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질문입니다...도와주세요

[어쩔수없어요]

남편이 곤지름이라는 병에 걸렸답니다. 전부터 뭔가 났길래 병원 좀 가보라 했는데 오늘 갔다 오더니 그래요.
지식검색으로 검색해봐도 같은 질문들 같은 답변들의 연속이네요.
피부 접촉, 정확하게는 성 접촉으로만 전염된다고 하는데 남편은 그런 일이 전혀 없다고 하고요.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의심가는 건 남편이 찜질방 가서 속옷을 안 입고 옷을 입은 적이 있다는데 가능한건지...그런게 확률상 가능한건지.
문제는 제가 임신일 것 같거든요. 저한테 전염이 되었다거나 내지는 아기에게 영향이 있으면 어쩌나요?
내일 병원을 가긴 갈텐데 막연히 불안에 떨수 밖에 없어 먼저 여쭤봅니다.
그리고 정말 성접촉에 의해서만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계속 의심만 할 수도 없구요...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흔하다고 하네요. 전 처음 들어보는데...

[로그아웃]

100% 성기 접촉으로 감염되는 성병으로 알고 있는데요.

[조심스러워서]

찜질방에서 감염되는 것은 사면발이입니다. 머릿니는 요새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 꽤 많이 발견되고 있고
사면발이는 체모에 기생하는 이 입니다.
찜질방에 사면발이가 유행한다는 기사는 전문지에 이미 실렸던거라서 정확한데 기타는 모르겠네요. 접촉에 의한것이 일반적이라는 말씀밖에...

[별일]

아...또 급좌절...ㅠ.ㅠ
구박당한 앤님 마카롱 보고 이탈리안 머랭으로 정성 들여 반죽 해 놓고 잘 짜서 말리는데
왜!! 왜!!! 않마르는건지...
두시간 말리고 걍 구웠더니 삐에는 커녕 구멍두 슝슝나고 납짝 한것이....ㅠ.ㅠ
고백컨데 슈가파우더를 3/1 정도 빼서 그런가요?
정녕 저 설탕의 양을 다 넣어야 한단 말인가요?
언제 쿠클 여시면 꼭 쫒아가서 배우리닷!!

[rose]

어머 어떻해요..
남편들이 안 그랬다해도 그런 성병(?)에 걸린 남자들 여럿봤어요...
그래서 집안 싸움나고,,,, 속상하시겠지만 원글님 마음을 다잡으시고 산부인과가보시죠.. 가서 문의하시고 일단아이에게 영향은 안 비치는지...
님은 괜찮은지..

정말 님과 아이와 괜찮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천재소녀]

콘딜로마(곤지름)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성전파성 질환으로 성기 주변에 사마귀와 같은 병변을 형성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반드시 이러한 병변을 형성하는 것은 아니므로 병변이 없다고 바이러스 감염이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치료는 깨끗한 소독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재발을 잘 하므로 소작이나 절제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보통 '성전파성 질환'이라는 것은 성적으로 감염되는 것을 의미하나 의학자들이 바이러스 뒤를 쫒아다니며 연구하는 것을 아니기 때문에 이 외의 경로로도 올 수는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 즉,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속옷을 같이 사용한 경우..등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사마귀가 저절로 없어질 수 있듯이 곤지름도 일종의 사마귀이기 때문에 저절로 없어 질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일단 맘 가라앉히시고 산부인과에 가셔서 잘 의논받으시기 바랍니다.

[일단익명..]

어랏....저는 그렇게 얘기듣지 않았는데.....병원서 일부러 말을 안해준건가..
저희 신랑도 곤지름으로 수술(?) 받았는데요...그 원인이 유전적인것도 있고..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꼭 나쁜짓(?)으로만 생기는건 아니라고 하던데요....그래서 저또한 남편 의심하지도 않았고....이제사 다시 의심해야하나...ㅡㅡ;;;

사마귀처럼 생겨서 긁으면 점점 번지고 그러길래 신랑 병원 보냈더니 레이져로 없애는 수술 했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재발도 잘 된다고 하더니 수술하고 2달인가 있어서 또 하나씩 생겨서 또 가서 없애고 오고 그랬어요...울 신랑 곁눈질 안하고..(신혼초라 더욱..) 그랬는데도 저절로 재발 하는걸 보고 저도 이상한 생각은 안했었구요...결혼한 사람은 부부가 같이 검사받으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는 따로 산부인과 가서 검사받았는데 아무 이상 없었어요..그후에 한달 있다가 임신했구요...

근데 님도 같이 검사 받으셔야 할꺼에요...만약에 임신했는데 그 바이러스에 걸리면 태아한테 안좋다고 하는거 같아요...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