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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패물

h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04-11-01 14:06:54
결혼한지 6년 됐는데요

챙피한 일이지만 시어머니가 결혼패물을 움켜쥐고 주지않고있어요

말로는 잃어버릴까봐 그런다는데 ...

저는 결혼할때 한 반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도 않나요

다른분들도  결혼패물 시어머니가 갖고게시나요

자기딸패물도 본인이갖고 있다면서 아주당연한듯 생각하고 있나봐요



IP : 218.50.xxx.8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1.1 2:09 PM (210.118.xxx.2)

    아니 본인이 주신 패물을 다시 본인이 가지고 계신다고요?
    이해가 안되네요..
    게다가 딸패물은 또 왜....--;

  • 2. 미스마플
    '04.11.1 2:11 PM (66.167.xxx.41)

    아침 안먹으면 그냥 두세요. 저는 고딩때도 아침 안먹었어요. 두뇌회전이 안좋다 어쩧다 말들 많지만, 제 몸에서 아침이 안받는걸 어떻게 억지로 먹겠어요ㅠㅠ 그렇다고 원글님 따님처럼 체력이 약해서 지치고 하지는 않아요. 그건 아침이 아닌 다른 문제일 수도 잇으니....
    대신 저는 집에서는 아침이 안넘어가는데 학교가거나 회사도착하면, 그러니까 눈뜨고 한시간 정도 후에는 배가 고파서 김밥이나 빵을 사먹어요. 만약 따님도 그러시다면 차라리 나중에 아침을 먹게 뭘 좀 싸주시구요. 것도 아니라면 그냥 맘졸이지 말고 두세요. 다 큰 어른인데 배고프면 어련히 알아서 먹으려구요^^

  • 3. 진달래
    '04.11.1 2:14 PM (218.51.xxx.152)

    특이 하네요...
    시엄니는 잃어버리지 않구 며느리는 잃어버린다는 법칙이라두 있나요.?
    그럼 반지나 목걸이는 착용하지도 말란소리예요?
    얼른 달라구 하세요...

  • 4. 헤스티아
    '04.11.1 2:23 PM (220.117.xxx.162)

    -0-;; 놀라워라.. 간혹, 정말 좋은 패물 해 주고, 은행금고에 보관해 두신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그건 당사자 명의의 금고였고, 이 경우는 정말 희안하네요..

  • 5. 헤르미온느
    '04.11.1 2:23 PM (211.53.xxx.177)

    연구대상인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것 같아요...;;
    속상하시겠어요..

  • 6. 알로에
    '04.11.1 2:32 PM (211.219.xxx.143)

    시엄니 심술내지는 못믿겠다는 표시로 보이니......도대체.얼마나 좋은걸 해주셨길래.보관씩이나.....

  • 7. 텔리
    '04.11.1 2:35 PM (211.58.xxx.91)

    저도 아주 잘 썼어요. 씻기 편하기로는 왕인듯해요
    단지 좀 작아서 세게 틀고 잘 경우엔 자기전에 물 넣었어도 잠자다 꺼져요

  • 8. ...
    '04.11.1 2:44 PM (221.140.xxx.170)

    혹시 모두 현찰화해서 시어머니가 써버리신거 아닐까요?
    진짜 연구대상인 사람들이 많네요... 내참...

  • 9. 저도그래요
    '04.11.1 3:10 PM (211.217.xxx.169)

    저희 시모도 자기가 며느리들 패물 다 움켜쥐고 계세요.
    말로는 신혼부부집에 도둑이 많이 드니까 지켜주신다고 하시는데
    신혼부부는 커녕 다들 십년가까이 사시는 분들에게 아직까지 안주세요.
    집 단속 저희집보다 허술하게 사시면서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시댁가면 맨날 창문이랑 현관문 열고 보조열쇠도 없는데
    저는 첨에 저에게 은근히 형님들 패물을 보여주시면서
    저에게 맡기라고 말씀하시길래 못들은척 했어요.
    차라리 좀 값나가는거라거나 팔아먹을수 있는 가치가 있는거면
    드리겠는데 얇은 14k랑 밥풀만한 보석들 기분 나뻐서 못드리겠어서요
    도둑이 들면 들었지 그딴거 훔쳐가도 별로 아쉬울것도 없었으니까요.
    세상에는 상식밖에 시모들 정말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며느리들이 몰래 팔아서 쓸까봐 그런것도 같네요.

  • 10. 음..또다른 연구대
    '04.11.1 3:18 PM (220.93.xxx.38)

    여기는 패물이네요... 저는 신랑 인감 가지고가서 안줍니다. 아파트 분양받을때 집문서도 먼저가저 가지고 가려는거 제가 분양사무소에가서 먼저 가져왔지요. 인감은 아직도 못받고 있지요..

  • 11. 음..또다른 연구대
    '04.11.1 3:19 PM (220.93.xxx.38)

    혹시 저희 같은분 계신가요? 그냥 물어보고 싶어서요...

  • 12. 그럼
    '04.11.1 3:21 PM (221.140.xxx.170)

    그 남편분은 시어머니에게 도장 달라고 안 하시나요?

