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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부증 초기증상...
남편이랑 잠자리 해본지가 어언 몇달전이던고?
아기낳고 딱 두번. 것두 별 감동없이...
스킨쉽좋아라하는 나와 달리 남편은 전혀 무덤덤...
혹시나 다른 여자라두 사귀는 걸까?
아직은 30대인데, 아무리 격무에 시달려 심신이 피곤하다고쳐도, 혈기왕성한 시기에...
의심가지 않나요?
다른곳에서 풀지 않고서야 남자들 근 1여년,아니 임신기간 포함 2년가까이를 버틴다는게 가능한건지요?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의심스러워.... 부부사이는 신뢰가 기본인데...
자꾸만 의심스럽네요. 친정가서 푹 쉬다오라는 얘기도 곱게 들리지만은 않고...
1. 저두
'04.10.29 5:50 PM (203.240.xxx.21)아직 결혼한지 1년이 채 안되고 지금 임신 6개월인데
임신하고 부부관계도 한번 없어요.
전 오히려 제가 이런데 적극적이라 임신하기 전엔 먼저 덥치기도(?) 하고
임신중에도 초기만 피하면 조심해서 하는건 괜찮다고 하는데
제 남편은 제 몸에 손도 안대려해요.
저는 스킨쉽 좋아해서 옆에 있음 막 앵기고 그러는데
이 남자는 욕구가 없는건지 벌써 권태기인지..
근데요 남자들도 다 그런거 좋아하고 그런거 같지는 않아요.
제 남편은 욕구나 이런거 잘 절제하거든요.
식욕도 그러니까 식탐도 별로 없는 편이고
별 욕심이 없어요.
다른 부분 잘해주고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2. 이현정(삼천포댁)
'04.10.29 6:05 PM (221.152.xxx.98)혹시 남편 분 살이 갑자기 찌지는 않으셨나요?
남자들 살이 찌면 (좀 심하게 울남편은 결혼 후 15kg이상 증가) 성욕도 감퇴하는듯 하더이다.
울 시엄니 말씀이 남편이 당뇨면 부부 생활도 일찍 끝난다고(시아버님 당뇨시거든요) 울 남편 에 신경쓰며 조심시키라 하더이다.
전 울남편 월세에서 분기세로 바뀐지 꽤 되었나이다.
울 둘째두 하두 굶기길래 못참고 제가 새벽에 덮쳤다가 실수로 만들어졌다는..3. 헤스티아
'04.10.29 6:10 PM (220.117.xxx.162)헤헤 --;; 저희도 1년 2개월째 금욕기(?)인데, 저도 가끔은 그런 생각들어요...=^^=
4. 애정결핍녀
'04.10.29 6:22 PM (220.72.xxx.40)아뇨,저희 남편 살은 찌지않았고요.
저두 요즘 관리 좀 해서 다시 예전 몸무게로 돌아오긴했는데.
젖먹이느라 늘어난 가슴이며,애 안느라 굵어진 팔뚝들이 괜한 자격지심을 유발하는건지...
"혹시 이젠 내가 여자로 안 보이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밖에서 보는 여자들은 다 이쁘고 젊을테니깐...
글구, 애 낳는 모습을 다 봐서 환상이 깨진건가 하는생각도 들고...
자존심땜에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겠고, 답답하네요.5. 엔젤로즈
'04.10.29 6:35 PM (218.159.xxx.136)이야..
그런분들이 많네요.
저두 이제 애기낳구 8개월이 넘었습니다만...
제 생각대로 되지가 않네요.. 제 생각에는 남편도 또 임신이 될까 많이 조심하는 눈치예요.
결혼하고 애기가 너무 금방생겨버려서(물론 애기는 예쁘지만) 저두 남편도 많이 당황했었지요. 그래서 저는 제가 적극적으로 나갑니다. 안아줘! 뽀뽀해줘!
가끔은 제가 생각해도 우습지만 ..그래도 남편한테 이런얘기 안하면 저는 누구한테 하나 싶어서 용감하게 하는 편입니다.
저 진짜루 우습죠?...6. 에구..
'04.10.29 6:35 PM (221.151.xxx.212)저희신랑은 말로는 '임신해서 못하면 5만원씩이라도 쥐어줘라'하고 좀 밝히는편입니다.
물론 한번도 그래본적은 없습니다.
찝찝해서....--;;
그런 사람이 임신하고 딱 한번 했는데 그후엔 접근을 안합니다.
물론 스킨쉽은 엄청합니다.
중간중간 계속 '너무 굶어서 힘들어'라고 발악도 하면서 해결해달라고 난리치면서도 하자고 하면 안합니다.
애가 걱정이 되긴합니다.
지금 꿈도 원대합니다.
애낳고 나면 3개월지나기만을 고대하고있습니다.
그러다 둘째 낳아서 또 그렇게 굶을거냐고 그러면 그래도 둘째는 낳아야한다네요.
가끔은 저도 수상쩍다고(?) 슬쩍 긁어보긴하지만 성격이 그래서 밖에서는 하기 힘들것같아(?)서 그냥 안심하고 삽니다.7. 근데.
'04.10.29 6:54 PM (211.33.xxx.49)저는 반대로 점점 남편과의 잠자리가 맘대로 되질않아 고민이에요. 남편은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정말 자주 원하거든요. 저는 둘째낳고부터 마음은 응해주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 남편이 아무리 애를써도^^ 순조롭게 되지가 않아요. 정말 고민이 많아요. 남편도 속상해하고. 그걸보면 미안해서 억지로라도 노력해보는데 정말 고민이예요..
8. 이현정(삼천포댁)
'04.10.29 11:41 PM (221.152.xxx.98)글쓰신 님..
혹시 아기때문에 남편과 잠자리를 따로 쓰지는 않나요?
님은 아기 데리고 자고 남편은 따로 잔다던가 하면 아무래도 부부관계가 쉽지 않더군요.
남편과 따로 주무신다면 날잡아서 목욕재계하고 아기 데리고 남편 옆에 바짝 누워서 주무세요. 물론 아가는 재우시구요. ㅋㅋ9. 애정결핍녀
'04.10.30 10:39 AM (220.72.xxx.40)늘 아기랑 셋이 같이자요. 물론 아기가 가운데 껴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이긴 하지만. 제가 노력 해 볼께요, 목욕재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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