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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터진다
전 아줌마 5명 바꾸었습니다.
정말 그들에게 적게 준 것도 아니고,해 달라는 대로 다 해 주는데도<애들 봐 주니'''> 머리 꼭대기에서 나중엔 저에게 시키기도 하더군요.몸 아프다고 청소해 달라 하고<나중엔 청소하는 아줌마 불러 달라 하고,젊은 사람 입맛 못 맞추겠다며 밥은 이 5명 첨부터 절대로 안 하고,간호에 치료까지<나이가 나이인지라> 해 주었습니다.애 아빠 병원서 이 치료도 하고 말입니다.그래서 저는 제 몸이 아파도 애들 돌 지나고부턴 제가 합니다.파출부도 안 부르고요.신물 납니다.젊다고 우습게 보는 건지,아님 애들 본다 생각하고 함부로 보지 말라는 건지'''.자기 아프다고 휴가가 20일 있다가 오고,맛있는 거 사달라 하고,각종 경조사에 다 외출 외박하고,외식하자 하고,병원 간다 하고는 집에 가고,식구들 보고 싶다고 불러 들이고,일주일에 사우나 한 번 간다고 돈 달라 하고,어른들 애 보러 오는 거 싫어하고,애 보기 바쁜데 티비 꼬박 보고,특히 중국 아줌마들은 가방에서 벌레가 나오더군요.더럽더군요.한국 아줌마들은 너무 약구요.모르는 사람들은 아줌마 데리고 산다고 하지만,탁아모는 모시고 사는 자체입니다.나중엔 애들 정서에 지장이고 뭐고 눈에 안 보이고 이상한 사람들 무조건 몇 달 해 보고는 보냈습니다.
이 세상서 가장 어려운 게 뭔지 아세요?
바로 사람 다루는 겁니다.
1. 커피와케익
'04.11.2 12:57 PM (203.229.xxx.178)전 5명까지는 아니지만..충분히 공감가네요..
그래도 돈문제'만' 속썩이는 아주머니가 제일 상급입니다..^^;; 제 경험상..
각설하고..휴~~님 말씀에 올인..
내년에 큰애 대학부설 어린이집 보내면,
저도 외숙모한테 작은애 출퇴근으로 부탁드리려고요..
휴..저희는 음식이나 반찬같은 건 아예 시키지도 않습니다..
청소,(요건 제가 좀 중요시 합니다만),빨래, 저 없을 때 애들 잘먹이는거..
딱 요정도만 기대하고요 나머지는 마음 비웁니다..2. 글로리아
'04.11.2 3:24 PM (203.233.xxx.59)가까운 미래의 제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저도 아들만 둘..너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순간 순간 가슴이 벅찰 정도로,,,아무도 모르는 이곳에 살짝
고백하고 갑니다*^^*3. 글로리아
'04.11.2 3:33 PM (203.233.xxx.59)아, 그리고 한달 전화비가 5-6만원씩 나오면
그때는 뒤돌아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 알아봤습니다.
휴일날 애들 어린아이 두 명 집에서 돌볼때
어디 맘편히 전화할 시간이 있던가요? 오는 전화 끊기 바쁘죠,
아주머니 집안에 아주 전화통화를 많이 해야할 특별한
일이 있는게 아니라면, 이 경우는
전화하는 그 많~~은 시간에 아이를 돌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봐고
거의 무리가 없습니다.4. 헤스티아
'04.11.2 4:50 PM (221.147.xxx.84)아 그렇군요... --;;; 선배 엄마들의 경험담 정말 도움됩니다.
일감을 주ㅡㄴ 사무실.. 그곳이 핵심이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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