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혼자계신 시아버님 생신을 깜빡~~~

고릴라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04-10-17 01:43:52
제가 생전 이런 기념일 안까먹는데 유독 시아버님생신만은 늘 임박해서야 기억이 나더라구요.
급기야 올핸 잊어버렸습니다.
그럼 끝까지 생각이나 나지 말던가....

핸펀에 입력해든 기념일을 대낮에서야 보고 알았습니다.
남편이 해외출장중이라 그새 친정아버지가 놀러오셨었거든요. 게다가 곧있을 시어머니 첫추도식땜에 너무 신경쓰다가...(다 변명입니다)

부랴부랴 죄송하다고 전화드렸더니 괜찮다하시긴하네요.
어제 농협(시아버지 주거래은행)에서 미역보내왔더라면서(더 죄송)

주말이라도 스케쥴봐서 서울 올라오시라고 했습니다만 어떻게 만회할까요 ㅠ.ㅠ;;
시어머니 계셨으면 날벼락 맞았겠죠?
IP : 211.207.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0.17 2:13 AM (211.59.xxx.192)

    혼자되신지 얼마 안되신 분인데 님 참 나쁜 사람이군요.
    시아버님 안 되셨습니다.

  • 2. 마리아
    '04.10.17 3:20 AM (218.53.xxx.49)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요..뭐..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버님 오시면 잘해드리세요..
    이해하시겠지요...뭐..^^

  • 3. ...
    '04.10.17 4:48 AM (211.178.xxx.164)

    올라오라고 하신건 너무 하셨네요...차라리 음식을 장만하셔가지고 내려가심이 어떨지...

  • 4. 어중간한와이푸
    '04.10.17 8:02 AM (218.53.xxx.140)

    엄~청~큰 실수하셨네요. 더군다나 혼자 계신분을...
    신년에 달력사면 기념일 다 체크해서 주방한켠에 붙여두세요.그럼 이런일 없을텐데...

  • 5. ^^
    '04.10.17 8:26 AM (211.211.xxx.21)

    그러세요. 조금 힘드시더라도 가족이 내려가셔서 하루 즐겁게 해드리세요.
    시어른이라서가 아니라 사람 마음에 인지상정이란 게 있잖아요.

  • 6. 몬나니
    '04.10.17 9:35 AM (61.78.xxx.34)

    본인도 자괴감이 크시겠어요.. 일단 저질러진 일이니 ....수습하시고 다음부턴 그런일이 없게 해야겠죠?
    저도 요즘 이용하는 방법인데요..핸폰에 보면 스케줄 기능이 있어요.. 거기에 입력하시면 정해진 날과 시간에 알람이 울려요.. 그러면 최소한 전화라도 할수가 있더라구요...
    아버님도 서운하시지 않고 님도 마음 좋게 해결됐음 좋겠어요..

  • 7. 1234
    '04.10.17 10:48 AM (211.203.xxx.65)

    정말 큰실수 하셨네여
    혼자계셨으니 더 쓸쓸하고 시어머니 생각 많이 하셨을것 같네요
    친정아버지 생신에 올케가 그렇게 했다면 아마 뚜껑 열리셨겟죠
    당장 내려가셔서 맘 풀어드리세용
    온가족이 시아버지 앞에서 춤이라도 추시던가여 ㅋㅋㅋ

  • 8. 유로피안
    '04.10.17 11:48 AM (220.74.xxx.123)

    시아버님이 어디 사시는지 몰라도 올라오시라고 하기보다 한 번 내려가보시면 어떨까요?
    말로는 괜찮다고 하셔도 많이 섭섭하셨을 거 같아요
    삐진다거나 화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섭섭한 거...
    배우자랑 사별하신지도 얼마 안 되셨다니 혼자 계시면서 이 생각 저 생각이 얼마나 많으셨을까... 괜히 안쓰럽네요
    차라리 혼 내실 시어머니가 있으시면 한 번 혼나고 마는게 마음은 더 편할 거 같아요 ^^;

  • 9. 그래요
    '04.10.17 12:55 PM (61.255.xxx.66)

    어머니 돌아가시고 안그래도 많이 허전하실텐데...
    잊고 지나간건 할 수 없지만 올라오시라고 한건 좀 그렇네요.
    죄송한 마음이 있으시고, 아버님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아버님이 스케쥴봐서 올라오실게 아니라 님께서 스케쥴 젖히고라도 가 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지났지만 생신상도 간단하게나마 차려드리거나, 날도 쓸쓸한데 따끈한 국물요리라도 하나 준비하셔서 해드리심이 어떨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