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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옷 얘기...;;
사는 것도 싫고 이리저리 맞춰입느라 머리굴리는 것도 싫고
빨아야 하는 것도 다려야 하는 것도 전부 다, 아무튼 싫을 따름입니다.
실은 옷가게 가는 것은, 싫은 정도가 아니라 좀 무섭;;기까지 합니다.
옷들은 잔뜩 쌓여 있는데, 뭘 사야 할지 전혀 모르겠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걸 고르면, 맞추어 입을 옷 절대 없고...
큰맘먹고 상하의 같이 구입할까 생각해봐도, 어울리는 구두나 가방 절대 없고...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안 사고 돌아서게 되니, 점원 보기도 민망하고 암튼 그렇더군요.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별 고민 없이 살았어요.
일년 내내 면바지에 티셔츠만 입어도, 아무도 뭐라는 사람 없고...
(친정어머니가 가끔 구박하시기는 했지만...)
면바지에 티셔츠 얼마나 좋습니까ㅠㅠ 활동하기도 편하고,
그냥 세탁기에 돌려서 툭툭 털어 널면 다림질 안하고 입어도 되구요.
그런데 금년들어 약간의 사회적 지위(;;;;)랄만한 것이 생기고 나니
저처럼 둔한 인간도 이 점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더군요.
어제 퇴근길에만 해도, 옆 병원의 의사선생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여기 산부인과 선생님 맞으세요?" 하고, 아주아주 미심쩍다는 태도로 질문을...
의심스러우면 묻지를 말든가-_-;; 그래 나도 내 꼴 어떤지 알어!!! (버럭)
아아;;;그러니까 실은 이게 문제인 겁니다.
옷차림 자체가 아니라, 어느덧, 자신의 옷차림으로 인해 주눅이 들기 시작했다는 점이 말이죠;;;;
왜 이렇게 되어버렸을까요.
정말, 맹세코, 작년까지만 해도, 전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고작 1년 사이에, 갑자기 속물이 되어버린 건지.
한창 젊고 예쁠 때도 (아니 뭐 한창때도 예쁘지는 않았지만;) 전무하던 옷 욕심이,
서른 문턱에 들어서서 뒤늦게 발동되는 건지...
요전에는 급기야 아는 후배한테 상담요청을 했더니, 그녀석 왈,
"언니같은 사람(...-_-;;)이 기본적인 셋업 갖추려면 몇백만원 들여야 할걸." ...이라더군요-_-;;
몇백만원들 투자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데; 어쩌라는 건지....(먼산)
음....제가 정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구두쇠인줄 아는 분 계실까봐 부연하자면^^;;
저 사실은, 알뜰한 척 했지만 정말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돈 마구 쓰기도 합니다.
가끔은 호텔 부페에 가서 미친듯이(;;;) 먹고 오고,
읽고싶어 죽겠는데 국내에서 구할 길 없는 만화 사러 일본에도 다녀오고,
여름휴가 때도, 일년 내내 모은 돈의 꽤 많은 양을 써버리곤 하구요.
그러니까, '즐거운 경험을 하는' 데 드는 돈은 그다지 안 아깝다는 거지요.
버트 그러나, '물건을 소유하는' 데 드는 돈은 그렇게 아깝더군요....orz
뭐 암튼...쓸데없는 잡소리가 길었습니다만 결론은;;
예쁜 옷은 입고 싶은데 사는 건 싫다...일까요-.-;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심지어는 교복을 입던 학생시절이 그리워지기까지 하는 요즘입니다 에구.
정말, 아예 제복화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민 공식 복장이라든가; 그런 것이 춘하추동 세트로 나와주면 좋을텐데...+_+
아니면 반대쪽 극단으로 가서, 완전히 백퍼센트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여
회사원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든 의사가 청바지를 입고 진료하든 아무도 개의치 않아주었으면...
....결국 오늘도 생산적인 결론 없는 잡담이었습니당....(풀썩)
1. 제 남편
'04.10.22 6:09 PM (166.104.xxx.9)그게 옷의 기능중에 사회적 기능이던가? 제복을 입음으로써 그의 직업을 나타내고 뭐 이런 거에 의거해서 의사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복장이 약간 있는거 같아요.
물론 가운 입었는데 뭘 더 바라냐!! 할 수 있지만.
사실 그 흰가운이라는거.. 요즘은 백화점에서 비타민 판매하는 아가씨들도 키엘이라는 화장품 판매하는 사람들도 입쟎아요.
흰 가운 만으론 약간 부족하고 약간 권위적으로 보이는 옷을 사람들이 원하긴 하는데...
