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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태몽일까요? 기분이 안 좋아요

조회수 : 928
작성일 : 2004-10-24 08:53:55
기분이 영 안 좋으네요
5개월째이고
융모검사 신경관 검사 정상이구요
그렇다고 아이에 대해 완전히 안심할 수 잇진 않다고 하대지만...
새벽에 깨어 맘이 불안해 잠이 못 들엇어요

포도광주리를 아줌마들이 늘여 놓고 잇는데
한결같은 찌그러진 모습들이어서
뭐 이런 걸 파나 하다가
한개 집어 먹엇더니 맛잇어서
보기와 다르네요
하다 꿈에서 깼어요

첫애 39세, 지금은 43세
첫아이때도 양수검사후 불안해하다가
흉몽을 꾼 적이 잇엇으나
그래도 5세 아이 약하긴 해도
치명적 결함은 아직 없으니
안심하자 맘먹어도 기분이....

이제 맘 안 좋고 걱정 잇으면
전화기 붙잡는게 아니고
이곳에 오게 되어 버렷어요

가족 이상인 이곳
혜경 선생님, 돈 많이 벌으세요
IP : 219.252.xxx.2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4.10.24 9:04 AM (221.138.xxx.61)

    태몽은 미리 꾸지 않나요?
    꿈이란거 제 경험상 내 무의식의 표현이더라구요.

    무의식중에 불안감 가지고 계셔 그런 꿈이 보일거예요.

    곱고 이쁘고 반듯한것만 보고 듣고 생각하고
    드시와요.

    건강한 아가 순산 하실 겁니다.

    좋은 하루 지으시구요^^

  • 2. 피리사랑
    '04.10.24 10:12 AM (210.122.xxx.120)

    저희 둘째 때 정말 안좋았거든요.

    쌍둥이인데다가, 임신기간내내 피도 비치고,
    기형아 검사에서 다운증후군과 에드워드 증후군까지
    그래서 양수검사까지 결과는 좋았지만

    주변에서 많이 말렸어요.
    처음 속 썩인 아이는 낳아서까지 속 썩인다고
    중절하라고 ㅠ.ㅠ

    나중엔 양수까지 흘러서 병원에 두달 누워있다 아이 낳았는데,
    미숙아였어요.

    처음엔 약했는데


    지금 5살이거든요. 오빠는 감기에 걸려도 우리 쌍둥이는 감기도 안걸려요.


    걱정마세요.
    김흥임님 말씀대로 걱정이 지나쳐서 꾼 꿈일꺼예요.

    마음을 편히 가지면 좋은 결과 있을껍니다. 저처럼요^^*

  • 3. 작은아씨
    '04.10.24 11:53 AM (221.140.xxx.212)

    못생긴 포도가 맛있었다면 좋은 꿈 아닌가요..
    넘 걱정 마시고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

  • 4. 포도..
    '04.10.24 3:16 PM (61.109.xxx.254)

    저도 작은 아씨 말이 맞는것 같아요.
    맛있었다니 건강한 아기가 태어날것이다란 예시가 아닐까요?

  • 5. 쵸코파이
    '04.10.24 4:03 PM (220.85.xxx.102)

    저도 둘쨰 가졌을때 너무 예뻐서 사가지고 온 화분이 집에 들어오자 폭삭 시들어버리는 꿈을 꾸었어요. 참 기분나쁘다 하면서도 애기와 연결짓지는 않았는데 꿈얘기를 들은 친정어머니가 저에게는 암말 안하시더니 새언니한테 "어쩌냐 애기가 유산될려나보다:하면서 걱정하시는소릴 듣고는 그떄부터 엄청 울고 속끓였었어요
    근데 아기도 저도 괜챦았고 넘 통통하고 이쁜아기 낳았으니까
    걱정마세요.. 제경험상 걱정하는게 더 나쁜것 같아요..

  • 6. 김혜경
    '04.10.24 5:26 PM (218.51.xxx.75)

    별일 없으실 거에요..잊어버리세요...

  • 7. 개꿈
    '04.10.24 7:52 PM (221.139.xxx.228)

    원래 아가 가지면 온갖 종류의 개꿈을 꾸지 않나요?
    직장 사람들 얘기만 들어봐도 밤새 개꿈에 시달리다 깨곤 했다 하고
    저도 장난 아니게 꿈을 꿔댔거든요.
    잠깐 낮잠을 자도 꿈꾸고.

    본인의 걱정이 그냥 꿈에 나타나는거 아닐까요??

  • 8. 혁이맘
    '04.10.24 10:00 PM (220.81.xxx.123)

    한국에서 투기해서 부동산 재산 일군 졸부들 자손대대로 엄청 많죠(친일파들도 한몫하구요)

    그 자손의 자손들이 자꾸자꾸 내려와 지금은 그냥 부모님 할아버지 세대쯤이 일반 사업하신것마냥

    좋게 포장된 졸부들도 많더라구요(구별잘해야죠)

    가방몇개라지만 그 가방이 세계최고의 명품이고 수천만원을 호가한다면 자동차와도 버금가죠

    사소한 가방이라고 보기엔 그것부터도 너무 과한것들이 사실 많죠

    이수만정도 되는 사람이 한국에 얼마나 되겠어요 미국에 대저택 사는 사람들 대한민국 전국민을 상대로 치면

    아주 낮은 극소수의 펴센테이지죠 암튼 그들 일부도 국민이기에 생각할수 있는 점이구요

    말이 좀더 광범위하게 퍼졌지만 울나라에서 소소하게 살면서(이른바 전문직군) 한달 수입 몇천이라고

    그렇게 과한 명품을 한두개도 아니고 철별로 깔별로 종류별로 보유하는 사람들보면 좀 어이없는것도 사실이에요

  • 9. 졷 한말씀
    '04.10.25 1:37 AM (211.176.xxx.9)

    아가 가지고는 개꿈 많이 꿉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가능한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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