    그거 없으면 불편하다고 해서 얼른 가져오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3. 아우..
    '04.11.1 3:24 PM (211.209.xxx.80)

    저도 그랬었는데 남편이랑 한바탕 하고남편이 가서찾아왔습니다.
    그게 결혼하고 2년인가 뒤였죠.정말웃겨서
    게다가 저희더러는 은행금리 낮으니 근로자저축 하지말라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그래놓곤
    나중에 알았는데 우리명의로 (그것도 내 명의까지) 죄 본인들이 들어놓으셨더군요.
    정말 이해안되는 시부모 많습니다.

  • 14. 저도그래요
    '04.11.1 3:24 PM (211.217.xxx.169)

    음..또다른 연구대님 윗 답글을 쓴 사람인데요.
    울시모 인감까지 쥐고 계세요.
    정말 저희 시모는 여기에서 올라오는 엽기적 시모들의
    압축축약된 모습네요.
    돈없는 자식들 자신은 돈 있으면서 뜯어내서 먹고놀기
    자식들 쉬는날 무조건 와서 아들은 엄마옆에서 애교 부려야하고
    며느리들은 쉴세없이 일시키고 말한마디 곱게 못하시고
    정말 시부모 때문에 이혼한다는거 저는 이해하고도
    제가하고 싶어요.그런 시모 아들들치고 자기엄마 말씀
    거역 못하는 마마보이들이니까 며느리들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 15. 연구중
    '04.11.1 3:27 PM (203.230.xxx.110)

    저는 시어머니에게 패물 맡기고 외국에 갔다 왔더니 시어머니께서 하고 다니시더라는....

  • 16. 웃기지만
    '04.11.1 3:30 PM (211.217.xxx.169)

    집계약서 도장 패물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야 본인 맘이 편하시답니다.
    한마디로 며느리년을 못 믿겠다는거죠.
    아들에게 샤바샤바해서 지앞으로 다 돌려놀까봐요.
    시어머니를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바보되는건 며느리만 바보됩니다.

  • 17. 헤스티아
    '04.11.1 3:34 PM (220.117.xxx.162)

    우아.. 며느리가 아니라, 아들을 못 믿는 엄마들이군요... 경악 ==+

  • 18. joylife
    '04.11.1 3:37 PM (210.104.xxx.34)

    세상에....희한한 사람들이 참 많네요...

  • 19. 랄랄라
    '04.11.1 3:49 PM (203.235.xxx.95)

    -.-;;

  • 20. 동사무소가서
    '04.11.1 3:50 PM (218.50.xxx.78)

    인감변경하세요.
    도장하나 새로 만들어서...

  • 21. 이건또머야
    '04.11.1 3:53 PM (220.76.xxx.160)

    저희집에 도둑이 들어서 모조리 털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기준으로 제 한복 두루마기가 안 보이길래,
    도둑놈이 내 한복 두루마기도 가져갔구나 하고 몇해를 살았지요...
    나중에 우연찮게 시어머니집에 갔다가....@@
    시어머니가 제 한복두루마기를 입고 다니시는걸 봤는데....
    이건 또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지.....그럼 그때 그 도둑이 .....-_-+

  • 22. 혹여라도
    '04.11.1 4:02 PM (211.253.xxx.52)

    윗분들의 시모같은 시모는 절대 절대 되지맙시다.
    며느리를 딸보다두 더 딸같이 생각하고
    공주꺼정은 아니래두 적어도 윗분들처럼은 되지맙시다.
    딸 생일은 안챙겨도 며느리 생일은 꼭 챙겨주고
    용돈 모아모아서 몇년에 한번이래도 밥풀떼기만한 알반지 한개라도 끼워주고
    결혼기념일엔 선물준비하라 아들옆구리 찔르구
    또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오라 애들 봐주마 티켓 앵기고
    못난 아덜만나 고생하고 며느리돼줘서 고맙다 아부하고..
    대끊기지않게 손주낳아줘 고맙구..
    이렇게 이쁜딸 키워 며느리로 보내줘 고맙다구 사돈께 명절이나 생신때 선물꼭 챙겨 며느리와 아들손에 일찍 밥 먹자마자 설겆이는 내가하마 보내주고...
    아들가진 82가족여러분들 만이래도...
    저요? 흑..딸기에밉니다.

  • 23. ..
    '04.11.1 4:28 PM (210.115.xxx.169)

    혹여라도 님처럼 바람대로 되면 좋겠지만,........ 언제나 꿈과 현실을 차이가 있나니..

    더 많이 바라지도 않습니다.
    딸 생일 안챙기면 며느리 생일도 안챙기고...
    밥 풀떼기 만한 반지도 돈 모아서 해야할 처지라면,
    그걸 모아서하란다면 며느리가 시집 돈 보내드리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이겠고,
    ........

    그저 비슷하게 사는 대로 만 해주면 고맙지요.
    그냥 너무 바라지나 말면 좋지요.

  • 24. 흐억
    '04.11.1 4:32 PM (203.229.xxx.178)

    생각보다 이런 시모들 꽤 있습니다..
    울 고모도..이러셨다죠..>.<
    그래서 그집 큰 오빠..이혼했나몰라...

