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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ㅠ.ㅠ
그릇이야길 하려면 살림돋보기엘 가야하지만,
핵심이 그게 아니라서요^^;;;
저걸 사려구 얼마나 동동거렸는지...
티팟 가격이 너무하더이다.ㅠ.ㅠ
잘있나 매장에 눈도장 찍고 오길 몇번,
드디어,코묻은(?) 상품권 모아 갔습죠.
포장하는동안,그저 흐뭇하게 바라보고만 있는데...
성큼 들어온 (최소한 저보다)어린 여인,
"저거 포장해줘요"
허억~접시도 아주 많은 풀셋!*0*
그리곤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화장 고칩디다.
아~저 막힘없는 선택! 가격에 놀라지않는 대범함! 그리고 빛나는 카드!
부러웠습니다.
나도 저래봤으면...ㅠ.ㅠ
저 옷욕심 없습니다.
변변한 가방, 구두도 없습니다.
보석 이런거는 탐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살림 장만하면 가슴이 벅찹니다.
며칠 걔만 쳐다봐도 배부릅니다.
하다못해 천원짜리 컵하나만 사도 기분이 좋습니다.
결혼8년이 되니,
슬슬 삐걱거리는 애들이 생기네요.
망가지지 않으면 바꾸지 않는다는 주의지만,
앞으로 하나씩 바꿔가는 재미도 쏠쏠하겠지요?^^
그래서 전 오늘도 여기서 놉니다*^^*
1. jasmine
'04.11.2 11:35 PM (219.248.xxx.250)뭐, 그런 4가지 없는 ㄴ이 다 있나...
걔들은 물건 소중하고 이쁜 거 모를겁니다.
코뭍은 상품권 모으는 우리같은 무수리과....화이팅입니다!!!!!!!2. 헤스티아
'04.11.2 11:36 PM (221.147.xxx.84)헤헤.. 그런 부류가 있어요... 카드비가 얼마나오던 가슴 내려앉지 않는 부류요...
그냥 남의 나라 공주님이려니,, 신기하게 쳐다보고, 제 볼일 봅니다요^^;;3. jasmine
'04.11.2 11:49 PM (219.248.xxx.250)??님, 웃자고 하는 소리예요.
4가지는 무수리클럽에서 쓰는 용어구요....
겁먹지 마세용...^^4. ??
'04.11.2 11:51 PM (160.39.xxx.83)휴우~~농담이시라고 하니 다행다행~~
쟈님, 저 놀랐잖아요! ㅋㅋㅋ5. 헤르미온느
'04.11.2 11:53 PM (211.53.xxx.177)??님...맘상하지 마세요...^^
여우의 신포도라는 우화가 있지요...?
여우가 포도를 따먹을려는데 도저히 키가 닿지 않자, "저 포도는 신포도야" 라고 한다는...
그렇게 해버리면 그냥 맘 편할때도 있으니까, 꼭 그 사람을 찝어서 그렇게 표현했다기보다
그냥 "저거 신포도구..." 처럼 말씀하신거라고 저는 생각되어요.
엄청 글래머러스하면 "머리가 나쁠거야 " 뭐 이렇게 하는 저처럼...ㅎㅎㅎ...
그건 글쿠, 저 노리다께들은 다들 제 각각의 무늬네요. 요즘 트랜드인 믹스&매치?
저도 요즘, 결혼 전부터 쓰던 가구들이며 전자제품들이 7년이 되니 하나씩 상태가 나빠지네요....하긴 저도 상태가 나빠졌는데 지들이라고 다르랴? ㅋㅋㅋ...
뚜벅이님의 알뜰하고 애틋한 마음 공감되어서 꼬리달아봅니다^^6. 이론의 여왕
'04.11.3 12:14 AM (222.110.xxx.228)코가 묻었건 어쨌건, 암튼 상품권 모아모아서
맘에 드는 물건 사셨으니 됐죠, 뭐.
얼마나 행복하실지 짐작되고도 남습니다.
다 예뻐요. 정말 잘 사셨네요. 저는 뚜벅이님이 부럽사옵니다.^^7. 아라레
'04.11.3 12:17 AM (210.221.xxx.247)저도 가지고 싶은 물건 있으면 몇 달을 손때 묻히고 눈도장 박아두고 가심 졸이다가
겨우겨우 사요....