문제는 4년 수련기간동안 겉으로 보면 넥타이 매고 있지만 속 와이셔츠는 꾸깆꾸깆하거나 스머프옷이라 불리우는 수술복으로 보내던 사람들에게 환자들이 원하는 권위적이거나 암튼 의사구나! 라고 느끼게 하는 옷을 입히는것이 참 힘들다는거 같아요.
실은 이건 제 남편얘기인데. 죽어도 넥타이 안매죠. 비싼 와이셔츠 사다줘도 꾸깆한 남방 입고 싶어하죠.
아..정말 괴롭습니다...2. 승연맘
'04.10.22 6:13 PM (211.204.xxx.208)저도 그랬는데요...체형에 맞는 옷 스타일과 색상을 좀 눈여겨보니 그나마 고르기가 쉽더라구요.
이젠 백화점 가도 저한테 맞는 브랜드와 품목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좋답니다.
예를 들면 어깨가 좀 있고 체격이 있는 편이라 정장은 보티첼리, 케쥬얼은 BCBG같은 게
잘 어울리구요, 카피본을 잘 봐두면 보세옷도 잘 맞아요. 문제는 돈이죠. ㅎㅎㅎ
물론 이젠 임산부라 뭐...옷 고를 처지가 아니지만요. ^^
사회생활을 하신다면 자신한테 맞는 스타일이나 디자인, 색상 같은 걸 알아두시는 게
두루두루 편할겁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늘 하는 말이지만...
옷 고르기 힘들땐 비싼 옷이 편하다고 합니다. 저렴한 옷보다 체형을 잘 커버해주거든요.
색상이나 디자인도 무난하고 고급스러우니까요. 저도 느끼지만...옷 고르기 힘듭니다.3. .....
'04.10.22 6:17 PM (218.153.xxx.41)잡담에대한 화답.....
저는 옷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옷을 세련되게 입지 못해서.. 그 나이에
사회적 직위에 걸맞는 차림을 못해서 같은 고민을 했음.
경험상, 일단 몸매를 가꾼다(원글님 몸매는?).
그 다음 자기체형에 맞는 유명 메이커샾에 한 1년 돈을 투자한다. 그리고 백화점에
아이쇼핑도 자주... 그리고 백화점 세일기간을 이용한다. 그 다음 조금 감이 익혀지면
쇼핑을 단품으로 사서 옷을 코디한다. 구두는 갈색과 흑색으로 계절마다 기본으로
2컬레 갖추면 소화됨. 어느정도 경제력이 되시니까.....
나이가 들수록, 사회적인 직업을 가질수록, 의복이 상당히 그사람의 품위를 결정함.
원글님의 나이에는 정말로 내자신이 한심했으나(지금 생각해도..) 지금은 가족,직장,
하교동창들까지 몰라볼 정도로 멋쟁이 직장여성임.4. 커피와케익
'04.10.22 6:18 PM (203.229.xxx.176)그 후배 말대로 하시는 것도.괜찮을 듯..크헉 죄송..
아이템을 기본적이고 고급스러운 것으로 고르시면
정말 본전 뽑는 장사거든요..에공..
무소유의 자유스러움도 물론 좋지만
일단 기본아이템 구비해놓고 나면 생크림님이 그런데 신경 안쓰셔도
대충 굴러가게 되있으니^^그또한 이익이 아닐런지요..
기본아이템이 무엇인지는 거의 최대공약수가 형성되어 있으니..
(왜냐면 사람들 대부분이 생크림님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 많거든요..꾸미고 싶지는 않지만 초라해 보이기는 싫다....입니당..)^^5. 겨란
'04.10.22 6:18 PM (211.119.xxx.119)음...
교복 산다 생각하시고 비싼걸로 계절마다 한 벌씩 사시면 어때요? 것도 꽤 재밌는데...
유치한 생각이지만 티셔츠에 면바지 의사는 좀 믿음이 안 가기도 해요 마냥 어려뵈고 히히6. 레몬트리
'04.10.22 6:26 PM (211.225.xxx.241)티셔츠에 면바지 의사는 좀 믿음이 안가기도 해요..라는 겨란님 말씀에 올인..
옷입는것도..시간투자 많이 해야됩니다.
돈은 없고..옷은 좀 입어줘야 겠고.. 어쩔까..결국 아이쇼핑 자주 해줘야 하고...
거기서 골라잡아야지요. 실패하지 않을 확률로..또 무난한것으로...
저도 옷한벌사려면..몇날 며칠을 ..다리품 팔고 시간품팔고 돌아다녀야 한다는.
돈이 따라준다면..좋겠지만..
