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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부를 만한 노래 좀 추천해 주세요

고위층과 함께..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4-10-25 13:33:01
실은 그리 고위층도 아닙니다만...
시장, 군수급...
이런 분들과 자리 같이 하는 게 첨이라 좀 떨립니다.
제가 직능대표로 이런 분들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저녁 먹고 좀 논다고 하니 노래방 정도 가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다른 데 갈 데도 없죠?

나이는 40대가 가장 많고 그리고 50대, 30대구요, 모두 점잖으신 분들인데
제가 아는 노래는 모두 트롯계열 아니면 오래된 발라드...
동네에서 아줌마들이랑 노는 수준으로 놀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 발라드, 트롯,  신나는 거? 이런 종류로 각 한 곡씩
준비해 갈까 싶습니다.
이제 한 일주일 남았는데 매일 연습하면 안 될까요?

노래 좀 추천해 주세요~

IP : 210.103.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재소녀
    '04.10.25 1:43 PM (211.46.xxx.208)

    친한 사람들끼리면 몰라도 발라드는 별 도움이 안 될거 같네요.
    노래 실력이 정말 뛰어나 좌중의 시선을 확 잡을 수 있다면 발라드도 괜찮기는 합니다만...

    다들 흥겹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곡하는 것이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남행 열차는 쫌 지겨울 수 있고- 그래도 아마 다른 분이 한 번은 부를 겁니다-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송윤아 버전으로 분홍 립스틱도 무난
    의외로 코요테의 노래를 40대후반 분들도 좋아라 하니 한 곡 부르시면 될 듯....
    요즘 댄스곡들은 원코드 음악도 많고 힙합풍이거나 랩부분이 많아 그리 추천할 바가 못되죠.
    괜히 발라드 나오면 블루스 분위기 되어 좋지 않더라구요.

  • 2. 0000
    '04.10.25 1:46 PM (211.199.xxx.110)

    시장..군수급은 아니고..
    대기업 부장님 ..그 윗분들과 노래방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젤 첨 부르신분의 분위기에 따라서..다들 맞춰서 불렀습니다.ㅋ
    점 잖으신 분이였는데..나이는 어쩔수 없는지..
    갑자기.."꽃바람 여인" 이거 불러서..저는 무척 당황했었던 기억이...^^;;
    30.40대도 있으시다니..너무 오래된 트롯 부르지 마세요....
    나이만 그렇지..사실 386세대잖아요.
    과거를 회상하면서....대학가요제에 나오는 곡들도 준비하시고..
    50대를 겨냥해서.."아빠의 청춘"이거..어때요?
    분위기 업시키기는데..이만한노래 없던데... 나만그런가? -_-;;

  • 3. 글로리아
    '04.10.25 1:58 PM (61.72.xxx.203)

    시장 군수급이 혹시 50대라면
    요새 유행하는 발라드를 불렀다가는
    "너무 수준이 높다"고 하실지도 몰라요.
    저는 그래서 후반이 흥이 오르는 분위기 되면
    그냥 `뽕짝'으로 갑니다.

  • 4. 그냥..
    '04.10.25 2:30 PM (211.114.xxx.233)

    우리학교 교장샘은 올해 정년이신데요 주로 만남을 즐겨 부르시더만요
    글고 어느날 교회 성가대에서 꾸준히 성량을 다듬은 어떤 샘이 임희숙인가 누군가 부른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를 부를땐 모두 뿅 갔다는것 아닙니까?
    울 교장샘 말이 보아 저리 가라 랍니다.^.^;
    평소 노래 실력이 조금 바쳐 준다면 그런 노래도 좌중을 휘어잡더구만요

  • 5. 나도그냥
    '04.10.25 3:29 PM (222.117.xxx.218)

    이선희- j에게, 패티김- 사랑하는 마리아, 당신을 좋아해[정확하지않음],
    노영심- 그리움만 쌓이네, 조용필- 허공 여행을 떠나요.
    대학가요제중에서 꿈의대화
    누구더라[가수 이름은 생각나지않지만] 그대 그리고 나
    아 갑자기 생각이 안나지만 이런것들이 부르기 쉽고 가사내용도 괞찮고 좋을거같은데요.....

  • 6. 레몬트리
    '04.10.25 4:16 PM (211.225.xxx.119)

    딴지는 아니고..꿈의대화..살짝 별로 입니다.
    박자 빠르고..가사 너무 많아서.잘 씹히고..50대도 계셔서..소외감느끼십니다.
    왠지 50대가..최고위층같은 기분이..^^;;
    요즘 유행하는 발라드를 부르시려면..좌중의 흥겨운 분위기에 찬물 한바가지 끼얹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 7. cutebird3
    '04.10.26 12:42 AM (222.108.xxx.142)

    장윤정의 "어머나" - 요즘 트롯이지만 가사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멜로디가
    쉬워서 분위기를 띄우기에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조용필의 "그겨울의 찻집"

  • 8. 원글이
    '04.10.26 9:25 AM (210.103.xxx.3)

    저 가끔 이선희 의 아름다운 강산 부를 때가 가끔 있거든요.
    성량이 제대로 받쳐주진 못하지만 이거 부르면 앵콜도 가금 나오는 지라...
    이런 건 40,50대 분들껜 안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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