  • 25. 유로피안
    '04.11.1 4:37 PM (220.74.xxx.252)

    진짜 특이한 사람 많네요
    드라마가 따로 없다

  • 26. 음..또다른 연구대
    '04.11.1 4:39 PM (220.93.xxx.38)

    저희만 그런게 아니였군요..한마디로 며느리를 못믿다는거 맞죠. 패물할때도 그리 해주고 싶지 않아서 돈으로 준다는거 신랑이랑 한판했지요.. 저희 그나마 집살때 시댁에서 신랑 결혼전에 시어머니께 월급맡겨서 1억 모은거랑 몇천 더 보태서 집샀서요. 이점은 진짜 감사하죠.며느리 못 그러는데..저도 그런 시댁 아무리 잘해줘도 못믿겠어요. 상대방에서 신뢰를 안하는데..
    제가 어찌..?? 이 앞에 쓰셨던 며느리 생일 챙겨주신다는 시어머니.. 네 저희 시어머니 며느리 생일날 외식에 옷사주고 하시지만 아무리 잘해줘도 불신이가요.. 한번은 어떤 일이 있어는지 아세요? 어느날 시댁에 갔는데 시아버님이 우리 신랑한테 통장 니가 관리해야 되지 않겠니?라는씩으로 언뜻 내비치는것 봤을때 아무리 좋은소리에 시댁에서 돈 달라고 한번 안해도 믿더이다. 아들 며느리를 바보로 아시는지? 정말 돈이 완전히 환장한것 같습니다.

  • 27. 저두
    '04.11.1 4:49 PM (210.91.xxx.89)

    남편 인감. 시집에 있습니다. 뭐 아버님이 고액 체납자라 땅이며 뭐 그런거 사실때 아버님 명의로 하실 수 없다나요. 결혼한지 3년찬데 계속 가지고 계십니다. 시댁 통장이며 거의 모든 재산들이 남편 멍의로 되어 있는데 실질적인 행사는 아버님이 다 하시면서 말로 생색만 내십니다 언젠가 너희게 될거라고. 저흰 받은건 거의 없구여. 전 바라지도 않고 또 사업하시는 거 어찌 될지도 모르는 거구 .

  • 28. 깜찌기 펭
    '04.11.1 5:19 PM (220.89.xxx.50)

    뜨악- --;

  • 29. iamchris
    '04.11.1 5:28 PM (163.152.xxx.176)

    경악에 경악을 금치 못하다는...
    저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 시엄미의 행태라는...

  • 30. 음..또다른 연구대
    '04.11.1 5:47 PM (220.93.xxx.38)

    우리집 열쇠를 시댁에서 가지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김치를 담아서 갔다가 준다면서 저희집 비밀번호를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회사에 있어서 힘드신데 가시지 말라고 하고 집에 어지러우니 가지마시라고 하니까 벌써 출발했다고 거짓말 하더이다. 그래서 집에 넘 지저분하니 정 그러면 경비실에 맡기고 가라고 하니 아버님을 모로 보냐고 막 따지시더이다. 그때부터 저 황당해서...제가 먹고싶다고 한 김치도 아니고 회사에 있는데 느닷없이 김치 가지고 오겠다는 심보는 몬지..?? 저도 제가 지금 써놓고 보니 더 황당하네요. 글구 분양받은집 시댁에서 들어가 살겠다고해서 더 황당했습니다. 돈 없는것도 아닙니다. 돈만 돼지처럼 쌓아놓고..나중에 형제중 누구한테 재산물려줄까 애기 주위에서 횡여나하면 굉장히 뿌듯해하면서 같은배에서 나왔는데 장남한템나 가는거 넘 하지않냐고 하십니다. 저 솔직히 재산에 그리 큰 욕심없습니다. 자식을 완전히 묶어놓고...

  • 31. ..
    '04.11.1 9:35 PM (211.178.xxx.108)

    그것가지고 멀그러쇼 나는 시엄니가보관한것까진 그렇다치고요 시누 동서 패물로 쪼개쓰시고 패물 찾으러가보니 엉뚱한거 내밀고 오리발 .....이런경우 있소 들 ... 위안이 되셨남요 심장떨리네

  • 32. ㅎㅎㅎ
    '04.11.1 10:00 PM (221.140.xxx.170)

    뭘 원하는지 잘 분류해보세요
    원글님도 시댁일이 부담스러우시죠
    십년째 제사며 명절은 다 내 차지고, 시골집지어주고 등등...
    힘드실겁니다, 그럼 그걸 줄이셔야죠
    보아하니 친정일로 정신없는 동서가 등장한다고 뭐가 나아지나요
    어차피 자손이 적어 앞으로는 시댁 이고 친정이고 딸이든 아들이든 구분없이 나서야해요
    그 동서도 편한 팔자 아니에요 보조금 40받으니 보상받는거 아니냐는 심정도 있으신것같은데
    동서는 떼어내고
    원글님과 시댁일. 뭘 줄이고, 뭘 포기할지 먼저 정리해보세요
    가장 만만한 동서에게 탓을 돌려봤자 문제가 풀리지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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