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상한 종아리

이치니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04-10-22 20:08:25
좀 망설이다가 글을 올립니다.
성형에 대해 않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는걸 알기때문에 좀 망설여지더군요.

전 종아리가 유난히 굵은 체형입니다.
그렇다고 하체 전체가 굵으면 차라리 균형이라고 있겠건만
엉덩이는 거의 볼륨이 없고 살도없고 너무 작아서 고민이라지요.
허벅지도 가늘어서 엉덩이와 허벅지만보면 무지 다리가 가늘거란 인상을 준답니다.

그런데
그런기대감에 엄청 실망을 줘야하는 제 종아리가 너무 슬프군요.-.-
게다가 어깨는 키 170이 넘는 사람들의 크기를 하고 있으니..(저 158임다)
체형이 엄청 가분수 입니다.
어릴적부터 외모에 관심만땅인 저로서는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지 모릅니다.

운동한 적 전혀없고 걷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종아리의 근육은 분명분명 타고난 체형이더군요.
종아리에 살도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복어알같은 근육만 아니었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고민하진 않았을겝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종아리는 다이어트와는 별 상관이 없답니다.
게다가 근육은 전혀 별세계이지요.

고민하다 못해 우연히 어떤 성형외과 사이트에서 봤는데
종아리 근육제거술이라는게 있더군요.
종아리 근육위축술이나 보톡스로 근육을 위축시키는건 잘 알고 있었지만
근육제거술은 이 병원에서만 하는거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근육제거시 운동의 탄력성은 떨어진다고 하더군요.(이건 다른병원에서 상담할때 들은 얘기임)
예를들어 갑자기 탄력받아 뛰어야 할 경우 한박자 늦게 튀어나간다거나....
그래서 운동선수가 아니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상담했던 병원에선 그 수술을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쌍꺼풀수술시 뒷트임과 종아리근육술은 자기가 반대하는 수술이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어쨌든 수술은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발견한 성형외과 사이트에서
종아리 근육제거술이란 글을 읽어보니까
위축술보단 오히려 효과가 좋은거같고....
하지만 좀 무섭고 백번 장사속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덮으려고 했지만
솔직히 너무 고민스런 종아리근육이라 다시 생각하게 된답니다.

혹시 종아리 근육 제거술에 대해 주위에 하신 분들이나 아시는 거 있으신 분 계신가요??
근육위축술 말고 제거술 말입니다.
웬만하면 하고싶은 마음입니다.
마냥 가는다리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통통한 다리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너무 균형이 안맞으니 근육만 없어도 훨씬 나을거란 생각이지요.
종아리 길이도 짧은데 중간에 턱하니 커다란 공하나 넣고 있는 모양이니
너무 속상합니다.
아시는 분  답글 좀 달아주세요...
종아리 근육을 줄이기위해 병으로 맛사지를 하는방법은 저같은 사람에겐
해당사항없습니다. 별로 효과도 없구요.

참,탈랜트 전도연씨.
데뷰초기에 너무 귀엽고 예쁜얼굴에 비해
뚱뚱하지도 않은 몸인데 유난히 종아리가 굵어서 기억에 남거든요.
그런데 요즘보면 종아리 너무 날씬해졌더군요.
도대체 연예인들은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종아리는 정말 어려운 부위인데 말이지요..
IP : 195.132.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4.10.22 8:40 PM (211.178.xxx.26)

    종아리 근육제거술 한다는 병원이 어느병원 사이트인지 제게 쪽지로 가르쳐주실래요??

  • 2. ..
    '04.10.22 8:47 PM (210.115.xxx.169)

    저랑 비슷하신데요.
    저는 허벅지도 왕 굵어요.
    골반은 엄청 적으니 참.....

    다리없어 고통받는 사람들 바라보며 감사하기로 했어요.
    언젠가 어떤님이 올리신 것처럼 나이들면 종아리 굵은 것도 좋다네요.

