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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귀는 것...

토이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04-10-26 13:09:36
정말 힘드네요...
정말 내 맘 같은 사람은 없구요..
저는 한번 친해 지면 정을 많이 주는 편이라서..
상처도 많이 받네요..
남편이 항상 그러죠...가까운듯 먼듯....사귀라구요...
너무 정 많이 주지 말라구요..
그게 쉽지 않네요...
무남독녀라..외로움을 많이 타서 그럴까요..

왜..외동딸들은 까탈스럽다고들 하잖아요..
그런 소리 안들을려고 노력 많이 하거든요..
전 어디가면 큰딸같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외동티 안난다구요..
그냥 많이  외로워서요..

친구들은 아직 공부하느라..외국에 있고..
보고싶네요...심하게..

계절이 그래서 그러는지..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오래 가네요...

저 위로좀 해주세요..ㅜ,ㅜ
IP : 218.233.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그릇회원
    '04.10.26 1:11 PM (61.32.xxx.33)

    혹시, 밥그릇까페의 그 토이님?
    아니라면 죄송해요.

  • 2. 여우가되고픈 곰
    '04.10.26 1:17 PM (221.141.xxx.67)

    저랑 친구해요~~~~~~

  • 3.
    '04.10.26 1:20 PM (210.104.xxx.130)

    토이님은 그래도 주위에 친구할만한 분이라도 계신가요?
    그렇담 부럽습니다.

    전 춘천에서 쭉~~ 살다가 2년전에 경기도 왔는데
    정말 편한 친구하나 사귀기 너무 어렵네요.

    친구할 만한 상대를 만나는게 더 어려운거 같아요.
    관계를 유지하는것도 힘들겠지만,
    대상 조차 찾지 못하는 저로썬

    오늘처럼 지치고 힘들때 편안히 오붓하게
    1-2시간이라도 조용히 지낼수 있는 친구가
    심하게 그립습니다....

    위로가 못되어 드려 죄송하네요.
    저도 오늘 옛친구들이 너무 그리워
    다시 춘천으로 돌아갈까 생각하다
    토이님 글 보니,, 괜히 제 맘이랑 비슷한거
    같아서요...^^

  • 4.
    '04.10.26 1:21 PM (210.104.xxx.130)

    그러게요.. 저랑도 친구해요..ㅎㅎ

  • 5. 토이
    '04.10.26 1:56 PM (218.233.xxx.61)

    친구해요...
    모두다....전 부산으로 이사온지 3년이 넘었는데도..
    힘드네요..

  • 6. 안개꽃
    '04.10.26 4:02 PM (218.154.xxx.103)

    토이님.
    부산분이세요?
    저도 부산인데..
    어디 사세요?

  • 7. 언제쯤이면
    '04.10.26 4:56 PM (211.215.xxx.174)

    누구나 다 같은 맘인가봐요
    가을이라 그런지 요즘 더더욱 외롭고 심난하네요
    어디 마산사시는 분 안계시나요?
    저랑 짝찌해요

  • 8. yuni
    '04.10.26 5:37 PM (218.52.xxx.192)

    부산, 마창진도 지금쯤 번개가 필요한듯.... *^^*
    오늘 일산번개 재밌었거든요. *^^*

  • 9. 최윤정
    '04.10.26 6:26 PM (220.118.xxx.40)

    토이님 저랑 반대네요...
    전 서울 온지 3년이 넘었는디...ㅡㅡ;;;
    저도 부산으로 무지 이사가고 싶답니다...
    토이님 저랑 친구해요...^^;;;
    부산 어디사셔요...제가 부산 놀려가믄 괜찮은 사람들도 소개시켜 줄수 있는디...ㅎㅎㅎ

  • 10. 메롱양
    '04.10.26 9:08 PM (219.251.xxx.229)

    전 광주 살다 서울로 왔는데 넘 외로워요 워낙 서울이 크다보니 친한친구 만나러 가는것도 한시간이 넘게 걸리고 ... 광주는 작아서 놀기도 좋고 친구들도 많았는데...
    괜히 서울이라는 동내가 무섭고 가끔 그래요

  • 11. 토이
    '04.10.26 10:21 PM (218.233.xxx.61)

    국제 영화열리는곳..
    남포동 그쪽이에요..
    에구...외로워..ㅡ,,ㅡ

  • 12. 다이아
    '04.10.27 9:54 AM (218.147.xxx.149)

    몇년동안 친하게 지내던 윗집언니가 어제 이사를 갔답니다.
    학교때 이후로 사회에 나오구 결혼하면서 이렇게 마음 잘맞고 속얘기 다 할수
    있는 친구... 두번째였어요.
    처음 사회에서 만난 친구는 아직 결혼을 안한터라.. 공감대가 형성이 안되죠..
    일쪽이나 사회얘기로 꽃을 피웠는데..
    윗집언니는... 아이들 얘기며 집안사정등등... 편안하게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무지 섭섭하더군요.. 눈물 나려는거 간신히 참았어요.
    다신 이런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기키우면서 코드가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게 쉽지만은 않은 일인것 같아요.

  • 13. 램프레이디
    '04.10.28 1:25 PM (59.23.xxx.71)

    저도 부산서 40년 살다가 작년 말에 이사왔는데, 부산 가서 살고 싶어요. 바다도 좋고, 친구들도 좋고, 추억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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