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까먹을게따로있지..

쵸코파이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04-10-27 10:17:36
지난주 토요일부터 남편이 꼴보기싫어서 사소한일로 토닥거리다가 냉전중이었거든요
일요일 마라톤시합간다고하는데 데려다달라고하지도않고
휭하니 가버려 밤늦게 왔길래 더더욱이 보기싫어서 말도 안하고 있었지요
월요일도 그렇게 냉냉하게 지나가고 ..
화요일, 어제, 글쎄 아침부터 너무 일이 바빠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아 글쎄 제가 냉전중이라는걸 까먹고 남편한테 문자를 보내질않나
전화를 다정하게 받고잇지 몹니까-.-
이번에야말로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글쎄 깜빡 까먹은거예요
-.-  머리가 이렇게 녹슬수가 있을가요? 어이없기도하고 내꼴이 우습기도하고 그러네요...
IP : 221.148.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4.10.27 10:46 AM (221.138.xxx.61)

    하하하하^^

    때론 건망증이 약이기도 하군요

    전 얼라들이랑 싫은 말을 못해요

    잠시만 미운척 해야지 하다가 그거 까먹어 삐고
    숟가락에 반찬 올려 준당게요^^

  • 2. 맨날익명
    '04.10.27 11:23 AM (221.151.xxx.204)

    저도요. 엊그저께 남동생집에 가서 있었는데 퇴근하는길에 픽업하기로 해놓구선 테니스 한게임만 치고 가겟다고 전화왓더라구요.
    그러라고, 그럼 몇시까지 올거냐고 했더니 1시간 반을 잡더라구요.
    그래놓구선 9시 넘도록 전화도 안오고 전화도 안되고 .....그게 11시 넘어까지 가더라구요.
    참내..
    한게임하고 밥먹으러가서 술마시고 대리불러서 동생집에 온 시간이 11시 30분.
    집에 오니 12시.
    오는길에 퉁퉁 거리고 잠자리에서 퉁퉁거리고 속으로는 '그래 이참에 다시 임산부를 대하는 남편의 자세에 대해 새로 교육을 시키마'하고 계속 삐져잇을라고 했거든요.
    새벽에 추워서 신랑한테 꼭 붙어있는건 또 뭐랍니까.....으...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버렸어요. 기회는 좋았는데..

  • 3. 나도 한건망증
    '04.10.27 11:42 AM (211.217.xxx.224)

    시어머님이 김치냉장고를 사주시겠다고 하는데( ^ ^ )
    우리집에서 담아서 시누네 동서네로 퍼나르시려는 (ㅠ.ㅠ)
    깊은 뜻이 있는 것을 알고 어렵게 거절했는데
    글쎄 까먹을 게 따로 있지 세일기간에 덥썩 주문을 했지몹니까

  • 4. 키세스
    '04.10.27 1:06 PM (211.176.xxx.188)

    ㅋㅋㅋㅋ

  • 5. 창원댁
    '04.10.27 1:43 PM (211.50.xxx.162)

    다들 재밌네요
    나는 그런 경험이 없으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 6. 마시오에
    '04.10.27 2:41 PM (221.168.xxx.192)

    ㅎㅎㅎ
    전 땅콩이나 밤 까먹는 얘기라고 생각했죠.
    재밌네요.

  • 7. 뚜벅이
    '04.10.27 4:00 PM (221.147.xxx.181)

    미치겠다 ㅋㅋㅋ
    저는 맛있는거 사준다그러면 다 잊어버려요^^;;;

  • 8. 핫쵸코
    '04.10.27 4:26 PM (218.237.xxx.140)

    저랑 비슷하시네요^^;
    싸우고나서 이틀도 못 넘겨요...저혼자 잊어버려서
    울신랑은 웃긴데요...화낼땐 언제고 혼자 히히닥거린다고....@,@

  • 9. 김혜경
    '04.10.28 12:08 AM (211.215.xxx.11)

    ㅋㅋㅋ

  • 10. 쵸코파이
    '04.10.28 9:26 AM (221.148.xxx.214)

    남편한테 얘기했어요." 내가 불쌍해서 한번 봐주지만 나 진짜 화났었어..@@"
    반응은? ------------------ "그랬어? 난 또 몰랐지."
    으유 증말 담번엔 절대 안까먹을거야.. 다짐을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