    그 위험한 수술을..... 저도 생각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혹시 고통 받게 되면 어쩌시려고요.

    더구나 어떤 병원에서는 아예 안해주신다면서요.
    왜 그러시겠어요.....
    좀 더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치마 입지 말고 바지 입으세요.
    그래도 님은 바지만입으면 허벅지는 날씬하시니......

  • 3. 시골아낙
    '04.10.22 9:19 PM (59.29.xxx.215)

    맞아요.엉덩이도 작고 허벅지도 작으면 그래도 바지입으면 예쁘쟌아요...

    전 무쟈게 큰 엉덩이에 굵은허벅지 게다가 오자형 다리.

    정말 바지도 치마도 입으면 웃기는 체형입니다. 그래도 공주병

    내체형에 늘불만이지만 수술 같은건 하고싶지않던데요.

    그냥저냥 벌써 5학년이 됬네요. 이대로 살다 가렵니다...

  • 4. 마농
    '04.10.22 9:21 PM (61.84.xxx.28)

    수술한 사람을 가까이서 보기는 했습니다.
    몇년 전에 수술했지요.
    다리알통이 톡 나왔었는데 어느날보니 다리가 날씬하니
    그렇더군요. 근육절제술이라던가...근육을 얼마쯤
    끊었다더군요. 스키장도 놀러가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수영도 하고....사는데에 지장은 없어보이더군요.
    단,다리에 흉이 미세하게 남더군요.
    근육을 자르기 위해서 피부를 절제한 부분에
    칼자국이 남는데...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연해지는 것같더군요. 스타킹신으면 별 문제없구요.
    수술비가 얼마인지 들었었는데...지금은 기억이 안나요.
    아주 비싸구나~ 생각했던 기억은 납니다.
    몇백은 훨 넘었어요.

  • 5. stella
    '04.10.22 9:52 PM (219.241.xxx.88)

    저 아는 언니가 했는데요
    전신마취하고 했어요.
    후유증은 없는 거 같은데
    별로 가늘어지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굵기는 그대로인데 알(근육)이 풀어진 상태

    그 언니는 종아리에 감자를 달고 다니는거 같다고
    불만인터라 하긴 했는데
    그 돈 들일만큼 할 만한 거 같지는 않던데요.

    차라리 침을 맞아 보시지 그래요.
    저도 몇번 맞았었는데
    아프긴 해도(전기통하는 느낌) 효과 있었어요.
    돈도 싸고 (한번 맞을때 5천원인가? 1만원인가?)
    후유증도 없고 마취도 안하고..

  • 6. 절대하지맣세요
    '04.10.22 9:58 PM (160.39.xxx.83)

    저두 한종아리 하는데요, 그거 잘못했다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평생 절뚝거리는 사람봤어요. 그거 되게 무식한 수술이래요...
    의사친구들 다 말리던데. 사람 몸에 너무 크다고 근육을 떼어버리는게 어찌
    제대로 된 수술이겠냐고. 큰일나요, 하지마세요.

    차라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세요. 종아리 땡겨주는 스트레칭이요.
    아침저녁으로 하면 확실히 툭 나온 종아리 근육이 풀려서 매끈해지는 효과 있던데.

  • 7. 나나
    '04.10.22 10:51 PM (69.88.xxx.146)

    그거 부작용이 크다고 해요.
    그 수술로 다리 불구된 사람 티비에 나온거 본 적 있어요
    윗분 말씀대로 비용이나 위험도에 비해 그 효과는 너무 미미하다고 합니다
    하지마세요~

  • 8. 신유현
    '04.10.22 11:33 PM (211.189.xxx.30)

    저 아는 언니도 하고 싶어해서 알아봤는데, 의사들이 말렸어요. 그 언니 올케가 성형외과의사였는데, 평생 뛰지못할수도 있다구요.
    차라리 경락마사지나 보톡스를 권하던데..그런걸로 알아보세요. 근육절제는 너무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 9. 이치니
    '04.10.22 11:46 PM (195.132.xxx.33)

