요. (아직 한달이 안되었어요)

    첫주에 우리 아이글과 이름이 나와서 엄청 흥분했구요. 아이도 신기해하며 어떤 동기부여도
    되었어요. 다른 지면에 다른 부모들의 교육법도 같이 소개되어서 좋아요. (으이 팔불출 ^^;;)

    참고가 될만한 책이라면,
    고등학교 교사가 쓴 ....유미현의 [중학생 학습혁명]등 그외 다수가 있어요.
    인터넷에서 유미현으로 검색하면 대여섯권이 떠요.
    그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을 고르시면 될거에요.

    지난번에 달개비님이,
    교원에서 운영하는 [두비](맞을거에요)라는 학원에서 교육설명을 들었는데,
    좋은 것 같아서 아이를 보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김포에도 생겼는지 한 번 알아 보시면...

    처음에는, 스트레스 안주면서 습관 잡아주기가 제일 힘들었어요.
    많이 칭찬해 주고, 같이 시간을 보내다보면
    혼자서도 알아서 하는 날이 온답니다. 얘기도 많이 하구요.

    아이마다 맞는 학습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내 아이의 기질은 누구보다 엄마가 제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니,
    좋다고 무작정 시키는 것보다, 맞는 학습방법을 찾는게 더 우선이라 생각되네요.

    사무실에서 눈치보며 횡설수설 했네요 ^^;;;;;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5. 원두커피
    '04.11.6 10:58 AM (59.11.xxx.201)

    저의 아이도 초등6학년인데 야난님 말씀 많이 참고가 되네요.
    6학년이 되니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나봅니다.
    예전엔 정말,,, 학교가 왜 있어서 자길 괴롭히느냐,, 공부라는 거에 대해 엄청 불평만 해댔는데--;; 이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거라고 생각한답니다.

  • 6. 예비중학생
    '04.11.6 12:02 PM (221.154.xxx.99)

    저도 동감입니다
    50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계속입니다
    남편도 곧 퇴직이니 그냥 그망 두어야 할 때까지 끝까지 버텨야 하는
    내 형편이 밉습니다
    우아하게 여행도 다니면서 전업주부 하는
    같은 단지의 그 많은 주부들이 부럽답니다
    그들은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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