그게 안되니.. 생크림님은..나이라도 젊으시니..그래도.. 옷고르기의 폭이 넓잖아요.
이젠 점점..몸매도 안따라주고..나이도 안따라주고..
나도 마담샾이나 들여다 봐야 할라는지..아~ 싫다...7. 쵸코파이
'04.10.22 6:29 PM (220.85.xxx.102)근데 전에는(둘쨰낳기전)내가 맘에 드는옷이면 입었을때 다 어울렸었는데(혼자생각;; -.-)
지금은 왜 옷이 폼이 안나는걸까요? 왠지모르게 이상하고 안어울리고 남의옷같고
하여간 그러니까 옷사는 즐거움이 없어지네요.. 몸무게차이는 그때랑 최대2키로정도? 이것때문일까요??8. 김민지
'04.10.22 6:39 PM (210.222.xxx.216)제가 얼마전 쵸코파이님과 같은 고민으로 글 올렸었는데요,
체형이 변했구요, 2키로정도의 몸무게는 이상하게 안어울리게 느껴지는
부위에 군살로 자리잡고 있을거예요.
정말로 꾸준한 관리를 할수 없다면 과감히 지금의 체형을 인정하는게 속
편하답니다.그러면 옷사는 즐거움이 생깁니다.9. 생크림요구르트
'04.10.22 6:42 PM (218.145.xxx.242)앗...구체적인 충고들 해주셔서 너무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ㅠㅠ
충고해주시는 김에, 혹시 백화점옷; 중 마땅한 브랜드 있으면 부디 추천해 주시어요;;
저는 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고 뚱뚱하지도 날씬하지도 않은 대한민국 표준체형...
...이랄까 163센티에 51킬로구요(에라);;
똥배는 없는데 엉덩이가 집채만해서 난감하고
팔은 가는데 어깨가 떡벌어져서 난감한...장단점 뚜렷한 몸매라지요;
(승연맘님 말씀하신 상표명도 옆에 적어두었습니다 감사~^^;)10. 커피와케익
'04.10.22 6:49 PM (203.229.xxx.176)아무옷이나 다 잘 어울리시겠구만요..보세옷도 잘 어울리시겠으나 체형이
서구적이신 것 같으니 수입보세쪽이 더 나으실듯 싶구요..(요건 인터넷에 엄청많으나
요령이 생기기 전까지는 고르기가 좀 힘듭니다..)
익숙해지시기 전까지는 당분간 타임/마인/데코 에서 니트나 스커트, 바지 종류로
매장 샾마스터가 추천하는 걸로 고르시고요..
아님 몸매 좋으시니 고급보세옷(이대입구풍) 사셔도 충분하십니다.
대신 가방, 시계, 구두에는 꼭 투자하시길 권합니다. 의외로 사람들 눈길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질좋은 가죽으로 된거..모양에 각이 잡히는 여성용 서류가방이나 토트백 추천입니다.
이상..오지랖넓은 행인의 한마디..^^11. 레몬트리
'04.10.22 7:05 PM (211.225.xxx.241)날씬하시고만...약간 마르신듯..부럽다..에잇~ 돌.....○~~~~
소품은 좋은것으로...옷도 더불어서 비싸보입니다.12. 겨란
'04.10.22 7:09 PM (211.119.xxx.119)타임/마인 디폴트로 깔고요,
글고 전 키스 좋아하는데 비싸서... 하지만 생크림님은 펀딩이 되실테니까 히히
목동이나 수지에 아울렛 가시면 그나마 싸요.13. 헤스티아
'04.10.22 7:29 PM (221.147.xxx.84)그냥 병원에서 입기로는 타임.마인이 좋은데 그냥 매장은 넘 비싸니, 상설매장에서 유행안타는 것으로 사면 될 것 같은데,, ^^
14. sato
'04.10.22 7:36 PM (211.208.xxx.7)전 레닌본 좋아하는데....너무 정장틱하지도 않고...유행도 안타고....너무 공주같다는 평이있지만....기본적으로 그브랜드만의 스타일이 꾸준히 나와주는 브랜드니까....작년옷이나 올해옷이나 첫 런칭할때 옷이나..별 차이가 없어요....여의사샘들 걍 편하게 고급스런 니트류에 적당한 스커트류 입으시면....이뿌지 않나요?
15. sato
'04.10.22 7:47 PM (211.208.xxx.7)특히 궁디가 크시다기에...추천해드려요....제가 집채만한 궁디거든요...궁디에 관해 얘기하자면 날밤새도 모자르지요..모 항공사 면접때...맞는 유니폼이 없어서...좌절했었다는....궁디땜시...ㅠㅠ 아무튼 힘있는체형은 정장스커트나 바지보다는 여성스런 A라인스커트가 짱입니다..