    그 수술로 다리 불구된 사람도 있다니 겁나긴 합니다.
    전 아직 그런걸 본 적은 없거든요.
    근데 설사 봤다하더라도 하고싶은 마음이 싹 가셔버릴거 같지는 않습니다.
    모든 수술이 다 위험부담이 있는거고 수술을 한다면 그저 행운을 바라며 하는거겠지요.
    워낙 오래전부터 고민하던거라...
    차라리 불구가 되지는않고 죽는거라면 더 맘편하게 하겠는데..ㅎㅎ

    마농님, 스텔라님,
    주위분이 하셨다는 병원 좀 알고 싶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좀 알아봐주실수 있는지요.
    그저 병원이름, 전화번호, 그리고 근육위축술인지 근육절제술인지 정확히 알고 싶은데요..
    그냥 병원 전화번호만 이라도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상황은 않되기 때문에 일단 알아두고 좀 심사숙고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유니님,
    몇달 전에 우연히 본 사이트인데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래서 사이트주소는 모르구요, 그냥 인터넷검색해서 만난거였거든요.

    관심 갖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 10. ...
    '04.10.23 12:11 AM (211.215.xxx.7)

    님 제가 님이랑 비슷한... 아니 전 허벅지도 엄청합니다.
    한 석달 반신욕, 스트레칭하고 걷기 좀 했는데 날씬해졌다가 잠시 방심하고 있던 차에 다시 원상태로 되어 버려 다시 운동할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20년 숙제였는데 그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어요. 나도 치마 입을 수 있겠구나 하구요.
    바지만 입은 지 20년인데 다시 시작할 거예요.

    저도 종아리 때문에 성형외과 상담 여러 곳 다녔지요. 서울의 이름난 곳은 다 다녔다 할 정도요. 결론은 안 한다! 입니다.

  • 11. ...
    '04.10.23 12:13 AM (211.215.xxx.7)

    근데, 스텔라님, 그 침이란 게 어떤 건지...? 한의원 가서 뭐라고 하면 알 수 있을런지요?
    침으로 다소 도움이 된다면 저도 함 맞아보고 싶어요~

  • 12. stella
    '04.10.23 12:20 AM (219.241.xxx.88)

    이치니님, ...님
    그 성형외과나 한의원은 상호를 올리긴 그렇고
    저한테 쪽지보내시면 알려드릴께요.

  • 13. 마농
    '04.10.23 12:55 AM (61.84.xxx.28)

    저는...그때 종아리수술한 언니와 연락이 끊겨서
    알아봐 드릴 수가 없어요.이민가고나서 나도 이사하고
    그러면서 연락이 슬그머니 끊겼어요.
    그 언니가...본인에겐 종아리가 평생 스트레스였나봐요
    나이가 꽤 되는데..다들 말리는데도 했다네요.
    다행히 잘 되어서...평생 못입은 치마만 줄구장창
    입고 다니더군요. 짧은 치마보다 오히려 무릎 살짝 아래인
    샤넬라인 치마가..유난히 종아리가
    강조되어서...그게 그렇게나 입고 싶었다더군요.
    압구정동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수술했었다고 하는
    말만 기억이 나거든요.ㅡㅜ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근데..그 수술이 그렇게 위험한건지 정말 몰랐네요...
    갈등이 많으시겠어요..

  • 14. simple
    '04.10.23 1:32 AM (218.49.xxx.17)

    정말 수술을 원하시면 할 수 없지만... 조금씩 변화하는 방법도 있어요...
    제가 정말 한 종아리 하거든요... 그런데 재즈댄스 배우면서 스트레칭 많이 했어요...다리가 시원하게 풀리길래 집에서도 아침 저녁마다 십이십분 하다보니 종아리에 변화가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치마 입고 다녀요..(물론 보통사람 다리보다야 좀 두껍겠지만, 전 이게 어디냐... 이렇게 생각하고 삽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