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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닥꺼리 한번 해야되는데 안해서 그런가
10월 3일 친정아버지 홍삼 드시고 구토 증세로 응급실 가심
10월 9일 여동생 발등이 아프다고 전화...
검사하고 결과 보느라 한 10일 또 긴장
10월 17일 친정 아버지 또 구토. 얼굴이 반쪽이 됨
식구들 모두 아버지가 원래 식탐이 많으신데 요즘 못드셔셔 그런다고 결론 내리면서도 불안해함
10월 23일밤 조카가 맹장으로 수술. 작은 병원에서 헤메다 2~3일 정도 지나서 상태가 많이 안좋았다고.
10월 27일 5살 아이 모임의 한 엄마가 맹장으로 수술.
정말 이제 가족의 범위를 벗어나서까지 아픈사람 등장
11월 1일 오늘 아버지 위암 1기로 판정받고 2달만에 다시 수술해야한다고 함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고나니 진짜 우연히 같은 시기에 발생한 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사건이 많네요
8월부터 보면 친정 아버지, 제 아들, 10월에 시댁 조카와 모임의 엄마까지..
뭔가 해주어야 했는데 안한 것이 있나 그런 쓸데없는 생각까지 드네요
1. 마농
'04.11.2 12:57 AM (61.84.xxx.28)주변사람들 아프면..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
음..아버님때문에 맘이 많이 심난하시겠어요.
그나마 1기라니...정말 다행입니다...
암이 안 생기는게 최고지만...
그 담으로 좋은건..초기에 발견하게 되는 것같아요.
3기까지 모르고 넘기는 경우가 너무 많쟎아요.
1기에 발견하면.....수술하고 항암치료받으면 별문제
없다고 하쟎아요...
관점의 차이같아요.
그냥 별로 구토도 하지않고...속이 좀 더부룩한 정도로
소화제나 먹게 말기까지 냅둘 수도 있었는데...
분명히 도와주는 기운이 있어서...그동안
심하게 구토도 하게 하고 그랬나봐요.
전 그렇게 생각되거든요. 마음으로 그 존재에게 감사하다고
한마디 하시구요.
비우먼님 힘내세요.....2. beawoman
'04.11.2 1:01 AM (211.228.xxx.152)마농님 말씀 감사해요.
어찌보면 그런 것도 같아요. 항상 최악의 상태는 아니었거든요.
아버지가 자식이 많아서 복이 있으신가 보와요.3. 헤르미온느
'04.11.2 1:04 AM (211.53.xxx.177)마농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도와준다고 구토까지 나고 입원하시구...
아는분중에도 비타민제 먹고 구토해서 이상하다고 병원갔다가 위암발견된 경우 있었거든요.
병원 간다고 유난스럽다던 그분의 언니가 나중에 울었다더라구요...
아버님 위암이시고 1기고 수술도 가능하시다니 아마 수술하고나면 좋으실거니
걱정마세요...^^
저는 친한 친구가 결혼 7년만에 임신을 했는데, 유산되었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들었거든요.
근데, 오늘은 또 친한 후배가 임신 4개월째인데 유산이 되었다네요...
넘 슬퍼요...ㅠ.ㅠ....4. 키세스
'04.11.2 1:47 AM (211.176.xxx.188)당분간 생길 안좋은 일이 한번에 우르르 생겼으니까 당분간은 조용하지 않을까요?
아버님 수술만 무사히 끝내면...
진짜 고민,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5. 포항댁
'04.11.2 10:51 AM (210.105.xxx.18)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는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친정아버지 분명히 좋아지실거구요, 이제 좋은 일만 있으실거예요.6. 핫쵸코
'04.11.2 11:19 AM (218.237.xxx.140)저두 다들 어찌지내시나 궁금했었는데...비어우먼님,힘드시겠네요
저희도 낼,수욜날 울어머님 입원하십니다
신장에 약간 이상이 있나봐요...금욜날 수술하시구요
큰병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괜시리 슬퍼집니다....어머님도 어머님이지만 제자신도 조금...
저 나쁜 며늘이죠....큰며늘이 되가지고...7. 건이현이
'04.11.2 11:21 AM (141.223.xxx.154)1기면 수술도 간단할거구 회복도 빠르실겁니다.
주변 사람이 아픈게(특히 가족들) 내 자신 아픈거 보다 더 힘이 들더군요.
심란하시겠어요.
아버님, 무사히 수술하시고 빠른 회복 빌께요.8. 건이현이
'04.11.2 11:22 AM (141.223.xxx.154)핫쵸코님도 힘드시겠네요.
간병잘해 드리시구요. 쾌유 빌께요9. 김민지
'04.11.2 11:52 AM (203.249.xxx.13)모두들 건강하세요.!!!
10. 로라
'04.11.2 1:17 PM (61.249.xxx.56)20년만에 동서한테 막말하고 끝냈어요.나쁜소리안하고 잘지내고 도움주려했는데..호구로알고 갈수록 경우없는동서보고있다가 시엄니별세후 꼬투리잡길래 조목조목 그동안행적 따졌더니 싹싹빌고 잘지내고싶다고 했지만 돈관계도흐리고 재수없어 정리했어요.처음말하기가 그렇지 참고살지마세요.지금이라도 할말하고 요구하고 해야 동서도 기분나빠도 조심할것입니다 골병들고 병생겨요.인연 다끊고 혼자 홀가분하게 제사지내니 외롭긴하지만 뒤치닥거리없어 좋네요.신랑이 많이 도와줘서 시간이지날수록 이해안되는 시댁식구씹으면서 잘지내고있어요.
11. 수라야
'04.11.2 2:32 PM (141.223.xxx.82)프로그램이 너무 잔인하다라는 표현인 것 같은데 그게 선배들을 욕보인건가요?
다른 한편으로 해석하면 그런 프로에 나간 다른 가수들을 대단하다고 보는거 같은데요?
자긴 못나간대잖아요. 벌벌떨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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