아울렛에 레핀이란 이름으로 상설있는데....거기 추천해드려요...16. sm1000
'04.10.22 7:54 PM (211.55.xxx.116)기본적인 것은 좀 괜찮은데 걸루, 베이직한 색깔루 사시고요..
바바리나, 쟈켓,컬러는 베이지, 네이비, 연 그레이..
거기에 맞춰입는 탑이나 스커트는 상설 매장등을 이용하세요..
바지는 좀 제대로 빠진 걸로 사는 게 좋겠죠?
니트도 캐시미어류...좀 고급스러운 게 낫겠구요..
발 품을 잘 팔면 싸게 사서 멋지게 입을 수 있으련만..17. simple
'04.10.22 8:10 PM (218.49.xxx.17)전 생크림님이 가슴이 크시다고 한 말 기억합니다^^; 아니, 그키에 그 몸무게에...완전히 몸짱이시군요..^^
아.. 부러워라...ㅠ.ㅠ 제가 닮은건 단지 큰 엉덩이뿐....애들이 엉덩이만 제니퍼 로페즈라구.....-.-
저도 정장은 타임과 보티첼리 추천이요~ 상설가도 이쁜게 많더라구요...근데 상설이어도 꽤 가격이 하긴해요...18. ..
'04.10.22 8:10 PM (218.39.xxx.13)마인 타임이 아무래도 국내 브랜드중에서는 좀 점쟎은 편이지요.
거기서...한 1년정도 디스플레이되어있는 한벌이나 점원이 권하는 한벌을 계속 사다보면..
요령이 생기실꺼예요.19. 발란수
'04.10.22 8:18 PM (61.85.xxx.239)ㅋㅋㅋ 넘 우껴서 뒤로 넘어갈 뻔 했어요
우째 울신랑이랑 똑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지...
울신랑 레지던트땐 병원가면 수술복으로 갈아 입는다고 항상 참 이해하기 힘든 복장으로
4년을 견디더니 올해부터 외래를 봐야 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아침마다 세수하고 다니는게 너무 힘들데요...ㅋㅋㅋ
생크림님~가까운 상설할인매장 가셔서 맘에드는 마네킹을 골라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사서 교복처럼 입고 다니세요...20. 부지런
'04.10.22 8:18 PM (211.242.xxx.18)옷 잘입으실려면 부지런해야됩니다
전처럼 인터넷으로 산다던지 ^^; 그러면 절대 안됩니다
윗님들 추천한데로 아마 눈쇼핑이라도 할라치면 하루해가 짧을껄요
사계절용 좋은옷 한벌씩 가지고 나머지는 분명 사고싶은 품목이 생깁니다
백화점도 자주 나가고 사람들 입는것도 보고 그러면 금방 멋쟁이될꺼에요
몸매도 좋고 돈과 시간만잇다면야 아무문제 없잖아요
사실 저는 화장을 전혀안하는 이라던지
나이와 무관하게 긴쌩머리를 고수한다던지
그게 묘하게 어울릴때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거던요?
님도 면바지에티가 분명 말씀은 그러셔됴 어울리니 그런스타일을 하셧을텐데
끝까지 밀어부치면 안될까요? ^^;
[물론 어울린다는게 안촌스럽고 안후지고 등등 어려워요 음음..]
저역시 결론없는 잡담리플. 이그.21. 마농
'04.10.22 9:36 PM (61.84.xxx.28)http://www.ojluxury.com/한번 가보세요.
비싼 옷..아직은 도저히 손이 안 나가실거구..
카피 위주인데....질이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마인,타임카피 제품이 많더군요.
가까운 사람이 좋다고 제게 권해줬는데...음...전 옷 살 일이
없어서 아직 구입 안해봤어요.
카피 라는데에 의미둘 것없구...
그냥 질좋구 패턴이 좋으니깐..입으면
돈에 비해서 아주 고급스럽다고 하더군요.22. 하루나
'04.10.22 11:32 PM (211.217.xxx.103)저는 구로동 상설할인매장을 이용해요. 그저 옷없는 사람은 딱 세벌은 기본으로 있어야해요. 검은색,남색, 갈색 정장 이거 세벌이면 끝나는것 같아요. 딱 기본적인 모양 절대 유행 안타는거를 골라야 하죠. 그리고 하얀색 블라우스나 남방은 두벌정도 필요해요. 이게 기본이죠. 교복처럼요. 거기서 기분에 장소에 따라서 블라우스를 본인과 어울리는 색인데 좀 화려한거나 우아한걸로 골라서 가끔 사면 좋아요.
