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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아이 쌍꺼풀 수술

두딸엄마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04-10-25 15:48:06

안녕하세요
금요일 안과에 가서 저희딸 속눈썹이 눈을 찔러 각막이 훼손된다면서 매월 속눈썹을 뽑든지
쌍꺼풀 수술을 하던지 양자택일 하랍니다.

나이가  많으면 수술하겠지만 너무 어려 전신마취해야 한다기에 고민입니다.
매월눈썹뽑을때 자지러지게 울것 생각하니 걱정됩니다.
이런경험 있으신 분 계신지요?

너무 일찍 하면 부작용은 없는지?
전신마취한다니 너무 끔찍하고 무섭다는 생각밖에는 ....
IP : 210.178.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모콘
    '04.10.25 4:38 PM (211.237.xxx.208)

    고마워요. 저두 나가봐야겠네요.

  • 2. 레몬트리
    '04.10.25 4:44 PM (211.225.xxx.119)

    어릴때도 해주는구나..
    저는..그냥..제 손으로 눈썹뽑고 다녀서...
    이제는 나이드니..노화가 되는지..눈썹도 안나더군요..작년에 한번 뽑은후로는 여직 안뽑고 산답니다..일주일에 한번씩은 손으로 뽑고 살았는데...

  • 3. 헤스티아
    '04.10.25 5:02 PM (220.117.xxx.45)

    전신마취하면 오히려 편안할 거에요. 그냥 푹 자고 일어나는 느낌일텐데요..
    이왕하는거 이쁘게 잘 되길 빌께요^^

  • 4. 언젠가는
    '04.10.25 5:13 PM (222.232.xxx.146)

    윗눈썹이 찌르나 봐요? 그럼 덤으로 쌍꺼풀을 한다고 합니다. 울 딸은 아랫 눈썹이라 쌍꺼풀도 못하고 암튼 수술 날짜 예약은 했어요. 그게 눈썹이 자꾸 찔러 일생에 도움은 안되고 해만 끼친다고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는 게 낫다고 하네요. 저도 전신마취라 무지 겁이 나요. 에고에고

  • 5. 신효주
    '04.10.25 5:22 PM (211.201.xxx.131)

    어릴땐 잘 못하게 하던데... 에구..하기도 안하기도 그런 상황이네요.

  • 6. kimi
    '04.10.25 5:51 PM (144.59.xxx.154)

    언젠가 의사가 성형에 관해서 대담하는 것을 방청한 적이 있는데,

    그 많은 질문중 하나가? 성형을 일찍 해야 되나 (청소년) 아니면 커서 해야 (20세이후)?
    답: 청소년 시기에 성형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일단은 결론부터 말씀하고, 그것에 대한 설명은 나하고 상관관계가 없기에 듣지을 않았읍니다. 아마 모든 신체부위가 다 자라지 않은 상태이기에 반대하는 것은 아닌지요. 물론 돈만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의사들도 많지만, 아직까지 그래도 의사로써의 소견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어요.

    전 반대요.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어떤지요?

  • 7. yuni
    '04.10.25 6:27 PM (218.52.xxx.160)

    안과에서 권할 정도면 하는게 나아요.
    제 아들애도 속눈썹이 찔렀는데 얘는 수술보다는 자라면서 콧대가 서면 사라질 증상이라 안했거든요. 안과의사도 저의 아들같은 케이스면 수술 권하지 않아요.
    두딸 엄마님 딸아이 경우는 kimi님이 말씀하신 미용성형이 아니고 치료목적의 성형이니까요.
    제 주위에도 원글님 아이처럼 치료목적의 쌍커풀 수술한 아이가 몇명 되는데 쌍커풀 수술은 코수술과 달라 어릴때 해도 상관없습니다.(4살에 한 아이도 봤습니다.)

  • 8. 자신없어
    '04.10.25 8:21 PM (219.241.xxx.166)

    얼굴 이야기가 나와...괜시리 자신없어 익명씁니다.

    저도 어릴때 속눈썹이 눈을 찔렀지요. 지금도 찌르지만, 요즘엔 제 손으로 뽑고 삽니다.
    어릴때는 잘 모르고, 눈만 비비고 살다가 결막염에 걸려서
    마침내 병원갔었지요(24년전) 의사선생님이 크면 괜찮아 질것 같은데,
    수술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저희 엄마두 당연히...크면 괜찮아 진다니까, 조금 고민하시다 그냥 넘겼거든요
    그냥 저보고 간지러우면 눈 비비지 말라고, 눈 비빌때마다 혼내는 정도로요.

    그 결과....
    저...엄마 몰래 눈비비는 버릇 생기고....눈 비비는게 버릇되다 보니 결막염 달고 살고,
    결국 알레르기 결막염까지 갔어요. 눈썹이 눈 찌를때 제법 아파요. 눈 아프면 머리아프죠.....눈물나면서 콧물나죠. 콧물나면...짜증납니다...눈아프고, 콧물난다고 생각해보세요.
    만사가 귀찮거든요.

    나중 커가면서 생각해보니 왜 엄마가 나 수술 안시켜줬을까 속상했어요.
    물론 몸에 칼대고...마취라는것이 무섭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필요했던 수술같았거든요.

    그냥 우스개 소리 한마디 보태면,
    신랑 막내 조카애도 제 작년에 그 수술했거든요..5살이라서 입원까지 하면서요
    근데....그 집안...솔직히 인물 안좋은 집안인데, 그 녀석이 인물 제일 좋아졌습니다.
    물론 그 녀석 여전히 똘똘합니다.

  • 9. 익명
    '04.10.25 9:58 PM (211.210.xxx.152)

    저랑 같은 케이스네요.
    원래 눈이 좋았는데 갑자기 시력이 떨어져서
    안과에 가니 속눈썹이 각막을 자꾸 다치게 하니
    수술을 권하더라구요.
    제가 속눈썹이 처진 편이고 어떤 건 살짝 말리기도 했어요.
    그때가 9살이었고. 결국 10살에 수술했어요.
    만일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아플 때마다 매번 병원에 와서 속눈썹을 뽑아야 하는데
    그게 더 아프더라구요. ㅡ.ㅡ;

    10살에 수술했고. (만 나이면 8살이에요.)
    지금은 29살입니다.

    일단 눈이 편하고 찡그리지 않으니 좋았구요.
    수술할 땐 조금 무섭긴 했는데 오히려 어려서 잘 몰랐던거 같아요.
    전 특별한 부작용도 없었고 지금은 상태가 자연스러워서
    제가 말 안하면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안과 의사와 상의하세요.
    제 기억으론 어렷을 때 병원에 여러 군데 갔었는데
    다들 수술하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참 수술하기 전까진 속눈썹 올리는 미용도구 - 뷰러로 올려주시면
    아마 아이가 좀 편할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

  • 10. 뽀삐
    '04.10.26 11:53 AM (211.207.xxx.227)

    선생님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 다른 병원도 한번 더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전 왠지 전신마취한다는게 좀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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