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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둘째가 조금 작게 태어나나요?

신유현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4-10-31 02:47:51
둘째 출산예정일이 미나 진짜 돌보다 앞서있어서 잔치도 미리 치루고 둘째 받을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전번주에 너무 바빠서 병원을 못갔다가 오늘 다녀왔는데, 의사샘말씀하시길..

아기가 3킬로가 채 안된데요. 물론 2킬로대아기들도 많지만..^^;;

전 미나때 막달에 아기몸무게가 하나도 안늘어서..태내환경이 안좋다는 얘기까지 들었었거든요. 그렇게

태어난 미나가 3.32킬로였는데..것보다도 안미친다니 좀 심난스럽네요.

비타민재방송을 보다가 연년생은 엄마랑 아기 모두한테 안좋다는 내용을 보고 쩜 그랬는데...-_-;;

사실..미나때보다 더 잘 먹고..(워낙 첫째때 입덧이 심했었거든요.) 철분제도 꼬박 먹을려고 노력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되니까 안스럽기까지 하네요.

미나가 요새 떼가 늘었어요. 못하게 하면 막 성질도 부리고..집안에선 혼자 날라다녀요. 겁없이 못하는것

도 없고..

원한다면 유도분만시켜준다고..(전 첫째때도 유도분만권유받았는데, 안했거든요.^^;;)

진통시작되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아기가 많이 내려와 있다네요. 진통걸리면 바로 나올것 같데요.)

출산할때 겪을것 생각하면 조금씩 떨리기도 하고, 아기낳고 미나가 겪을 심리적은 스트레스도 압박감으

로 오고.. 그래서 요새 유난히 밤에 잠을 못자나 봐요.

준비 많이 못하고 가진 둘쨰지만.. 미나때처럼 건강하게 잘 왔으면 좋겠어요.
IP : 211.189.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10.31 9:54 AM (211.35.xxx.9)

    유도분만 하지마시구요.
    둘째는 진통오면 금방 낳아요.
    저도 둘째가 작았거든요...그건 둘째라서가 아니라 걍 타고나는 것 같아요.
    지금은 큰애 요맘때보다...더 무거워요...걱정마세요.
    미나가...아기태어나면 더 힘들게 할꺼예요.
    주변에서 미나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면 좋은데요...할머니..이보 삼촌 등등...
    잘 드시고...잠을 잘 주무셔야하는데요.

  • 2. yuni
    '04.10.31 10:21 AM (211.210.xxx.135)

    제 딸 아이는 2.77로 나왔어요.
    정말 힘 두번 주니까 쑤욱 나오데요.
    꼭 둘째라고 작게 나오는건 아닌거 같아요.
    제 언니는 둘째가 훨씬 컸어요.
    그런데도 울 언니는 엄마가 신문사러 아랫층 갔다온 그 사이에
    진통이 와서 후다닥 낳아버렸답니다.
    (예정일 보름지나 유도분만 했거든요.)

  • 3. 피리사랑
    '04.10.31 11:11 AM (210.122.xxx.204)

    저는 둘째 쌍둥이 1.5 kg으로 둘을 낳았어요 ^^*
    그래도 지금 건강하답니다.

    아이는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라는 말이 있잖아요.
    넘 걱정마시고, 편하게 낳으시길.....

  • 4. 푸우
    '04.10.31 11:50 AM (219.241.xxx.97)

    오랜만에 들어왔는데,,유현님도 벌써 낳을때가 되셨나보네요,,
    원래 둘째가 큰아이 보단 작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건 사실인가봐요,,
    저두 둘째가 2.85로 태어났거든요,, 물론 2주 빨리 나온 탓도 있지만,,현우는 2주 빨리 나왔어두 3.4키로였는데에 비하면,, 정말 두번 힘주고 쉽게 낳았지만,,낳아놓고 보니 너무 안쓰럽더군요,, 너무 작아서,,
    근데,,지금 두달 가까이 되어 가는데,, 6키로예요,,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운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에공,,, 미나도 한참 예쁨 받을 때인데,,
    전 요즘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몰라요,,현우가 매일 동생 할퀴고 때리고,,
    안고 있으면 자기 안아달라고 울고 불고,, 며칠전 친정엄마가 와 계신데,,
    현우가 요즘은 저한테는 안오고 할머니하고 아빠한테만 가요,,
    제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봐요,,
    원래 동생 생기면 아이들이 떼도 늘고 많이 힘들어한대요,,태어나면 더더욱 그러구요,,

    힘내세요,!!

  • 5. 고은한결맘
    '04.10.31 12:59 PM (168.126.xxx.183)

    둘째라고 작지는 않은것 같네요 전 첫째 날때3kg에 낳았는데 둘짼4.1kg으로 자연 분만 했답니다...크게 낳아도 낳는건 첫째 보다 힘 안든는것 같아요

  • 6. 고미
    '04.10.31 1:09 PM (61.111.xxx.225)

    전 큰 아이 3.6kg 였구요, 작은 아이는 3.65였답니다.

  • 7. 78
    '04.10.31 4:51 PM (212.22.xxx.3)

    제가 첫애를 외국서 낳았는데요 3.4kg 사내녀석이였는데 거기 의사며 같이 있었던 산모들이며 다들 크다고 하더라구요.
    보니 다른 신생아들은 다 2.몇 대더라구요.

    그러니 작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건강한 아기 순산 하세요.
    저도 얼릉 둘째를 갖고싶은데........부러워요~^^

  • 8. plumtea
    '04.10.31 5:42 PM (218.232.xxx.50)

    첫애는 저랑 비슷하게 낳으시더니 둘째는 저보다 선배시네요.^^ 저 둘째 낳으면 두 아이 엄마로 더 공감이 많아질 듯 하네요. 전 내년 6월이에요. 아직 예정일 정확하게 안 나왔어요. 애가 주수보다 작다고 해서요.

    맘 졸이지 마시고 순산하세요. 미나도 동생 나오면 이뻐해 줄거라 믿어요.^^

  • 9. 신유현
    '04.11.1 1:51 AM (211.189.xxx.157)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아마 출산때가 와서 감상적이 되가나봐요. ^^;;
    푸우님..현우가 그렇게 힘들어해서 어쩐데요. 전 미나도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12시가 넘었으니..오늘이 예정일인데..-.- 절대 소식은 없네요.
    플럼티님..첫애가 비슷했었죠? ^^ 저도 둘째는 14주정도까지 예정일이 안나왔다가 16주되는날 잡아주시더군요. 괜히 둘째한테 미안해서 어제오늘... 계속 폭식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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