결혼식때는 화려한 블라우스, 모임때는 우아한걸로 꼭 자켓을 안걸쳐도 바지랑 블라우스에 가디건을 걸쳐도 이쁘잖아요.
저는 이세벌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걸로 몇년은 돈 빼고도 남게 우려먹습니다. 가끔 기분날때 백화점에서 쎄일하는 스카프 한개씩 사서 기분 우울할때 메고나가면 거울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의사샘이시니까 젊잖게 입으셔야 하는것도 있고...정장 꼭 입고 다니세요. 정장이 신뢰감을 줘서 환자가 안심한다고 하잖아요. ㅎㅎ23. 하루나
'04.10.22 11:41 PM (211.217.xxx.103)참..저도 한엉덩이 하는데 제가 편하게 입었던 브랜드는 키이스에요. 상설매장에도 있으니까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꺼에요. 솔직히 쫌...비싸요...제수준에서는...그래도 질은 좋고, 저도 떡대어깨랑 산더미궁뎅이인데 참 편한 옷이었어요.
24. 감자
'04.10.23 12:36 AM (211.178.xxx.100)마농님이 소개해주신 사이트 가보니 이뿐옷 너무너무 많네요..
스타일이 딱 제가 조아하는 스타일이네요...몸매는 안 따라주지만..
근데 저같이 집에만 있는 사람이 입기엔 쪼매 부담스럽네요..
보세치고는 가격도 세고..
담에 정장사입을일있음 기억해뒀다 이용하고싶네요25. 향설
'04.10.23 1:15 AM (221.139.xxx.93)아, 저는 예쁜 옷 사러 가고 싶은데...몸매가 안 받쳐 줘서 서글픕니다...
26. 비타민
'04.10.23 8:31 AM (219.252.xxx.52)옷의 코디하기가 걱정 되신다면.. 일단은... 디스프레이 되어 있는대로.. 고대로 구입하시면 첨엔 편리합니다. 그러면... 잘못 바쳐입을 위험도 없고, 또.. 구색을 갖춰 입어야.. 서로 보완되면서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아까워서... 겉옷만 사고... 이너웨어 같은 것은 따로 구입 하는 경우를 많이 볼수 있는데... 그런 작은 차이 하나로.. 옷이 값어치가 떨어져 보일수 있거든요... 그리고... 자주자주 시간 나는대로... 백화점 아이쇼핑을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되기도 해요... 그러면.. 나중에 옷 맞춰 입을때 안목도 생기게 되구요.. 일단은 몇벌 구입하셔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탈을 찾으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입다보면... 어떤 스탈은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가 대충 답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입어서 불편한 옷이 있고.. 활동하기 편안한 옷도 있으니까요... 그런 파악은 시간이 좀 지나봐야 터득되는 것이지만... 일단은 쇼핑을 많이 하셔서 안목을 기르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옷 구입시에는 브랜드 옷으로.. 좀 괜찮은 것으로 하시는 것이 실패 확률이 적구요...
나중에 수선이나.. 여러면에서 편리한 점도 많구요....27. 코코샤넬
'04.10.23 9:08 AM (220.118.xxx.244)어쩜 좋아요...저랑 넘 똑같으시네요.
저도 이쁜 옷 사는 거 좋아하는데 사놓고 보면 맞춰 입지를 못한다는..
그래서 계절이 바뀔때면 마네킹에 걸려있는 옷으로다가 한벌씩 산다지요 ㅡ.ㅡ
그렇게라도 사 입지 않으면 제 모양새가 딱 풀 뽑다가 막 상경한 여인네 같다는....28. 생크림요구르트
'04.10.23 12:58 PM (218.145.xxx.216)여러분 넘 감사합니다...ㅠㅠ
어젯밤에 리플들 읽다 잤더니 이쁜옷을 입는 꿈을 다 꿨습니다...^_^;;
(워낙 단순해서; 머리속에 있는 것이 그대로 꿈에 다 나옵니다;; 필터없는 두뇌...)
제가 조만간...꼭 한번 시도를 해 보겠습니당...
헉 그리고 저 몸매 하나도 안이쁩니다;;;;
목은 짧고 어깨는 떡벌어졌고 가슴은 아기낳고 처졌고ㅠ.ㅠ
허벅지는 굵고 종아리는 휘었고...등등...(열거하다 보니 몹시 우울하군요ㅠㅠ)29. 미미
'04.10.23 4:51 PM (211.46.xxx.208)둘째도 벌써 낳으셨나봐요?
아기 둘 낳고도 51kg이면 정말 훌륭하십니다....부러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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