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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배치를 어떻게 해야할지...

형편상 익명..;;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04-10-24 22:50:42
죄송하지만 도움좀 주세요...

방 3개짜리 작은 아파트에 살다가 이번에 방 2개짜리 다가구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시댁에 어려운 일이 있어서 형편상...
그러다보니 방1개를 방2개 역활을 하게 써야하거든요.
침실, 옷방, 서재 이렇게 썼었는데, 뭐를 두개 합해야 할지 대체 결론을 못내리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일단 구조는요, 큰방이 390*340이고 배란다쪽으로 창문이 크게 나있구요 그쪽이 길고 북쪽이에요.
베란다가 북쪽으로 길게 통배란다거든요.
작은방은 300*320이에요. 서쪽으로 창이 나있구요, 창쪽이 긴쪽이에요.
그리고 둘 다 공부를 하다보니 일룸 큰 책상과 너비63센티짜리 높은 책꽂이가 무려 8개나 있어요.
참, 다가구의 특성상 거실이란게 겨우 식탁, 냉장고 정도 여유있게 놓을크기 밖에 안되구요. 그래서 소파는 남 줬어요.
그리고 부부가 취침시간 기상시간이 같아서 잠자는게 공부때문에 방해되지는 않아요.

제가 구상한건 일단 이래요...
1. 큰방에 침대와 책상, 책꽂이를 넣고,  작은방은 장롱과 서랍장 행거 화장대를 놓아서 출근준비를 한큐에 해결한다. 그리고 에어컨을 큰방에 달아서, 잠잘때 공부할때 다 시원하게 쓴다.
2. 큰방에 장롱과 행거 서랍장 , 책상 책꽂이를 다 넣고 작은방에 침대랑 화장대만 놓는다.
3. 큰방에 침대와 장롱, 서랍장, 화장대, 등등을 다 넣고, 작은방을 서재로 쓴다.
(2번 3번처럼  하면 에어컨이 아쉬울것 같아요. 10평형, 벽에 다는것 1개뿐이거든요 )


가뜩이나 짐도 많은데 또 줄여갈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ㅜ


IP : 211.181.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0.24 11:31 PM (218.51.xxx.42)

    제가 잠시 침대옆에 컴퓨터를 놔 본적 있는데요...무지 이상해요..

    저라면 그저 평범하게 큰방에 침대 화장대 장롱 서랍장 다 넣고...
    작은방에 책상과 책꽂이 넣을 것 같아요..

    기운내세요...

  • 2. wood414
    '04.10.24 11:58 PM (220.91.xxx.138)

    구상을 해보신 걸 보니 조금만..더 고민 하심될듯...좋은은 아이디어 창출!!!
    바장 중요한 가족의 패턴은 님이 잘 아시니 일단 집의 벽을 허물어버리는상상을하세요.
    다음에 동선을 생각...이때 옮길 수 없는건 화장실과 부엌뿐...
    작은집이라는 생각을 버리시면 공간배치가 쉬뤄워집니다.

  • 3. 원글쓴이
    '04.10.25 8:20 AM (211.181.xxx.28)

    답변 감사해요. 근데, 에어컨 없으면 잠도 못자고 공부도 못하는 남편때문에 고민인거죠.
    에어컨을 하나 더 살 형편도, 공간도 안되구요. 안그러면 당근 3번일텐데.
    그러고 보니 1 번과 2번 중 선택해야 하는군요. 저같은 경우엔...
    의견을 들어보니 좁혀지네요...역시 물어봐야..^^
    1번과 2번 중에 부탁합니다...꾸벅..^^

  • 4. 지나가다
    '04.10.25 9:42 AM (218.237.xxx.140)

    남편분이 에어컨이 꼭 있어야한다면 1번을 하셔야겠네요..

    저희는 작은방에 침대랑 컴터랑 책상을 두고 사용하는데요...
    침실의 아늑함이 없네요,,,,,,뭐 컴터하다 바로 누울수있어 좋긴한데
    재정리한다면 2번처럼 침대랑 화장대만 두고싶어요(장롱은 빼고 서랍장이나 행거도 무관~!)
    그리고 큰방엔 모조리!!

  • 5. 함박
    '04.10.25 10:48 AM (220.118.xxx.62)

    작은방에 책상과 책장이 다 들어간다면 일반적인 배치로 안방, 서재 하면 될것 같은데,
    아니라면 큰방을 서재로 공부하기 좋게 배치하고 작은방은 침실로. 자는 곳에 책이 많고
    책상이 있는 것은 수면에 좋지 않을 듯 싶어요.
    예전에 우리집도 책장이 8개에 책,자료 박스가 20박스넘게 있었는데 서재에 딸린 베란다에도 책장을 4개 넣고 박스쌓고 창고에 넣고. 근데 책이 많으니까 방공기가 안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다 사무실에 가져가 너무 좋음)

  • 6.
    '04.10.25 11:54 AM (211.216.xxx.189)

    어젠가 잡지책 보니깐요.
    가벽세우는거에 대해서 나왔거든요.
    보통 방문 열고 문앞에서 보면 저 안쪽으로 장농 행거 서랍장등을 넣고 옷 갈아입을수 있는 공간만 남기고 살짝 가벽을 세운후 나머지 공간은 서재로 꾸몄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큰방에 한쪽으로 옷 갈아입을수 있도록 하고 (방의 1/3정도만) 한쪽으로 자바라나 커텐식으로 공간을 나눈후 나머지 2/3는 서재처럼 꾸미는건 어떨까요?
    약간의 분리는 있어야 할것 같아요.

    저도 첨엔 님의 글 읽고 1번을 생각했는데.. 저희 처럼 그냥 컴퓨터를 겜하고 노는 사람이라면 1번이지만..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공부만큼 수면도 중요하니깐 잠자리의 아늑함이 있어야 할것 같아서 전 2번이요. ^^

  • 7. 제생각엔
    '04.10.25 12:04 PM (218.52.xxx.216)

    컴퓨터, 책장과 침대는 따로 두셔야할 듯 책이 먼지도 쌓이고 진드기등이 생긴답니다 환절기엔 알레르기문제가 생기죠 책이 오래될수록 더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컴이랑 침대랑은 멀어야 좋답니다 공부방에 에어컨 설치하고 여름에 더울때만 공부방에 요깔고 주무시면 될것 같은데 그래야 1년에 보름정도 아닐가 싶은데요

  • 8. 저는요
    '04.10.25 3:53 PM (222.99.xxx.46)

    다른 분들과 생각이 좀 달라요^^
    이번에 이사하는데요. 님이 말씀하신 1번이 제가 꾸미려고 마음먹은 방식이거든요.
    낮동안은 거의 공부방이나 부엌, 거실에서 살고 안방은 쓸일이 없는데
    제일 넓고 환한 방을 잠자는데 쓰기는 아까워서요.

    지금 배치가 공부방 따로 안방 따로 3번같은 배치인데요. 여름에 컴퓨터 할 때 덥고 싫더라구요. 또 손님 오시면 공부방을 내드려야 하는데 그러면 마음대로 컴퓨터도 못하고 책도 못보는 게 싫구요.
    남들 보기는 이상할지 몰라도 제가 생활하기에는 1번이 딱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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