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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깨 결림 한달가까이...

아파요... 조회수 : 995
작성일 : 2004-10-31 02:14:49
얼마전에도 글올렸는데.. 그동안 모대학부설한방병원에서 침맞고 약먹고..그러다
샌님이 디스크 의심하셔서 ct랑 엑스레이 찍었는데 다행히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여전히 너무 아프네요.. 특히 자고 일어날때 지옥...
처음처럼 고개돌릴때나 충격올때(예.차타고 흔들릴때) 비명이 절로 나오는 그런 아픔이
아니고..이젠 어깨랑 등쪽에 묵직하고 뜨거운 통증이.. 종일.. ㅠ ㅠ
(고개돌릴때도 여전히 아프구요..)
엑스레이 결과 목뼈가 굽지 않고 거의 일직선이라고 그리고 뼈에 ..나이에 걸맞지 않게 경화가
왔다고 하시던데...(뼈에 경화가 오는게 어떤건지.. 잘 이해가..뼈가 더 단단해져서 나빠지는것도 있나보죠..;;)치료가 한참 걸릴거라고 하네요...
계속 침맞고 다녀도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거 같고 (더 오래 해야하는지 몰라도)
신경통증클리닉으로 병원을 옮겨야할까요?
저같은 증세이신분 계신지.. 어떻게 치료하셨는지 궁금해요..
샌님말로는 스트레스나 운동부족이 원인이라던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상생활이 잘 안되니.. 정말 짜증과 우울증이 절로 생깁니다 ㅠ.ㅠ
잘아시는분.. 리플 좀 꼭 부탁드릴께요.. 엉엉...
IP : 211.191.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0.31 9:35 AM (218.237.xxx.152)

    저도 몇달씩 병원이랑 한의원 다니며 고생했어요..지금도 완전치는 않구요...한의원엘 좀다녀보시는 건 어떨까요?

  • 2. 바다농원
    '04.10.31 9:38 AM (211.222.xxx.52)

    저의 목도 c모양으로 굽어야 되는데 일직선인데요..
    신경외과에서 병명은 경경환증후근 이라 하더군요
    이게 거의 죽음 입니다..겪어보지 않는이상..
    어깨를 항상 잘풀어주시고, 뜨거운 찜질팩으로 따뜻하게 풀어주세요.
    스트레칭을 생활하세요..
    신경외과..재활의학과..한의원..다 다녀보았는데 그나마 과학적으로는 신경외과가 괜찮으것 같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갖이고 생활하세요..

  • 3. kimi
    '04.10.31 2:04 PM (218.51.xxx.206)

    예전의 제증세하고 거의 비슷한데요.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있읍니다. 이 증세!

    경락을 일주일에 한번씩 거의 일년, 그전에 지압은 한증막가면 필수코스, 그것도 부족해서 너무 힘들면 집에서 부황기 갖다대고 피까지 빼곤는 했는데요.....
    글쎄, 말씀드려도 되는지요. 각계층에 계신분들이 저한테 준 전화번호인데, 우연찬게 같은 집이였어요. 그분들의 관계가 서로 모르는 분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나만 모르고 있었던 집이죠. 전화번호 입수한 후 1년이나 지나서 인식하기 시작해, 어느날 사무실의 같은 증세를 가지고 있던 몇명의 동료들하고 예약하고 방문하였는데, 이제는 한달에 한번씩 이곳을 (파주) 가요. 체질적으로 많이 뭉치는 형인데, 한 30분정도(처음에는 15분정도에 끝났는데/이게 아주 죽음이었요. 제가 좀 독종이라서 웬만하면 "악" 소리를 안지르는데, 이곳에서는 그냥 벌떡 일어났다는 것입니다)만 치료를 해주시고, 한달에 한번정도로 치료예약을 받아요. 그간 받아왔던 경락, 스포츠 맛사지, 지압 등과 비교해서 차별화가 있읍니다. 그분 치료하는 방법에. 사무실의 동료들 이곳의 맹신자들 됐는데, 그간 온갖 동네에(신경외과, 한의원, 한증막, 자가치료) 헤매고 다닌후에 이곳으로 정착을 했읍니다. 이곳에 가서 놀라운 것은 전국구에요. 전국에서 환자가 온다는 것에 놀라움 금치 못하죠. 한달에 한번에 치료는 끝내요. 매일 아니 일주일에 한번 오겠다고 해도 예약 안받아줍디다. 치료후의 뭉쳤던 혈이 풀어지는 기간이 15-20일 정도 걸리는데, 그 혈이 풀리기 전에 또다시 받아 보았자 환자만 힘들고 지쳤서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설명하더군요.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혹여 무언가 더 원하는 것이 있는것 아닌가 했는데 그것이 아니더라구요. 두번째는 고마워서 팁을 드렸더니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웃기는 것은 이런것 자주하면 습관성이 되니깐, 정 힘들면 오라고, 열심히 스트레칭에 요가하라고 충고) 지금까지 4번 치료에 수년간 낭비하였던 돈 생각나게 합니다. 이후로 스트레칭을 생활화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본인의 치료법은 스트레칭과 요가 즐거운 마음, 그리고 그냥 한달에 한번씩 내가 할 수없는 혈을 풀어 준다는 차원에서 갑니다.

