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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랑..
제가 미쳤지.. 생각하면서도 계속 생각이 나고ㅡㅡ 제가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지만 여태까지 좋아해본 너무너무 좋아해본 사람은 2명 입니다. 한명은 2년동안 혼자 좋아하다가 그냥 지나갔고 또 한명은 길 가다가 만난 그 오빠입니다. 여전히 멋지고 친절하고 ,,
점심에 한번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그리고 가끔 멜을 보내고,, 그러다가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계속 자제를 하고 생각을 안하려 하니 그렇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도 저를 굉장히 좋아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조금만 더 적극적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좋은 인간사이로 지내려 합니다.
저의 아이와 신랑이 있기에..
맘을 많이 다스리고,,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 세라뷔!
'04.10.18 7:27 PM (194.80.xxx.10)저도 남편에게 좀 떠넘길 줄도 알라는 말을 해둬야겠네요. ㅎㅎ
(요리도 잘하고 손끝도 야무져요..;; 전자제품 수리도 잘해요..;;;;;)
근데 시댁에만 가면 머슴근성(?)이 꿈틀대는지,
집에서는 애들이 알아서 씻는데 시댁에만 가면 시조카들까지 다 자기가 씻겨요.
속으로 "에라~이. 집에서 좀 그렇게 해봐라." 욕을 하죠. ㅎㅎ2. 나도
'04.10.18 9:36 PM (220.79.xxx.82)생각해보면 참 안타깝고 아쉬운 인연 한번쯤 있으시죠? 막연히 추억속에 그리워하면 더더욱 안타까와지는데...
저는 뭔놈의 인연인지, 그렇게 한번 지나가며 놓쳤던 인연들을 네번인지 다섯번인지 하여튼 죄다 다시 만났답니다.
결론은... 모두 그냥 다시 안만나고 말았음 좋았을거라는...
남편 조차도, 한번 어긋났다 다시 만났다지요... -.-;;
쉽게 설명하자면 이런겁니다.
미팅에서 만나서 대여섯번 에프터 하다가 어쩌다보니 헤어졌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연락이 되어 다시 만나 이번엔 좀 길게 사귀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여러가지 나랑 안맞는 점도 알게되고 실망도 하고... 결국은 헤어지지요.
또 어떤 사람은, 첨부터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헤어졌지요.
몇년이 지난후 또 우연히 만났는데 그사람 언제나 나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마침 나도 아쉬워하던 차에 다시 시작했지요.
하지만 얻은 거라곤, 역시 현실적인 문제는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지난 세월동안 이녀석도 많이 세상에 물들었구나... 머 이런거.
미련이 없다는 사실은 좋은데, 덕분에 아름다운 추억도 없답니다.3. 잘 다스리세요
'04.10.18 9:41 PM (211.206.xxx.11)맘 정말 잘 다스리세요.
제 친구 님과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그 남자가 제 친구에게 남편이랑 이혼하라고 하고
제 친구도 그 남자가 좋아서, 남편과 이혼했어요.
아이도 남편에게 주고.
결국, 그 남자.. 요즘 제 친구에게,
다른 좋은 사람 만나라... 그런답니다.
이혼한지 몇개월 안 지났어요.4. 헤스티아
'04.10.18 11:50 PM (221.147.xxx.84)인연이 아닌겁니다. 몇 달전에 우연히 만났고, 한번 밥 먹었고, 이멜 보내시고.. 그러신거죠?
그냥 그만 두세요. 연락해봤자, 친구로도 남기 어렵고, 애인이 될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5. ...
'04.10.19 7:10 AM (220.118.xxx.64)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랍니다.
6. ^^...
'04.10.19 12:25 PM (61.32.xxx.33)사랑까진 아닌것 같은데요? ^^...
7. 레몬트리
'04.10.19 5:15 PM (211.225.xxx.68)꺼진불도 다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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