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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사실 통지서

봄봄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4-11-03 19:50:41
무인 카메라에 떡 하니 차 사진이 찍혀 집으로 날아왔네요.

양재초교앞 일동제약 방면
도로교통법 제 15조 제3항 속도위반
초과속도가 27km

범칙금이 6만원이라서 속이 막 쓰라립니다.
냉장고 뒤져서 단 거 다 꺼내먹고
제주도에서 도착한 귤 먹으며 아픈 속을 달래고 있는데요.

27km 나 속도를 위반했으니 제가 막 씽씽 달린 거 같지요?
아닙니다.
제한속도가 세상에나  30km
전 우리나라에 제한속도 30km가 있는 지도 몰랐습니다.
아무리 학교 앞이지만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의제기 하라는데 망신만 당할 거 같아서...흑흑
IP : 211.106.xxx.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이
    '04.11.3 7:59 PM (221.151.xxx.209)

    딴지도 아니고, 태클도 아닙니다. ^^;;
    미혼이신가요? 아직 아이가 없으신가요?
    학교앞은 철저히 서행해주셔야 합니다. 인근 학교앞에 갈 때마다 가슴이 선득합니다.
    어찌나 트럭이나 승용차 각종 셔틀버스들이 쌩쌩 달리는지...그 사이로 아이들이 곡예하듯 걷는 모습이 얼마나 가슴 짠한지...

    제한속도 30에서 27초과하셨다면 57로 달리셨단 얘긴데 그거면 아이들 정말 크게 다칩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도 있는 속도에요.
    처음 운전 배우실 때 조금만 달려도 과속인 것처럼 무서운 때가 있으셨죠? 그때를 상기해보시면 베테랑이 된 지금 얼마나 속도에 둔감해졌는지 아실겁니다.

    바보 같은 정부와 무관심한 어른들이 방치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엄마들, 여성들이 먼저 생각하고 지켜줘야합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학교앞과 시골마을길의 제한속도는 꼭 지켜주세요.

  • 2. 봄봄
    '04.11.3 8:10 PM (211.106.xxx.85)

    죄송...
    아이 없어도 불임이라 아이 귀하기 땜에 아이들 보이면 무지 조심합니다.
    코스트코 다녀오는 길이었는데 아이들도 안보였고 거기 학교 앞 인지도 몰랐어요.
    학교 앞 아이들 보이면 서행하는 건 당연하지만
    애들도 안보여도 학교 앞은 언제나 서행해야지만...
    30km 는 ....
    에구 하여간 잘 한 거 없이 돈 아까와
    구질구질 변명중입니다.

  • 3. 이교~♡
    '04.11.3 8:19 PM (221.160.xxx.58)

    봄봄님 GPS 하나 다세여~ 울이모님왈,, "고년이 잘갈차줘~~" 그러시네여..ㅋㅋ
    저두 오늘 제한구역30을 첨으로 보면서.. 컥~ 카메라가 어딨지?? 두리번 거렸어여.. 학교앞이드라구요.. 저두 아가만드느라 힘든데 반갑심당^^

  • 4. 코코샤넬
    '04.11.3 8:27 PM (221.151.xxx.76)

    저는 받았어요 ㅠ.ㅠ
    지양(gps)만 믿고 쌩쌩 달렸건만
    25키로 오바 떡허니 날라왔어요.
    분명히 지킬데서는 지켰는데.....

  • 5. yuni
    '04.11.3 9:14 PM (218.52.xxx.205)

    다들 학교앞 서행지역인지 모르고 달리다가 걸렸죠 뭐,
    우리 82식구들이 누굽니까.
    알면서 범법할 사람들 아니잖아요.
    아무튼 덕분에 코스트코 앞 학교근처에선
    천천히 달려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

  • 6. 하니하니
    '04.11.3 9:43 PM (220.81.xxx.148)

    저의 남편은 한 달에 1번이상은 꼭 찍혀옵니다...
    정말 돈이 얼마나 아깝던지요
    그 돈이면......흑!!
    그나마 다행인건 저의 집에 살아있는 GPS가 있답니다.
    5살 난 울 아들,,,,
    같이 차타면 기특하게 표지만 보며 미리미리 알려줘요~ ^^

  • 7. 행복이가득한집
    '04.11.3 9:47 PM (220.64.xxx.73)

    저도 찍혀서 용지가 왔는데 그만 벌금내는날이지나버렸지요
    다음에가서 10000원을 더추가해서 냈습니다
    벌금 내는날짜 잊지마시고 꼭내세요
    늦게내면 또벌금이.......

  • 8. 청개구리
    '04.11.3 10:25 PM (219.255.xxx.177)

    그런 통지서 1년에 5-6번이나 받고 사는 전 어떻겠어요.
    신랑아.. 잘 좀 해라..-_-)
    하니하니님..
    우리 머리좀 짜보자구요..
    남편을 어케하면 좋을지..흑흑흑

  • 9. 호야
    '04.11.3 10:55 PM (211.53.xxx.120)

    스.쿨.존.이 절.대.로. 필요하지요,
    그러나 요즘의 단속보다는
    보여주는 단속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학교주변에 녹색이나 노랑으로 바닥에 표시하는 방법요...
    또한 학교주변 주차단속도 꼭 ...필요하지요..

  • 10. 현석마미
    '04.11.4 12:56 AM (70.57.xxx.186)

    여긴 그거 하난 잘 만들어 놨더라구요..
    애들 등 하교시엔 노란 불이 깜빡~깜빡~
    그러니 그거 보고 사람들이 다 서행을 해요..
    한국도 딱지 끊기 전에 그런 시설부터 만들것이지...
    딱지 끊은 돈으로 돼체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차사고나는건 진짜 순간인데...ㅜ.ㅜ

  • 11. ..
    '04.11.4 7:31 AM (211.201.xxx.48)

    현석마미님 말에 적극 동감..
    사실 미리 그렇게 깜박이 등이 있거나
    했는데도 실수했다면 속이나 덜 쓰리겠죠..
    정말 우리는 예방이 부족하죠..
    꼭 함정단속같으니 억울하지요..

  • 12. Ellie
    '04.11.4 10:17 AM (24.162.xxx.174)

    전... 200불 짜리 한번 내고 그 뒤론 속도 철저히 지킵니다....ㅠ.ㅠ(아빠한테 진짜 혼났슴.)
    여러분! 속도를 그것도 안되면 흐름이라도 잘 탑시다!

  • 13. 다이아
    '04.11.4 11:47 AM (218.147.xxx.149)

    진정 자식이 상팔자인 세상이 도래하였군요....

    돈 없으면 자식도 낳지 말아야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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