그렇게 사는게 더 재밌고 값지다고들 하더군여.(그죠?)8. 미스테리
'04.11.3 12:26 AM (220.118.xxx.218)저두 지금 상품권 쪼매 모아놨어요...^^
9. 키세스
'04.11.3 12:31 AM (211.176.xxx.188)이쁜 거 사셨네요.
부러워라~~
그런데 그릇은 무슨 날에 무슨 계기로... 이렇게 사는게 더 기념되고 좋은 것 같아요.
전 물건 사고나면 좀 심드렁해지는데 그릇은 볼 때마다 추억이 생각나 좋더라구요. ^^10. --;;
'04.11.3 8:56 AM (218.236.xxx.86)저도 안되는데요. 무슨 문제 있나봐요.
11. 4가지
'04.11.3 9:01 AM (218.236.xxx.126)쟈님..웃자고 하신 말씀이라지만
그 ㄴ이 4가지 없을 건 없자나요..뚜벅이님이 사시려는걸 가로챈 것도 아니고.
그렇게 산 물건은 소중한 줄 모른다 는 말에는 동의..그 ㄴ이 4가지없다는 말에는 이의.
말이 험해지면 사회도 험해진다..잖아요..이 곳 우리들 만이라도.12. 선화공주
'04.11.3 9:21 AM (211.219.xxx.163)뚜벅이님...너무도 이쁘고 소중한 애들을 입양해 오셨네요..^^
아마 그애들이 효도할겁니다.....^^13. --;
'04.11.3 9:31 AM (218.236.xxx.86)사실은 제가 노리다케 저 세트 6인조로 샀어요.
티포트도 하나 끼워서.
시동생 결혼한다고 옷한벌 사입으라고 시집에서 주신 돈으로요.
쓸만한 정장이 많길래 공돈 생겼다 싶어 샀던건데..
다소 충동적이었지만, 볼때마다 예쁘고 뿌듯합니다.
졸지에 물건 귀한거 모르는 4가지 없는.. ㄴ 이 되버렸나 싶어서 조금 움찔하네요..14. 승아맘
'04.11.3 12:39 PM (61.84.xxx.6)쟈님이 농담 하신거잖아요...
15. 음
'04.11.3 12:51 PM (203.229.xxx.178)자기 감정과 남의 인간성은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운 사람이라면..16. 그러게요
'04.11.3 1:36 PM (220.127.xxx.143)4가지란 표현은 넘심하군요. 뭔 잘못을 했다는건지..
아무리 농담이라도 그냥 넘겨듣기엔 상당히 거슬리네요.
원글님도 그런 의도로 쓰신게 아닐텐데..답글이 왜 이상한 분위기로?17. 4가지 없단
'04.11.3 2:03 PM (211.253.xxx.52)소릴 들을지라도 사고시퍼라 잉~~~
넘 이뻐욤
가격은 얼마래요?
여긴 시골이라 눈팅밖에 못하니 난중에라도 적금타서 살려구요.ㅎㅎ18. 행인
'04.11.3 3:13 PM (211.225.xxx.191)대표로 그릇사러 온것일수도....
그 말은 맞답니다.
제 동생이.. 지금은 살림만 하지만..
전에 0 유명한 경매사이트에서..일 좀 하는 자리에 있어서..
그 사이트 이벤트에 필요한 명품가방.선그라스.화장품..기타등등..몇가지를..
현금(회사공금)을 가지고 갤러리아백화점에 가서..사러 다니곤 했답니다.
그때 나이는 아주 젊은여자..29세..
화장품살때 주는 ..샘플같은건 동생이 챙기고..(엄청 좋았다고..흐믓해함)
백화점 직원들이..첨에는 거들떠보지 않다가..(행색이 명품으로 휘감고 있는게 아니라)
나중에 다른 물건 사러..매장문의하면..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주고..그러더라는..
그릇은..한국도자기.행남자기가 최고인줄로만 아는..저는
홈쇼핑보다가 포트메리온도 알고..
지금은 노리다께..쯔비벨.......로얄알버트.웨지우드..기타등등..
그래도 현재는 아올다가 젤 갖고 싶네요^^19. 뚜벅이
'04.11.3 5:12 PM (221.147.xxx.182)옴마야~
저 답글 읽으면서 웃다가^^ 울다가ㅠ.ㅠ
정신 못차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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