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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치려는데

아파트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4-10-18 13:11:50
직장에 있다보니 발품 팔며 다니기도 힘들고하여 여기서 고견을 듣고 무작정 시도하려합니다.
32평 아파트를 약간 손보려고하는 데, 바닥재(원목) 색깔은 어떤게 나은지요.. 중딩 아이와 부부가 삽니다. 업체에서는 워시오크 이런 것 원하는 데 넘 밝으면 지저분해질 듯도 싶고 너무 진하면 집이 좁아보일것 같아서..예쁜색깔 추천해주세요.  글구 베란다를 확장하는 게 조을까요? 가구에 비해서 거실이 좁아 확장하고픈데 닥쳐올 추위를 생각하면 ,,, 접이식 중문은 실내공간을 잡아먹고 미닫이 중문은 집 구조상 설치가 어렵다는 데요.. 조은 아이디어구합니다.  시스템 창호는 넘 비싼것 같아 일단 제외했습니다.  벽면은 흰색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211.196.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규맘
    '04.10.18 2:01 PM (66.183.xxx.58)

    바닥 색깔은 일단 짙은 색은 먼지들이 다 보여서 맨날 청소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32평이면 아무래도 내츄럴하면서 밝은 색상이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떤재료로 바닥재를 하시는지가 중요할 것 같군요..
    글구 베란다 확장은 추위를 많이 타시거나 여름에 장마때 문 활짝 열기 원하시는 분은 절대 반대입니다..아무리 전기코일 깔아도 전기값 무서워서 잘 안 틀고 그냥 코일깔면 불법입니다.
    벽면과 천정은 좀 다른 벽지로 하시길...하나로 통일하면 병원 분위기 납니다..
    가구에 비해서 거실이 좁다고 느끼시면 가구의 배치를 한번 바꿔보시던지요..
    예쁘게 꾸미세요....

  • 2. ..
    '04.10.18 4:20 PM (211.170.xxx.155)

    집 고치다 보면, 벽지나 바닥재 색깔 고르는게... 샘플 보는거 하고 까는 것하고 많이 틀립니다. 샘플은 보통 조각으로 보여주잖아요. 근데 막상 집 전체에 벽지를 다 발라 놓으면 훨씬 밝게 느껴져요. 샘플보다 약간 밝게 나온다..는 기분으로 선택하시면 맞을거에요.
    벽지/바닥재는 경험없는 집주인보다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권하는 쪽으로 선택하는게 더 나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해보니까..너무 흰 벽지는 별로에요. 약간 색깔이 들어간 편이 예쁩니다. 베이지나 엷은 핑크, 엷은 회색 등등.

    바닥은 너무 짙은 색으로 하면 먼지/머리카락 다 보입니다.
    베란다 확장은 시스템 창 안하신다면 전 반대표 던지고 싶네요.
    엄청 춥거든요. 창을 좋은걸로 바꾸지 않으신다면 아무리 보온이 잘되게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듯.

  • 3. ciacona
    '04.10.18 8:50 PM (203.236.xxx.241)

    워시오크라는게 화이트오크라고도 부르는 그건가요? 약간 크림빛 베이지 색깔 나는...
    저희 그걸로 온 집안을 다 깔았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냥 나무색깔보다 저는 마음에 들어요. 집안이 환하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구요.
    다만 가지고 계신 가구 색깔들이 밝은 나무색(메이플 등)이시라면 동동 떠 보이실 거에요. 저희는 워낙에 가구가 없는 살림이고 식탁이랑 거실장 등을 새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별 문제 없었습니다. 월넛이나 웬지 등 짙은 색깔의 가구랑 제일 잘 어울립니다. 짙은 체리랑도 그럭저럭.... 모던한 느낌의 금속성 인테리어(먼 말인지.. -_-;;;), 즉 유리와 금속으로 된 장식장이랄지.... 이런 것하고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베란다 확장은 저는 반대에요. 좀 넓어보일 지는 모르나 요모조모 사는 데 불편한 점이 많을 거 같아서요.

    벽지 색은 윗 분도 써 주셨지만 샘플로 보는 것보다 전부 바르면 훨씬 밝고 연합니다. 그리고 무늬 같은 것도 샘플로 보는 것 만으로는 잘 모르니 전문가 의견을 따르심이... ^^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아이보리를 좋아합니다. 참 예전에 엷은 회색을 한번 했었는데, 물론 그것도 벽지 따라 좀 다르겠지만 다소 우중충한 느낌이 들어 어른들께 한소리 들었답니다. 저희 어머니는 같은 색이라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걸로 하는 게 낫다고 잔소리하시더군요. ^^;;

  • 4. 아파트
    '04.10.19 12:49 AM (220.118.xxx.204)

    리플감사합니다.병원느낌..넘 실감나는 표현, 정말 원치 않는..
    인터넷과 잡지 뒤져봐도 신통한 답이 나오질 않아 82에 문의 드렸더랬습니다. 좋으신 말씀 참고헤서 예쁘게 고칠게요.. 근데 공사비가 장난이아니군요...

  • 5. 체리원목
    '04.10.19 10:50 AM (61.74.xxx.18)

    저흰 체리색 원목으로 방과 마루 베란다까지
    전부했는데 일단 제일 좋은점은 청소하기가 너무 쉽습니다.
    전에 확장 안 한 집에서 살때는 베란다 청소가 제일 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베란다 청소 없으니 정말 편합니다.
    글구 지금은 확장하면 불법이라는데
    베란다 확장하고 보일러 공사까지 했는데 추운줄 전혀 모르겠고
    아랫집 확장안한집하고 보일러값 똑같이 나옵니다.
    공사비는 저두 장난아니게 들었지만요
    대 만족이구 확장한집 춥다고 하는것은 어설프게 해서 그렇지
    확장한 집이 훨씬 좋아요

  • 6. wood414
    '04.10.19 11:35 AM (220.74.xxx.69)

    아파트님. 견적은 몇군데서 받아보셨어요?
    저에게 쪽지 주심 체크리스트(?)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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