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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계약을 중간에 해지 할때..)

휴... 조회수 : 873
작성일 : 2004-11-02 17:44:06
지금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어떤관리실에서 무슨 관리를 받게 되었어요..(자세하게 이야기 하면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자세히는 못쓰겠네요...)

2달 관리 과정으로 받은건데 금액은 170만원짜리 관리 였거든요..

근데 그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그 관리 프로그램을 안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였는데요..
그 홈페이지에서는 나름대로 전문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보였기 때문에 큰맘 먹고 가서 상담을 받고 관리를 시작했어요..
근데 2번째 관리를 받으면서 그 홈페이지에서 봐왔던 그런 전문성이 많이 없어 보였고, 너무 성의가 없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마음들이 자꾸 들었고, 금액도 금액인지라 그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요지는 지금 관리를 받고 있는데 홈페지를 참고 해서 보았던 그런 전문성이 많이 결여 되어있는것 같고, 과연 본사에서는 각 지점에서의 직원들의 교육과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궁금하다고 올렸어요.(그 관리를 받으면서 뭔가가 이상해 관리 해 주는 직원에게 물었는데 정확히 답변을 해 주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는데 왜 님은 그렇다고 이야기를 하냐고 이렇게 이야기도 하고 그랬거든요...그리고 자신들이 말했던 문제점이 쉽게 해결 되지 않자 그 원인을 제 탓으로 돌리는 식의 말을 했구요...) 그리고 계약할때 돈은 환불이 되지 않으며 다른 사람한테 이양하는 것만 가능하다고 그렇게 구두로 계약을 했는데 과연 이러한 지침이 본사관리 지침인지 아님 이 지점에서만 이루어 지는 지침인지 궁금하다고 그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소심한 나머지 익명으로 글을 올렸습니다...(이 부분이 제가 젤 잘못한 부분이겠죠...)

그리곤 이틀있다가 게시판에 들어 가 봤더니 글은 지워져 있고 그냥 본사로 연락 바란다고 되어있더군요...
그리곤 본사로 연락을 안했는데 오늘 본사라면서 전화가 왔네요..

혹시 자기네 게시판에 글 올린 사람 맞나구요...
무지 당황했습니다... (아이피 추적인가 그걸 한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맞다고 했더니...

자기네들도 이런글은 처음이여서 이렇게 수소문 해서 전화 드리는거라고 이야기를 하네요...(아마 대충의 지역을 알아낸후 각 지점으로 조회에 들어 갔나 봐요.. 그리곤 어떻게 저를 찾아 냈네요...)
그리곤 다짜 고짜 자기네 측에서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가만히 있으니 본사 사람이 누구한테 관리 받으신거 맞냐고 물어보곤 미안하다면서...
게시판에 올라 온 글 꼼꼼히 다 읽어 봤는데 자기네 측에서 잘못한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냐고 계속 물어 보더군요...

그때는 너무 경황이 없더라구요...
게시판에 그냥 속상해서 한번 올렸던 글이 갑자기 이렇게 커질줄은 몰랐거든요...

본사에서 전화한 사람은 여자 분이였는데 저를 비꼬거나 그런 어투는 아니였고 서너번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때 마침 밧데리가 다 되어서 제가 내일 아침에 전화 준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곤 오늘 아침에 통화를 하니 자기네들이 절대적으로 잘못했으니 꼭 다시 관리를 받으시고, 관리하는 분도 거기 부원장한테 특별히 관리를 부탁 할테니 다시 관리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직원들 교육은 확실히 시키겠다면서...

그러나 저는 더이상 그곳에서 관리를 받고 싶지 않고 그냥 지금까지 2번 관리 받았던 부분은 결제를 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환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니 자기 회사 규정에는 이런게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무조건 관리를 받던지 아님 다른사람에게 관리를 받게 이야하던지 둘중에 하나 하라고 합니다..(결제는 10개월 할부로 카드 결제를 했구요..)

이런경우에는 제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환불을 받을수 없는건가요?
제가 이렇게 환불을 요구 하는 거는 제가 계약 위반인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어떤 방법도 싫으니 그냥 나머지 금액에 대해 환불 받겠다고 하니 그쪽에서도 이런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지점장들하고 원장하고 상담을 해 봐야 된다고 그리곤 무조건 전화로 이러지 말고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거든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적 계신가요?
다른 게시판에도 올려 봤는데 답변이 없더라구요...
도움 말씀좀 주세요...

IP : 211.115.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천포댁
    '04.11.2 8:51 PM (221.152.xxx.98)

    소비자 보호원에 상담해 보세요.

    보통 학원수강료나 헬스클럽이나 맛사지실 같은 경우 이용권을 끊고 해지하려고 하면 원래는 사용할 일수에 대한 비용을 제하고 환불받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대부분은 그렇게 하면 손해니까 안해주죠.

    계약은 구두계약으로 하신건지 계약서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구요.
    계약서가 있다면 한번 내용을 찬찬히 확인해 보시구요.
    계약서가 없다면 통상적인 약관에 의하면 제비용을 제하고 환불해 주게 되어 있으니 환불해 달라 해결이 안되면 소비자보호원에 정식으로 피해구제 요청하겠다 이렇게 강하게 말씀하세요.

    그래도 그쪽에서 세게 나오면 소비자보호원에 상담요청하시고 피해구제 요청하시구요.

    강하게 나오면 마지못해 해약해 주겠다고 하는데 해약을 해주되 사용일수에 해당되는 비용 외에 위약금을 해지수수료조로 요구할겁니다.

  • 2. 다혜엄마
    '04.11.2 9:44 PM (211.207.xxx.63)

    이같은 경우엔 계약 위반이란게 큰의미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되고요.
    더이상은 이용을 안할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계속 여러번 담당자와 상담을 해보면 절충안이 나올 듯 하네여.
    환불을 받을 수는 있을진대..
    어느정도의 위약금은 물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카드결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용 안한다해서 돈을 안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안타깝네요.

    잘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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