  • 4. 바다농원
    '04.10.31 2:18 PM (211.222.xxx.52)

    kimi님 전화번호,상호명,위치 좀 부탁드립니다.

  • 5. 토토로
    '04.10.31 5:48 PM (61.78.xxx.67)

    kimi님 저도 전화번호 좀 부탁드릴께요.
    저는 허리랑 목이 같이 아파서 신경외과 다니고,
    저번에는 평택에 잘 하는 곳이라해서 부항떠서
    피도 빼고 했는데, 계속 아파서 내일은 한의원 가볼까
    생각중인데,
    사실 파주는 너무 멀어서 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서 부탁드립니다.
    아 참 여기는 마산입니다.

  • 6. kimi
    '04.10.31 7:28 PM (218.51.xxx.178)

    평택에 유명하다는 스님한테도 갔었죠. 같은 곳인지 몰라도.
    마산이면 저보다 더 멀리서도 다니셨네요.
    농원님 그리고 토토로님 쪽지 보냈읍니다.

  • 7. 세라
    '04.10.31 8:07 PM (220.88.xxx.243)

    저도 너무도 오랫동안 목, 어깨가 아파서 한의원, 정형외과 그리고 큰 종합 병원에서
    통증치료까지 받았었어요. 근데 생각처럼 쉽게 고쳐지질 않더라고요.
    조금 괜찮다가 다시 아프고, 누가 운동을 해보라고 해서 이 운동 저운동 해보았는데
    별 효과가 없다가 수영을 하고 나서는 많이 좋아졌어요. 전에는 문갑밑에 들어간 물건을
    꺼낸다고 조금만 손을 뻗어도 어깨가 심하게 아팠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시간이 되시면 수영을 해보세요. 6개월 정도 지나면 느끼실수 있어요.

  • 8. 도리도라
    '04.10.31 9:14 PM (222.117.xxx.95)

    목욕탕 가서 때밀이 아줌마께 증세 말하면 신경써서 주물러 줄거에요
    남편에게 매일 어깨 맛사지 해 달라고, 아님 아이들에게 주물르하고 하세요
    목을 매일 200번 이상 뒤로 제끼고, 스트레칭 하면 낫아요.
    5년간 팔도 못올리다가 나았어요

  • 9. 토토로
    '04.11.1 1:40 PM (211.219.xxx.237)

    kimi님 감사합니다.

  • 10. 보리지기
    '04.11.3 1:31 AM (220.121.xxx.117)

    목디스크끼"... 10여년 고생하다가 저는 요가해서 나았습니다.
    어깨, 가슴 펴주는 습관이 중요하구요, 통증이 나으신 후에 어깨 가슴 펴주는 운동 매일아침저녁으로 하세요. 평소에도 해주시면 좋고요...
    문틀잡고 선채로 가슴을 약간 위로 밀어올리듯 팔굽혀펴기(이거 설명 제대로 되려나?) 가볍게 10회정도씩 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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